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관련부서와 협의도 않고 예산우려 꽃밭조성 계획 백지화 임신부 형상화 조형물 설치 끝?. . . 감성 태교 실종 부실한 콘텐츠 ‘태교도시 용인’을 기치로 내걸고 각종 사업을 계획 중인 용인시가 ‘태교정책’과 무관한 사업에조차 ‘태교’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찬민 시장이 지난해 9월 ‘태교도시 용인’을 선포하며 태교도시 관련 정책에 관심을 이어가자, 공직 내에서 각종 사업에 대해 ‘태교’ 명칭을 사용하는 기류가 형성된 것. 시는 지난달 상현동 숲속마을 카페거리 앞에 방치된 공터에 ‘태교정원’을 조성했다. 수지구에 따르면 상현동 1171번지 일대 한국수자원공사 소유의 수도용지 1만2958㎡ 부지중 7403㎡에 조성된 ‘태교정원’은 길이 370m, 폭 20m로 광장, 생명의 터, 산책로, 야생초화원, 포토존, 어울림마당, 커뮤니티가든 등으로 조성됐다 ‘태교정원’이 들어선 이곳은 그동안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일부 부지에 꽃밭을 조성하곤 했으나 대부분 별도의 관리 없이 방치돼 왔다. 또 관리권자인 수자원공사의 관리소홀로 잡풀, 쓰레기 방치 등으로 주민들의 미관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민원이 이어지자 시 측은 주민의견을 반영한 환경개선 사업을 계
용인시 기흥구에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기흥ICT밸리’가 조성된다. 정찬민 시장은 지난 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와 용인시, (주)SNK, 입주기업 등과 기흥ICT밸리 조성 및 강소기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남경필 지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부곤 (주)SNK 회장, 범진규 (주)드림시큐리티 대표, 이경일 (주)솔트룩스 대표, 이영상 (주)데이터스트림즈 대표, 김성호 (주)이지스 대표, 김우택 (주)NEW 대표 등 협약당사자와 권미나, 김준연, 김치백, 오세영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 기흥ICT밸리는 기흥구 구갈동 일원에 부지면적 4만3000㎡, 총사업비 54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착공해 2019년 완공예정이다. 총 3개동 연면적만 약 28만㎡로 63빌딩의 약 1.7배 규모에 달한다. 도와 시는 이곳에 IT, CT, BT 분야 강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등 약 600개 기업을 유치해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조2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 RD센터를 개소하기로 한 ㈜NEW는 최근
지난 2013년과 2014년 각각 정부와 용인시 경영진단 결과 개발사업 분야를 제외한 ‘공단형 공사’ 전환을 통보받았던 용인도시공사가 개발사업 존치를 선언해 논란이다. 도시공사 측은 시에서 진행한 조직진단 결과 개발사업 분야를 존치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주장이지만, 시의회와 지역사회는 사실상 ‘셀프용역’인 조직진단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도시공사 측은 이 같은 ‘셀프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미 개발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중앙경영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2016년 용인도시공사 조직진단 용역’결과 “도시공사가 사업 추진을 위한 경영여건이 확보됐다”며 “지방공기업법 제49조에 따라 설립된 당초 ‘공사’로서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 중앙경영연구소 측은 보고서에서 “100만의 대도시를 겨냥한 정주여건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합리적인 토지이용방안이 필요하므로 지역사회환원사업에 기초한 토지개발사업 등에 대한 도시공사의 공영개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013년 당시 행정자치부와 2014년 시에서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한 경영진단 용역결과
용인시의회가 정부와 한국토지주태공사(이하·LH)에서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화 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지난 27일 의장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시의회 의장단 회의결과 정부와 LH 측의 종전부동산 부지 인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을 전제로 ‘뉴스테이’사업 원칙적 반대 입장을 결정한 것. 시의회는 LH의 광역교통대책 수립을 전제로, 지난달 제211회 임시회에 상정된 경찰대학교 내 건물과 운동장 등을 용인시에 기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인시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 간 협약 동의안을 부결한 바 있다. 시의회의 이 같은 입장 정리는 지난달 광역교통개선대책 선 수립을 전제로 시와 LH간 협약 동의안을 부결했지만, LH 측이 여전히 교통대책 수립을 용인시 측에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 측은 “종전부동산 부지에 뉴스테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인근 지역의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LH 측에 교통대책 수립을 요구해 왔다. 특히 LH 측이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 명시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의무조항을 피해가기 위해 개발규모를 축소해 계획하자, 시에 양도키로 한 20만 4000㎡의 공공
