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에버랜드 간 용인경전철 연장선 성격인 ‘에버랜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에버랜드에서 광주를 거쳐 위례신도시까지 연결되는 복선전철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확정된 것. 용인경전철 연장선은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당초 분당~광주~여주를 잇는 전철사업에 광주~에버랜드 복선전철을 추진하려 했으나 불발 된 후 사업 방향을 선회했다. 그러나 국토부가 수립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제외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용인시갑)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위례~신사~광주~에버랜드를 잇는 수도권 남동부 광역 철도망 구축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 때부터 용인경전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경전철 에버랜드역에서 광주를 거쳐 위례까지 잇는 총연장 30.4㎞에 이르는 ‘위례신사선 연장’을 국토교통부에
더불어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용인시 병선거구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일 더민주당이 공개한 ‘2016년 지역위원장 신청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내 60개 지역구에 총 78명이 신청,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다 경쟁률을 보인 용인 병선거구는 김성환 동아유치원 이사장과 우태주 수지발전연합 상임대표,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 이화영 전 국회의원 등이 신청했다. 용인 갑선거구의 경우 백군기 전 국회의원과 오세영 현 경기도의원이 신청했다. 더민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오는 20일부터 후보자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면접 결과 조강특위가 위원장 후보를 단수 추천할 경우, 찬반투표없이 인준되는 방안이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추진됨에 따라 이번 면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더민주 지역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조강특위에서 단수후보로 추천되더라도, 지역 당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찬성일 경우 결정돼 왔다. 하지만 당 전당대회준비위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지역위원장 후보 단수 추천시 직위를 곧바로 부여키로 의결했다. 당규를 개정해 단수추천 후보에 대한
제7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시의회가 술렁이고 있다. 재선이상 시의원 6~7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새누리와 더민주 등 각 정당 내 정리가 안 되는 모습이다. 지난 2014년 7월 치러진 전반기 의장단 선거 후폭풍으로 지난 2년 동안 심각한 갈등양상을 보여준 점을 감안하면, 후반기 의장단 구성은 원만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용인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의장 물망에 오른 후보군들이 물밑경쟁에 들어갔다. 시의회에 따르면 자천타천으로 의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는 새누리당 3명, 더불어민주당 4명 등 총 7명이다. 새누리당은 신현수 현 의장을 비롯해 이건영, 박원동, 홍종락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더민주의 경우 박남숙, 김기준, 김대정, 고찬석, 김중식 의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복수의 시의원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신현수 의장과 더민주 고찬석 의원 등은 하마평에 오를 뿐 의장선거 도전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새누리와 더민주 모두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당내 의견조율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총 27석의 시의회 의석 중 새누리와 더민주가 각각 13석씩 동수인 상황에서 당내 단합이 안 될 경
사상 초유의 세입·세출결산 불승인 사태와 관련, 시 담당부서 측이 시의원들에게 ‘눈감고 처리해 달라’며 압박한 알려져 ‘눈총’. 시의원들에 따르면 시 측은 지난 14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문제가 된 ‘2015 회계연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을 승인해 달라고 전방위적 로비.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이미 다 사용한 예산을 가지고 시의원들이 갑질을 하고 있다’며 언론 등에 알리기도. 하지만 새누리당 시의원들조차 “시장과 같은 정당이지만, 업무뿐만 아니라 시 공직자들의 인식부터 심각한 수준”이라며 만장일치로 불승인했다고. 한 시의원은 “일은 실수 할 수 있지만, 잘못된 결산서를 그대로 승인해 달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100만 도시 용인공직사회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꼴”이라고 일침.
용인시가 자체 개발한 인사·급여 시스템이 특허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1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간제와 무기계약직의 인사와 급여를 별도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특허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별도 인사·급여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한 시는 해당 시스템 판매에 따라 수 천 여만원의 세외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원시, 안양시 등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기존에는 수기로 관리하던 기간제와 무기계약직의 임용에서 퇴직까지 모든 인사 급여 정보를 전산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재직자 및 휴직자 등에 대한 근태관리, 퇴직금 자동정산, 보수월액 및 통상임금 산출, 인사, 4대보험, 급여, 연말정산, 퇴직금 등에 대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회계투명성 제고 및 체계적인 현황관리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직내부에서 조차 ‘불통의 상징’으로 불려온 시청사 내 주차장 연결도로 재개방에 대해 그동안 도로폐쇄를 고수해 온 정찬민 시장이 한 발 물러났다. 시는 현재 도로기능을 폐쇄한 청사 정문 지하 1층에서 뒤편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토끼굴도로’에 대해 위험 요소 해소 뒤 개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 용인시장은 지난 15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08회 제1차 정례회 시정 답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진입보도 설치 공사와 주차장 유료화 공사를 완료하고, 구조적 위험 요소를 해소한 뒤 개통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타운 진입의 편의를 고려해 “역삼도시개발구역 내 용인대 삼거리와 용인동부경찰서를 연결하는 계획도로를 우선 착공·준공해 행정타운을 찾는 사람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10월 청사 정문 지하 1층 진입도로를 거쳐 청사 뒤편 지상 2층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이른바 ‘토끼굴 도로(20여m 구간)’를 폐쇄했다. 경전철 시청·용인대역에서 시청 지상 1층 하늘광장으로 연결되는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맞물려 통행 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표면적 이유에서다. 이 도로는 지상 2층 주차장뿐 아니라 행정타운에 들어서
용인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발하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정작 시 공직사회는 미온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눈총. 정찬민 시장이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지난 7일, 시청사 1층 로비에는 지방재정 개편 반대에 대한 유인물 하나 없는 텅 빈 서명운동 부스만 놓여져 있었다고. 시 담당부서 측은 “서명운동 부스를 마련하긴 했지만, 행자부 측이 공직자의 정부정책 반대활동에 대한 처벌을 경고해 직원 등을 배치 못했다”고 해명.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고위 공직자들은 “용인 공직자들이 대응을 매우 잘 하고 있다”며 칭찬일색. 결국 ‘용인예산 1724억 강탈, 시민 1인당 세금 17만원 빼앗긴다’ 등의 구호는 공직자들의 복지부동에는 씨알도 안 먹힌 셈.
