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2011년도 하계연수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하계연수회 개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역 지역신문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회는 우리는 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를 추진했나를 주제로 한 김상곤 도 교육감의 특강을 비롯해 조남태 언론중재위원회 교육전문위원의 언론보도 명예훼손 예방법, 이재오 특임장관의 이명박 정부의 성과와 전망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 마지막 날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교육과 삼성에버랜드 단체관람이 진행됐다. 정태영 회장은 이번 하계연수회가 지역주간신문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익한 교육의 장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주장하는 경기 장애인 차별철폐연대 회원 10여명이 개회식 행사장에서 기습 시위를 열어 일정이 지연되는 소동을 겪기도 했다.
▲ 지난 17일 용인시의회는 제 6대 시의회 출범 1주년 및 지방의회 개헌 20주년을 맞아 역대 의장·부의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용인시의회 역대 의장과 부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17일 시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전직 의장 및 부의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제6대 시의회 출범 1주년 및 지방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계획된 것으로 제1대 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정문 전 시장 등 전직 의장 및 부의장 7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용인경전청과 오염총량제 등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직 의장과 부의장들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연구와 시민의견 청취 확대 등을 현직 의장단에 주문했다. 이상철 의장은 지역과 의회발전을 위한 고견은 물론 애정 어린 질책과 관심에 감사한다며 일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천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된 주민 편의시설에 대한 비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중부지방과 강원 영서지방에 집중된 기습 호우로 처인구 경안천 및 금학천, 기흥구 오산천, 수지구 성복천 등 지역 하천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집중된 기습폭우로 인해 자전거 도로 약 700m, 산책로 500여m 등이 유실 또는 파손됐다. 이들 하천주변 편의시설은 지난 2009년 장마 당시에도 각각 3000m 이상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하천변에 식재된 초화류 등 시설이 안정화되며 비해 규모가 줄었지만 피해예방을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천변 시설 파손 등의 주원인은 빠른 유속 때문이다. 하천정비 공사를 통해 물살이 빨라졌고, 이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경계석 사이와 자전거도로 수층부에 물이 유입되며 시설을 지탱하던 석재와 흙 등이 유실된다는 것. 실제 이번 비로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유속이 빠른 곳과 곡선구간이 대부분이다. 반면, 빨라진 유속으로
시, 경부고속도로 경계 민민갈등 우려 신분당선 연장선 미금 정차역 설치 문제와 관련, 국토해양부 측이 추가역 설치가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본지 881호 1면 국토부는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미금역 설치 주민설명회를 열고 타당성 조사결과 편익 비용비와 수익성이 각각 1.05, 1.53이 나왔고, 실제 운행속도도 1분 정도 지연돼 역 설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지 주민들을 비롯한 광교지구 입주자 연합회 및 수원지역 주민들은 당초 계획에 없던 미금역 설치를 추진할 경우, 분담금 반환소송을 하는 등 모든 법적 절차를 행동에 옮길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신분당선 연장선에 미금 정차역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고, 재무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일부 주민이 우려하는 이용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 900억 원이 소요되는 추가역 건설에 따른 사업비 문제에 대해서는 원인자 50%부담이 원칙이라며 정부와 성남시 간의 분담원칙을 천명했다. 수지시민연대와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 미금역 추진반대위 측은 지난 1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국토부 측이
경찰, 상급 공직자 수사 확대 속보 자신이 담당하는 도로공사 하청업체로부터 500만원의 뇌물을 받다가 총리실 암행감찰팀에 의해 현장 적발돼 구속된 용인시 7급 공직자 전 아무개(39남)씨와 함께 도박판을 벌인 공직자 등 6명이 추가로 적발됐다. 하청업체 금품 수수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일부 직원이 구속된 전 씨와 도박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기관에 이들의 비위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시 공직자 B(52)씨 등 5명과 용인도시공사 직원 C(43)씨 등 모두 6명이 전 씨와 도박을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자인서 등을 첨부해 해당 기관에 비위 사실을 통보하고 처리 결과 회신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도박을 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도박 횟수와 판돈 등에 대해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전 씨가 그동안 10여개의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받은 6500여 만원 외에 공사업체로부터 지난 2009년 말 RV차량을 뇌물로 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 혐의를 추가해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와 함께 근무했던 부서 상급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로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별칭을 받게된 성남시 분당구. 제1기 신도시 사업으로 조성된 분당은 최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던 지난 1991년 이후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여전히 최고의 도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산판교 등 교통여건과 도시기반시설이 분당보다 잘 조성되고, 최신 공법으로 건축된 아파트와 고급 빌라가 위치한 신도시가 연이어 탄생함에도 분당의 아성은 그대로다. 오히려 천당 아래 분당이 아닌 천당보다 좋은 분당으로 한층 올라서는 분위기다. 분당이 이렇게 뜨는(?) 이유는 단순한 부동산 가치가 높다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은 물론이거니와 주민들의 단합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지역 및 중앙정치권 일꾼들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최근 또다시 쟁점이 된 신분당성 연장선 미금역 추가역사 문제만 봐도 그렇다. 주민들의 요구와 이를 뒷받침한 성남시의 행정, 그리고 대통령실장과 제1야당 수뇌로 대표되는 지역 소속 정치인들의 노력이 합쳐져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분당과 불과 10여분 거리에 있는 용인을 살펴보자. 동서가 화합되지 않고 있는 지역문제와 제각각의 길을 걷고 있는 정치권, 중앙정부