읍·면·동 부녀회원 파전·잔치국수 판매 '먹거리장터' 전락 '소통' 명분 내세워 '태교축제' 인원 동원 '꼼수행정' 지적 용인시청광장에서 열린 음식문화축제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축제 목적인 용인대표음식 발굴 등 취지도 맞지 않은데다, 행사를 맡은 대행업체의 불법으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용인대표음식 발굴을 위한 축제가 사실상 ‘태교축제’ 인원 동원을 위해 ‘들러리’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22일과 23일 용인 태교축제와 음식문화 축제, 용인 북 페스티벌, 육아박람회 등 4개 행사가 복합된 용인패밀리 페스티벌을 열었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행사 중 음식문화축제를 두고 시의회는 물론 공직 내부에서까지 말이 나오고 있다. 올해열린 제11회 음식문화축제는 용인백암순대 기네스, 읍·면·동푸드마켓, 푸드트럭 마켓, 요리연구가 이해정씨의 태교음식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논란은 지역 내 31개 읍·면·동 부녀회 등에서 나와 직접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푸드마켓에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음식문화축제는 지난 2006년 용인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특색음식 및 대표음식 발굴을 위해 시작됐다. ‘수원 왕갈비’, ‘전주 비빔밥’ 등과 같이 용인을 대표할 만
지난 2014년 12월부터 멈춰 서 있는 동백세브란스 병원건립과 관련, 용인시가 섣부른 보도자료를 배포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공사재개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공사재개에 대한 희망적인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 실무부서 역시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홍보부서 측이 ‘정치적 판단’으로 자료를 배포했다는 분석이다. 연세의료원 측 역시 “이사회 결과 통보도 안했고, 의료원측과 협의도 없이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연세의료원 측은 오는 11월 1일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는 지난 28일 ‘동백세브란스 병원 조만간 공사 재개될 듯’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배포했다. 연세의료원 경영난으로 2년째 중단된 동백세브란스 병원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라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시 측은 보도자료에서 연세의료원측이 추진하고 있는 역북동 도시개발사업과 동백동 의료특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과 관련 “수 차례 접촉을 했고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측도 최근 이사회를 열어 이 안건을 상정한 뒤 공사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연세의료원
시, 기업체 · 병원 등 100인 이상 이용 시설 중심 소비처 발굴 앞장 '백옥쌀1+1 도네이션' 행사 전개… 농협 · RPC는 '강 건너 불 구경' 쌀소비 감소 추세와 생산량 증가 등으로 용인백옥쌀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농협 측은 여전히 판로개척에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논 농사 풍작과 맞물리며 쌀 재고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지만, 백옥쌀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농협과 RPC 측은 시 행정력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 측이 백옥쌀 판매촉진을 위해 각종 방안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농협과 RPC 측은 이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손을 놓고 있는 것. 시는 지난 10월 쌀값 하락 등 농민고충 해결방안으로 시 차원의 백옥쌀 소비촉진 계획을 수립했다. 시 측은쌀 소비 확대를 위해 기업체·병원 등 100인 이상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한 쌀 소비처 발굴을 비롯해 쌀 가공식품개발, 인구수에 비해 지역 내 쌀 생산량이 적은 안양과 성남, 군포시 등 인근 지자체와 학교급식 연계, SNS를 통한 마케팅, 도시락 시장 진출 등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백옥쌀 재고량은 용인통합미곡종합처리장(R
공직사회 "용인 대표적 축제인데" 전통 잇는 행사 활성화 방안 주문 올해로 16년째 이어진 용인시 사이버축제가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시 자체적으로 마련 중인 대표축제 개발 및 지역축제활성화 계획과 내년도 예산 상황이 맞물리면서다. 지난 8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된 관광과의 행사·축제 관리계획에 따라 내부적으로 폐지가 검토 중이고, 정부가 새해 예산편성 지침으로 행사·축제성 예산에 대해 상한선을 규정한 것. 시 지역사회는 물론 공직 내부에서도 “용인에서 열리는 몇 안 되는 전통 있는 행사인 만큼 폐지는 안 된다”는 의견이 중론이지만, 예산상황 등을 볼 때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사이버 축제는 지난 2001년 ‘시민 컴퓨터 경진대회’로 시작됐다. 당시 시 측은 ‘2002 국제정보 올림피아드’ 유치와 함께 IT 지식정보 도시 육성 및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다음해인 지난 2002년 ‘사이버 문화 축제’라는 이름으로 로봇경진대회를 시작했고, 2004년 대회부터 ‘용인사이버페스티발’이라는 명칭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00년 대 중반 이후부터는 스타크래프트 등 게
