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첫 번째 따복미래농장으로 용인 한우랜드가 선정됐다. 따복미래농장은 도가 지난 5월 발표한 신(新)농정 비전의 핵심 사업이다. 농산물 생산· 가공· 체험· 관광 등 농업 6차 산업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한편 지역민 우선 고용, 마을공동체 육성 등을 통해 농촌 일자리 창출· 농산물 소비 확대·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도는 지난 8월 공모에 나섰고 5개 시·군이 6곳의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도는 현장심사, 공개 오디션 등을 거쳐 용인시와 용인축산농협이 제안한 ‘한우랜드 조성사업’을 제1호 따복미래농장으로 결정했다. 도는 50억 원을 지원해 진입로 정비, 상하수도 등 단지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용인시와 용인축산농협은 각각 90억 원, 10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을 통해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224의 1일대의 한우랜드는 현재 17만1000㎡에서 21만317㎡로 늘어난다. 기존의 농축산물 가공식품 제조 판매시설을 비롯해 숙박과 먹거리, 체험시설 등도 확대한다. 백암5일장 등 농촌체험관광(팜투어) 프로그램· 로컬푸드· 백암5일장 환경개선· 4계절 축제 등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또 백암5일장 상가 주민 공동체 육성, 원삼면
단풍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에버랜드가 단풍을 즐기기 좋은 4가지 코스를 소개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 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오는 20~30일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우선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힐링 코스’를 추천한다.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데, 21일부터는 '숲속 산책로'가 새롭게 선보인다. ‘숲속 산책로’는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m 길이의 숲길로, 에버랜드가 과거 ‘자연농원’ 시절 이후 20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정원이다. 그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속 산책로에서는 단풍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등은 물론, 최대 20미터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생생한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이솝빌리지, 롤링엑스트레인 등 어트랙션들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또 올해 7월
내년 3월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용인자연휴양림 등 용인시 관광지내에서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해당 관광지에서 몬스터를 잡아 SNS에 올리면 주요관광지 이용원도 받을 수 있다. 관광지에서 증강현실 게임을 즐기도록 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증강현실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용인지역 관광지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어메이징 용인 관광콘텐츠사업’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게임학과에서 자부담으로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가 신규 캐릭터 등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유지 관리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8년 말까지 5200만원을 투자한다. 이번 협약으로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개발한 청강문화산업대는 스마트폰 GPS를 기반으로 용인의 관광지에 ‘용(龍)’을 모티브로 한 몬스터 캐릭터를 심을 계획이다. 또 용인시 SNS 캐릭터 '좋아용'도 이미지를 변형해등장시킬 계획이다. 캐릭터가 심어질 곳은 농촌테마파크·자연휴양림과 용인경전철 역사 등 3곳이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해당 지역
Q) 경기도청사 용인유치 건의 배경은? = 경찰대 부지가 광교신도시에 비해 비용적 측면에서 매우 유리하기 때문이다. 도청사가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약 33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현재 추진 중인 도 청사 광교이전은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경찰대부지의 경우 기존 시설들을 리모델링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비용도 200억 원~300억 원 가량이명 충분하다. 또 지리적 여건 역시 광교에 비해 유리하다. 2021년 준공예정인 GTX 구성역사를 비롯해 제2경부고속도로 IC, 현 경부고속도로 용인·신갈IC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기 북부는 물론, 남동부지역까지 접근성이 확대될 수 있는 위치다. Q)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이 있는데. = 지난해 남경필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등과 함께 경기도청사의 광교신도시 입주 및 개발관련 협약에 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수원시민들의 반발도 이어지겠지만, 1300만 경기도민을 위해서 가장 효율적인 것은 도 청사를 경찰대 부지로 옮기는 것이다. Q)도 청사 입주시 기대되는 경제효과는? = 분야별 경제효과에 대한 분석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수 조원 대 경제효과가 있을 것
