▲ 용인도시공사 신임사장 최광수 제4대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최광수(56) 전 현대산업개발(주) 상무가 임명됐다. 최 사장은 강원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현대산업개발(주)에 입사해 1995년 상무를 지내고 2008년 남양주아이웨이(주) 사장, 2009년 서울~춘천고속도로(주) 사장을 각각 역임했다. 최광수 신임사장은 고객만족을 통한 신뢰경영 실현, 전략지역 개발을 통한 균형발전 도모, 친환경 개발과 고품격 도시건설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용인도시공사를 전국 1위 초일류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도시공사는 올해 행안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경영개선 방안에 따라 공사와 공단이 통합됐고, 역북지구구갈 역세권덕성산업단지 개발사업과 각종 도로사업 등 현안사항이 산재해 있는 상황으로 신임사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에 따라 추가 공모 사외이사에 이지호 변호사와 김영준 회계사를 임명했다.
5대 시 집행부와 6대 시의회 들어 잠재돼 있던 시의회와 시 집행부 간 갈등이 표출됐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시정운영 관련 소통부재 지적에도 불구, 곪아왔던 시의회 측 불만이 표면화 된 것이다. 시 집행부 측이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이다. 지난 7일 열린 용인시의회 6월 월례회의는 말 그대로 시 집행부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진위천 수계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 현황과 경전철 관련 계약직 공무원 신규채용에 대한 시 집행부 측의 보고 및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된 제1차 정례회 대비 연찬회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하지만 진위천 수계 오염총량제 관련 현황보고부터 시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시정 운영과 관련 중요한 정책임에도 그동안 시의회 측에 단 한차례의 사전설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진위천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은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9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경기도가 환경부로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이뤄지는 것이다. 이 제도를 수용할 경우 용인시 면적의 95%가 오염총량제도 시행지역으로 확대되고 이에 따라 성장관
인근지역에 할당된 개발부하량을 살펴보면 평택시는 3716Kg, 화성시 3078.8Kg으로 용인시의 2배가 넘고 개발이 거의 끝난 수원시도 용인보다 많은 1914.6Kg이다. 인구 20만의 오산시의 경우 1130.9Kg을 할당 받았다. 결국, 도 측이 용인시의 요구를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협약당시 시 측이 조건부로 내걸었던 하수처리시설 신증설에 대한 국비지원도 사실상 어렵다는 전언이다. 현재 환경부 측과 협의해 시행 중인 팔당수계 오총 관련, 하수시설 신증설에 대한 국비지원이 예산문제 등으로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부처에서 추진해 오는 2013년 의무제로 전환되는 한강수계 조차 국비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진위천에 대한 국비지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경기도 측이 진위천 수계 오총을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 진위천의 경우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한강수계와 달리 오총 의무대상이 아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9년 수질오염총량과를 신설하며 진위천 유역 오총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도 측은 이 과정에서 3~4년 간 관련 지자체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한
경기도가 전격 시행키로 밝힌 진위천 유역 오염총량제 도입과 관련, 시의회와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도 측이 환경부와 진위천 수계 오총 도입을 진행하면서 각 지자체 의견은 물론, 주민의견수렵 조차 거치지 않아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도가 환경부에 신청한 진위천 유역에 오총 기본계획이 지난 해 12월 승인됐다. 도와 환경부 측은 지난2007년 개정된 수질환경보전법을 근거로 진위천 수계에 대한 오총 도입을 추진해 왔다. 도는 이를 근거로 지난 2009년부터 용인시를 비롯한 진위천 수계 8개 지자체에 오총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용인시의 경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오총제는 할당된 한도 안에서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규제하는 제도다. 당시 시 측은 지역개발이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 2015년 이후 도입하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나 용인을 제외한 수원시와 평택시, 화성시, 오산시 등 대부분의 지자체는 오총 도입에 찬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 측은 도시기본계획상 예정된 개발계획과 하수처리시설 신증설시 국비지원 등을 조건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진위천 유역 오총 도입에 따라 용인시는 내년부터 기흥구와 수지구 일부지역을
△상갈동 문화의 거리 기본계획(안)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계획됐던 기흥구 상갈동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됐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시 재정상황과 경기도 측의 진위천 수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사업대상 지역 내의 부조화 현상 등으로 현실성과 사업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 측은 이미 조성된 기흥 맛갈촌 거리와 연계될 수 있는 관련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제반여건 등을 볼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에 따르면 상갈동 문화의 거리는 지난 2008년 백남준 아트센터 개관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을 비롯해 한국민속촌과 경기도국악당을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 조성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전통과 예술, 자연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예술문화권역과 전통문화권역으로 나누어 조성한다는 기본계획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분당선 연장선 및 경전철 개통과 함께 조성된 문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성화 된 문화사업을 추진, 문화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악화된 경기도 및 시 재정상황 등으로 사업 실행자체가 표