용인지역 법원 설치가 다시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시 을)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지난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수원지법 용인지원 설치법’을 다시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수원지방법원 본원에 속해있는 용인시를 별도로 분리해 용인지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그 동안 수원지방법원 본원은 관할구역의 인구 증가로 민원인들의 장시간 대기, 판결지체, 원거리 이동 등 용인을 비롯한 관할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수원지법 본원은 수원시와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를 관할하고 있어 2016년 7월 현재 관할인구가 296만 여명에 달한다. 이 중 용인시 인구가 98만 3천여 명으로 약 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용인시 인구는 매년 2%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수원지방법원의 업무량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제출된 개정안에 따라 용인지원이 신설되면 연간 7만 7000여 건이던 수원지법 본원 사건 수는 수원지법 5만 2000건, 용인지원 2만 5000건(국회 예산정책처 추정치)으로 분산돼 법원의 업무하중이 줄고 이용 편의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용인을 비롯한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용인지역 나들곳 2곳 설치가 확정됐다. 그동안 이우현 국회의원(새누리·용인갑)과 정찬민 시장 등 시 집행부가 요구했지만, 난색을 표명해 온 국토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 지난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세울~세종간 고속도로 용인시 구간 중 모현과 원삼 나들목(IC) 설치를 확정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지역 통과구간 25Km에 설치되는 나들목은 영동고속도로JCT를 포함하면 사실상 3곳인 셈이다. 더욱이 모현IC 설치여부를 두고 민민갈등 양상까지 보였던 광주시 오포IC까지 사실상 확정돼 용인시민들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국토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안성~성남구간 전략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오포와 모현, 원삼, 안성맞춤 4개 나들목을 설치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분기점은 남안성과 용인 2곳에 설치될 예정이며 휴게소의 경우 3공구인 용인시 고삼과 8공구인 용인시 모현에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
시의회에 '기흥역세권2 도시개발사업' 등 3건 청사진 보고 시의원들 "여전히 정신 못 차려" 역북지구 사태 재현 우려 전문성 없는 개발사업 진행으로 부도직전까지 몰렸던 용인도시공사가 또다시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용인도시공사는 역북지구 개발사업 등으로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개발사업부서 폐지 권고’를 받았지만, 현 김한섭 사장 취임 후 개발사업부서 ‘존치’로 운영방향을 선회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4일 용인시의회 10월 월례회의에 ‘기흥역세권2 도시개발사업’ 등 3건의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기흥역세권2는 현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기흥구 기흥역세권(면적 24만7765㎡·5100가구) 옆 9만3960㎡ 부지에 주상복합아파트(최대 2180가구)를 짓고,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지구 내 문화체육센터(360억 원 추정)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사업타당성 검토 결과 기반시설분담금 90억 원을 비롯해 신갈우회도로 방음터널 설치비 120억 원(추정) 등을 포함해 지역에 재투자되는 비용만 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공사 측은 자본금 50억 원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인
지난 7~9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린 경기건축문화제에 50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경기건축문화제는 용인시가 도내 시·군 중 최초로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경기도건축사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동 개최했다. 경기건축문화제에는 건축물 그리기 대회, 친환경건축축제, 노후·불량주택 보수와 빈집 살리기 사업, 전통건축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또 3D 건축물과 과자집 만들기·건축모형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에는 학생 등 가족단위 방문객 2000여 명이 시청 잔디광장에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마을’을 주제로 건축물을 그리며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통해 건축문화를 즐겼다. 이밖에 ‘경기도건축문화상’과 ‘도시·건축 사진공모전‘ 시상이 진행됐고, 도내 건축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친환경 건축 세미나와 녹색건축 토론회 등도 열렸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청 광장을 활용한 이번 경기건축문화제는 도민과 용인시민이 건축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