용인시가 30년 이상 장기 근속 공직자들에 대해 공로패를 시상했다. 정찬민 시장은 지난 3일 시장 집무실에서 장기근속 공직자 17명에 대한 공로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현재 30년 이상 장기근속 공직자 수는 총 38명 이지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및 관련업무 등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17명만 참석했다. 정 시장은 이날 공로패 전달 후 환담에서 “용인시를 위해 30년 이상 일 해 오신 공직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그에 맞는 예우를 갖춰야 하는데, 재정상황과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등으로 오히려 복지혜택 등을 축소하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군 시절부터 용인시를 위해 노력해 준 공직자들 덕분에 오늘의 용인시가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와 시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이날 공로패를 받은 공직자는 5급 사무관 12명 6급 17명, 7급 1명, 청원경찰 8명이다. 시는 그동안 30년 이상 장기근속 공직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으로 공직자 부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등으로 시 재정상황이 어려워지며 사실상 중단됐다가, 최근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부부’가 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한 용인지역 정치권의 반대 활동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총 27명 중 23명의 용인시의원들이 지난 3일부터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정찬민 시장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난 7일 1인 시위를 벌였다. 또 시의회 지방재정특별대책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1일 용인·성남·고양·과천·화성시 등 6개 지자체 시민 5만 여명이 참가한 ‘지방재정개악 저지’ 상경투쟁에 삭발 투혼을 연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중앙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재정 개편을 강행 추진해 온 행정자치부 등 정부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행자부 측은 지방재정 개혁에 따라 피해를 입는 6개 지자체와 그 외 지자체 간 갈등을 유발토록 강요하는 등 공식적으로는 강행의지를 보이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소속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혁 추진을 규탄하는 1인 시위을 벌였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지방자치 본질 훼손하는 지방재정 개악 즉각 중단하라’라는 팻말을 들고 지방재정개혁을 막기 위한 의지를 중앙정부에 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안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이 정부의 지방자치 훼손 시도를 막기 위한 ‘지방재정 5대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지방재정 확충 해법을 담은 것으로, 지방재정법, 지방교부세법, 지방세법, 부가가치세법, 보조금법 개정안이다. 김 의원은 우선 지방재정법 개정을 통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제도 변경을 사전에 차단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현행 지방재정법(25조)은 지방자치단체의 경비 부담 및 조정을 수반하는 법령을 고칠 경우 행정자치부장관의 의견만 듣도록 규정돼 있지만,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의견수렴 및 협의 대상에 ‘지방자치단체장 협의체’를 명시해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혁안이 지방재정 ‘확충’ 대책은 없고, 지방재정의 ‘하향평준화’를 만드는 문제점 갖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세법과 지방교부세법 개정안도 ‘5대 패키지 법안’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은 부가가치세액의 11%를 지방소비세로 전환하던 것을 16%로 높여 5%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다. 5% 인상은 이
용인지역 땅값 총액이 86조 9411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또 기흥구 신갈동 롯데리아 건물이 용인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신갈동 롯데리아 부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용인지역 최고 금싸라기 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속 최고 땅값을 자랑했던 처인구 김량장동 우리은행 건물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처인구 구도심 인근에 추진됐던 재개발 사업 등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기흥구 신갈동 60의16 롯데리아건물 부지로 ㎡당 651만8000원이며, 가장 싼 곳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산 84의21로 ㎡당 1480원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1월1일 기준 토지 24만428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용인시 땅값은 전년보다 평균 3.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처인구가 3.8%, 기흥구 3.3%, 수지구 2.3% 올랐다. 땅값 상승요인은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 장기 미집행 시설 해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에서 추진한 개발행위 규제완화도 지가 상승에
성남 Vs 용인, 공직문화 ‘극과극’ 성남시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무료 물놀이장을 오는 11일부터 개장키로 했다고. 성남시는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가 8월까지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물놀이장 개장시기를 앞당겼다는데.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해부터 시청 광장에 물놀이장을 운영한 용인시 공직자들도 자극을 받는 분위기. 그러나 현실적 대안보다는 성남시처럼 시민을 위한 앞선 행정을 펼치지 못하는 공직문화에 대한 자성적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한 공직자는 “성남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이유인 즉,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 반대 활동 등도 야당 단체장이 집권중인 성남과 확연히 비교됐기 때문. 한 시의원은 “용인 공직문화는 정부·여당처럼 한 곳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형”이라며 비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