한선교 국회의원(한용인수지)이 한국프로농구연맹(이하 KBL) 제7대 총재에 당선됐다. 한 의원은 지난 3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진행된 경선에서 10개 구단 가운데 7개 구단의 지지를 얻어 전육(65) 현 총재를 꺾고 제7대 KBL 총재에 취임하게 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KBL 총재가 된 것은 한 의원이 처음이다. 3년 전 제6대 총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 한 의원은 한국 농구계의 위기 극복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경선에 뛰어들었다. 특히 지난 1일 사상 최초로 열린 KBL 총재 경선에서는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 의원은 3년 안에 관중 150만 시대를 열겠다며 프로농구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영상취재,제작/백승현 PD ytvnews@hanmail.net 잘못된 수요예측과 민간사업자 측과의 천문학적인 손실보전 문제 등으로 멈춰선 용인경전철에 대해 그동안 사업을 추진했던 전직 시장과 시의장, 공직자들이 입을 열었다. 예강환이정문 전 시장과 이우현 전 시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공직자들은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열린 시의회 청문회에서 분당선 연장선 개통 및 경전철 인근 지역개발 지연이 경전철이 멈춰 서게 된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시의회 경전철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두 전직 시장과 이 전 의장을 각각 증인 및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경전철 추진과정 등에 대해 추궁했다. 이날 이 전 의장은 경전철 사업 승인에 대해 당시는 급격한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었고, 이에 따른 교통문제가 가장 큰 현안 이었다며 지역 여론과 정부 입장 등이 경전철 건설에 우호적이었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시의회도 이를 반대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시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이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당시 시의회와 의장은 할 만큼 다 했다며 오히려 지난 6년 간 시 집행부와 시의회에서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지난 1일 단행한 공직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전 시장 당시 세를 과시했던 특정지역 출신 공직자가 본청으로 발령 된 것에 대한 우려여론이다. 집행부 측이 역대 시장 당시 진행됐던 편가르기 식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한 인사지만, 오는 7월 조직개편 등 대규모 인사를 앞둔 공직사회는 뒤숭숭하다. 포용에 의미를 둔 인사가 자칫 공직내부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이날 5급 사무관 승진 1명을 포함해 총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시에 따르면 투병 중인 5급 사무관의 병가 연장에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한 인사로, 다가올 조직개편을 감안해 규모를 최소화 했다. 하지만 전보연한이 되지 않은 6급 팀장 급 공직자의 A씨의 본청 전보인사가 논란이다. 공직사회는 인사원칙이 무시된 것은 물론, 공직내부 분위기마저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다.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인사에서 특정지역 출신 공직자들의 보이지 않는 지원을 받았다. 이들 공직자들이 전 시장 당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사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했다는 것. 이에 그동안 포용형 인사정책을 펼쳐온 김학규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측도 장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지난달 31일 시의회에서 열린 용인경전철 청문회에 대한 시민들의 평이다. 무엇보다 용인경전철 민간 사업자 측과의 불공정 협약논란과 관련, 협약 당시 책임자들의 소환에 기대를 모았으나, 철저하지 못한 사전조사와 질문 수준 등 오히려 실망감만 남긴 셈이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라 지역사회와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시의회 경전철 특위에 대한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시의회 경전철 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예강환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이우현 전 시의회 의장, 문제훈 시 자치행정국장, 유기석 전 경전철과 담당계장 등을 증인 및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경전철 문제에 대한 책임소재를 추궁했다. 지방의회에서 특정 사업에 대한 책임문제로 전직 시장 및 지방의회 의장을 소환한 사례는 지방자치 사상 처음이다. 당초 윤리특위 측은 전직 시장 및 시의장 소환 조사와 관련, 협약 내용을 비공개한 점과 최소수익보장율(MRG), 잘못된 수요예측 등 경전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특위는 이틀에 거쳐 진행된 청문회에서 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확한 자료에 근거한 질문 보다는 일방적 책임
용인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NGO단체 용인청년회의소(이하 용인JC). 지난 1963년 창립된 용인 JC는 49년의 시간을 거치며 지역의 인재배출 요람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용인JC는 급격히 발전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 단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곧 50주년을 맞는 용인JC가 지역사회와 소통의 폭을 넓혀 가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용인JC 제 49대 이정호 회장은 앞으로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소통하며 그동안 쌓여왔던 용인JC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사실 용인JC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친 후 2000년대 들며 활동 폭이 점차 좁아졌다. 지역 정치권과의 연관성과 이해관계에 따른 내부갈등 등이 외부로 표출되면서 JC에 대한 이미지도 함께 떨어졌다. 100여명을 훌쩍 넘어섰던 회원 수도 많은 줄어든 상태다. 이 회장은 예의와 의전, 회의기법 등 청년의 역량개발이라는 JC만의 기치가 지역사회에 곡해돼 전달된 점이 많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
용인시 교육지원청 공직자들이 전국 공무원 노조에 가입했다. 전국공무원 노조(이하전공노) 용인지회는 지난 26일 행정타운 문화예술원에서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 본부 경기교육청 지부 용인지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교육청 공직자들은 교사 등 교직원에 한해 노조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기능직과 행정직 공직자들이 지난 3월 노조가입 준비위를 구성했고, 수 차례 회의를 거쳐 출범하게 됐다. 전공노 경기교육청 지부에 따르면 용인지회는 경기지역 10번째 노조로, 자생적으로 탄생한 두 번째 지회다. 전공노 용인지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회운영 규정과 임원선출, 출범선언문을 채택했으며, 초대 의장으로 한준호 씨가 선출됐다.
총 17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던 용인도시공사 사장 최종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이에 따라 용인도시공사 사장 결정은 김학규 시장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 용인도시공사 사장 추천위원회는 지난 23일과 25일 각각 서류전형과 면접을 진행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서류심사에서 5명의 후보가 탈락했고, 이후 진행된 면접에서 8명이 고배를 마셨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시장에게 최종 추천된 후보자는 전 국토해양부 국민임대주택 단장을 지낸 박 아무개 씨와 경기도 건설국장 출신의 강 아무개 씨, 전 (주)현대산업개발 상무 최 아무개 씨, 전 김포도시공사 사장 김 아무개 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3일 이전에 사장임용을 마무리 할 방침이라며 임명된 사장의 업무개시 시점은 6월 초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