정부의 통일정책과 헌법기구인 민주평통의 역할 홍보를 위해 자문위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 조봉희 회장 제15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 조봉희 회장의 포부다. 통일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민주평통은 시민들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조 회장의 진단이다. 때문에 조 회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민주평통 역할에 대한 시민 홍보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조 회장은 용인 민주평통이 통일정책 홍보 등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정작 참여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시민들은 민주평통이 어떤 기관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그동안 시민들과의 소통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동안 민주평통에서 진행한 각종 사업을 살펴보면 자문위원 중심의 사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과 판문점 등 분단 현장방문 등이 있지만 이들 사업역시 일반인보다 자문위원들의 참여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조 회장은 용인은 성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76명의 자문위원이 있지만 위원들 각자가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임기
사상 초유의 원유(原乳) 대란 사태가 일단락 됐다. 지난 12일 원유가격 인상폭을 놓고 벌인 낙농가와 우유 업체 간 최종협상이 결렬됐지만, 소비자와 농가 피해를 우려한 낙농가 측이 집유거부 투쟁을 잠정 해제했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낙농가들도 지난 12일 오후부터 집유 작업을 재개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2일 지난 10일부터 진행한 원유공급 거부 투쟁을 12일 오후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유가격 인상 폭을 둘러싼 낙농가와 우유업계 간 분쟁은 여전히 살얼음 판이라는 분석이다. 장기간에 거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낙농가들은 현행법 상 농가 측과 우유 업체 간 개별계약을 금지한 정부의 집유권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은 총 49개 낙농가에서 3268두의 육우를 사육 중이다. 하루 생산량은 약 47톤 규모다. 한편, 지역 낙농가들은 집유거부 투쟁 해제 전인 지난 11일 용인축산농협에 모여 회의를 갖고 우유업체 측의 횡포와 낙농가의 어려움을 토로한 호소문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용인시청 직장경기부 소속 정상진(28남)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시에 따르면 정 선수는 지난달 23일 열린 문화체육부장관기 육상대회 창던지기 종목에서 80.38m를 기록, 출전권을 획득했다. 서울체고와 한국체육대학, 안산시청을 거쳐 지난해 용인시청에 입단한 정 선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육상경기 선수권대회와 경기도 체육대회, 전국실업단 육상경기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정 선수의 경기는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20분에 펼쳐진다.
호화청사 논란에 시달려온 문화복지 행정타운 시 청사의 업무공간 군살빼기가 한창이다. 행안부에서 개정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총1만 2000여㎡의 공간이 시민편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것. 지난 11일 시에 따르면 당초 4층에 위치해있던 304㎡ 규모의 시장 집무실을 7층으로 옮기며 131㎡규모로 축소했다. 또 업무공간부족으로 불편을 겪던 대중교통과와 교통정책과는 시장 집무실이 있던 4층으로 이전했다. 시 회계과에 따르면 이번 청사규모 축소로 만들어지는 시민편의 공간은 총 9개소 약 1만 ㎡ 규모다. 신설되는 주민활용공간 내용을 살펴보면 7층 시장실 옆의 시민사랑방과 2층에 들어서는 도서정원(북카페), 시민전산교육장, 시민문화강좌실, 초대작가 전시실, 시 행정역사 전시실, 지역기업 제품전시관, 사회적기업 판매전시장 등이다. 뿐만 아니라 업무공간 부족으로 외부에 위치해 있던 시 상하수 행정과와 수도시설과 등도 시 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 회계과 관계자는 시 청사가 공무원들만의 공간이 아닌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간, 편의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8월 말 경 청사 축소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는 시 청사로 재탄생 할 것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허위사실과 비방을 한 혐의로 소설가 이 아무개 씨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 제1단독부(판사 최규일)는 지난 10일 인터넷 카페에 우제창 국회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이 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운영자로 활동하며 우 의원이 용인시 산하기관 인사 명단 및 살생부를 작성한 뒤 김학규 시장을 찾아가 인사 내용을 받아들이라고 협박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올해 초 연승행진을 달리던 용인시청 축구팀이 삼중고의 늪에 빠져 어려움을 격고 있다. 선수부족과 이에 따른 피로누적, 팀 재정 문제가 그것이다. 여기에 축구센터 등 외부지원기관과의 보이지 않는 갈등까지 겹치며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청 축구팀의 선수단은 24명이다. 내셔널 리그 팀 중 최소인원이다. 게다가 주전 미드필더와 공격수의 부상으로 실제 가용인원은 17명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민체전과 F/A컵, N 리그 경기를 소화하다 보니 선수와 코치진의 피로는 누적된 상태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용인시의 직장경기부 구조조정 또한 선수와 코치진의 스트레스이자 고민거리다.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다른 종목에 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한 축구팀은 눈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훈련비와 급식비 등 부가적인 지원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체육계에 따르면 시청 축구팀의 올 해 예산은 약 18억 원~19억 원 수준이다. 수원시의 경우 약 25억 여 원을 사용한다. 정광석 감독은 선수가 많으면 홈 원정을 나눠 체력을 비축해 전략적으로 나서고 싶으나 우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승리수당 미지급 등에 따른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