충분히 매력적 제안이다 찬성 여론도 정찬민 용인시장의 경기도청사 용인 이전 건의가 용인지역사회는 물론, 수원시 등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번지는 추세다. 지역사회 내에서는 ‘뒷북행정’, ‘정치 쇼’라는 의견과 함께 ‘충분히 검토해볼 만한 사안’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수원시와 광교지역 시민단체 등은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냥 웃고 말겠다’며 원칙적인 무대응 입장을 표명했지만, 수원시민들의 반발은 거센 분위기다. 수원시민 박 아무개씨는 염 시장의 페이스북에 “경기도청이 장난감인 줄 아느냐. 참 한심하다”고 말했고, 김 아무개씨는 “아니면 말고 식의 호도를 일삼는 정치 몰이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수원시와 광교 입주민들은 “얼토당토 않은 건의로 또다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반발하는 모습이다. 광교입주민들은 “정치인들의 ‘안 되면 말고 식’ 발표에 휘말리지 말아야 된다”며 “정 시장이 도청사 이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속셈”이라고 비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며 “지난해 9월 정찬민 시장이 남경필 도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등과 직인을 날인한 도청사 광교입주
지난 11일 정찬민 시장이 발표한 경기도청사 용인 유치 기자회견과 관련, 용인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정 시장의 이날 발언내용에 대해 시 고위공직자들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 시장의 직접지시를 받은 시 공보관실 측이 이를 극비로 추진하며, 해당 관련부서 논의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정 시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도 청사 이전비용 절감’이라는 ‘명분’은 충분했지만, 이를 뒷받침 할 근거 등은 매우 부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근 성남시가 이재명 식 복지정책과 관련, 공직사회에서 정책적 뒷받침을 해오는 것과 비교된다는 후문이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의 도청 유치발언은 공직사회 내부에서조차 몰랐던 깜짝 발표였다. 종전 부지 활용계획 업무를 담당하는 관련 부서도 전날에서야 건의 내용을 전해 들었을 정도였다. 이 때문에 공직사회는 술렁이는 모습이다. 특히 정 시장이 ‘경기도청 용인유치’의 명분 중 하나로 내세웠던 수원시의 광역시 추진론은 염태영 수원시장 및 수원시 공직자들에게 조롱까지 당하는 치욕을 겪었다. 정 시장은 “수원시가 광역시가 된다면 과거 대전·대구광역시 등의 사례와 같이 도청사를 다시 이전해야 한다”며 경기도청사의 광교이전이
정찬민 용인시장이 남경필 도지사에게 “경기도청사를 행정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충남 아산시로 이전한 경찰대학교 부지로 이전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LH공사로부터 받게 될 경찰대학교 공공부지 활용방안으로 도청사 유치를 들고 나온 것. 정부와 LH공사가 경찰대 및 법무연수원 이전 부지에 당초 계획과 달리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며 불거지고 있는 ‘난개발’ 논란을 불식시킬 ‘묘책’인 셈이다. 하지만 정 시장 꺼내든 도청사 유치 ‘카드’가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정 시장은 도청사 유치의 명분으로, 정부의 지방재정법 개편에 따라 당장 난관에 봉착한 ‘청사 이전 재원마련’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10여년 간 이어진 도청사 광교신도시 이전문제가 최근 타결된 데다, 이미 130억 여원을 들여 설계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등 인근 지자체 및 주민들의 반발 등 지역 간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경찰대 용지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청사 건립에 최적지”라며 “경기도청 용인 유치를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 이전이 예정된 수원
에버랜드가 개장 4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음식을 야외 연회 형태로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음식 축제 ‘레드 앤 그릴 바베큐 페스티벌(Red Grill Barbecue Festival)’을 진행한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과 홀랜드 빌리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세계를 대표하는 22종의 바베큐가 와인, 맥주와 함께 특별 부스 형태로 선보인다. ‘붉게 물드는 가을(레드), 야외 정원에서 바베큐(그릴)를 즐긴다’는 컨셉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미국, 독일, 중국, 이탈리아 등 요리 강국들의 메뉴를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미국과 독일의 경우, 주한 대사관에서 직접 참여해 추천 셰프의 레시피를 활용한 자국 대표 음식을 만들어 선보이고, 대사관에서 추천하는 와인과 맥주 시음회도 함께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이번 축제를 약 1년 전부터 준비해왔다. 지난 8월에는 에버랜드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조리사 전원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와 메뉴품평회를 진행해 이번 축제에 선보이는 ‘캘리포니아베이비백립(미국)’, ‘신장위구르식양꼬치(중국)’, ‘싱가칠리포크(싱가포르)’, ‘학센바베큐꼬치(독일)’ 등 바베큐 메뉴들을 직접 개발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장,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 변신해 시민 품으로 다가온 용인시청 광장 옆에 1004석 규모의 야외음악당이 건립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행정타운 내 노인복지관 옆 2800㎡에 야외음악당을 건립키로 하고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외음악당 건립을 위한 사업비 5억 원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전액을 지원받았다. 야외음악당이 들어설 부지는 행정타운 개청 당시 생태연못이 조성됐으나, 수경시설 정비 시 철거돼 현재는 잡풀만 무성한 상태로 방치돼 왔다. 시는 이곳에 야외무대와 관람석, 잔디 피크닉장 등을 갖춘 음악당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관람석 수를 1004석으로 만들어 시에서 추진 중인 범시민 기부운동인 개미천사(1004)운동의 의미를 새기길 계획이다. 야외음악당이 완공되면 각종 음악콘서트나 영화 상영은 물론 지역 내 초ㆍ중ㆍ고ㆍ대학교의 동아리 발표회 등 사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재능과 끼를 발휘하고 싶은 시민들 누구에게나 공연장소로 무료로 제공하고, 노인복지관 바람골 휴(休) 공간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화ㆍ예술공연과 연계해 시민들의 문화 쉼
용인시가 때 아닌 군사정권 식 ‘구호정치’ 논란에 휩싸였다. ‘사람들의 용인’을 시정이념으로 출범한 민선 6기 시 집행부가 각종 ‘정책 캐치프라이즈’를 남발 하면서다. 문제는 이 같은 정책 캐치프라이즈에 정책적 차별성이 없다는 부분이다. 동일한 사업내용을 두고, 외부에 보여주는 ‘캐치프라이즈’만 바뀐 ‘구호정치’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태교도시 용인’, ‘여성특별시 용인’에 이어 최근 ‘엄마특별시 용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엄마특별시 용인’추진 계획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지레스피아 타워에 문구를 새겨 SNS상에서 크게 논란이 된 ‘여성특별시’와 90%이상 동일한 사업이다. 심지어 사업추진 목적까지 100% 닮은꼴이다. 시는 지난해 ‘여성특별시’를 추진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용인시만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부여한 여성특별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정찬민 시장에게 보고된 2017년 주요사업 보고에 수록된 ‘엄마특별시’사업 역시 똑같은 내용을 사업추진 배경으로 명시하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 역시 △모바일 콜택시 △줌마렐라 축구단 △여성친화 건축 매뉴
오는24일부터 열리는 2016 용인시 행정사무감사와 2017년 예산안 심의를 앞둔 시의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7월 후반기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며 전반기 의장단 선거부터 이어져왔던 내홍을 수습하면서다. 시의원들은 “그동안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겠다”는 태세다. 하지만 이는 표면적 명분일 뿐 사실상 정찬민 시장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 이라는 전언이다. 민선6기 시 집행부와 제7대 시의회 간 ‘소통 부재’가 원인 이라는 설명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각 상임위를 열고 행정감사 대상으로 총 541개 사업에 대한 자료를 시 측에 요구했다. 상임위 별로 살펴보면 운영위원회 17건, 자치행정위원회 203건, 복지산업위원회 172건, 도시건설위원회 149건으로, 역대 급 규모의 자료요구다. 시의회는 지난 2014년 461건, 지난해 493건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요구한 바 있다. 새누리당13석, 더불어민주당 14석 등 여소야대 구도로 선출된 7대 시의회는 지난 2014년 출범 당시 시 집행부와 강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다수당이 더민주당 내홍이 불거지며, 전반
민선 5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처인 3명.기흥 4명. 수지 5명 '교체' 공무원 "새 구청장에 업무보고하다 날샐판"... 시 "인사적체해소" “2년 3개월 동안 구청장이 다섯 명 바뀌었어요. 행정이 제대로 굴러 가겠습니까?” 민선6기 용인시 집행부의 잦은 구청장 전보인사로 행정일선은 물론, 3개 구 별 유관단체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처인, 기흥, 수지구 등 3개 구청장 전보인사가 빈번하게 이어지다보니, 기관장 인사 때마다 사업우선순위 변동 등으로 행정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 집행부 측은 “공직 내 인사적체 해소 등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일선 공직자들과 주민들의 ‘불편’은 검토하지 못한 인사정책 이라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2014년 7월 정찬민 시장 취임 이후 지난 8월 진행된 조직개편 인사까지 약 2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인사를 단행했다. 5급 사무관 이상의 승진인사가 포함된 인사만 14차례다. 총 26개월의 기간 동안 단행된 3개구 구청장 인사는 처인구 3명, 기흥구 4명, 수지구 5명 등 총 12명의 구청장이 교체됐다. 수지구청장의 경우 평균 6개월을 채우지 못한 채 교체된 셈이다. 이처럼 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