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렴도 지수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자체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안성시의 청렴 점수가 가장 높고, 용인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평균 청렴 점수는 지난해보다 하락했으며, 전국 평가에서 1등급에 포함된 시·군은 단 한 곳도 없었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는 안성시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도내 최하위를 차지했다. 안성시 청렴 점수는 8점으로 경기도 28개 시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내에서 가장 높은 청렴점수를 받은 안성시는 전국 75개 시 중에서도 경상남도 창원시(8.23점)와 사천시(8.19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어 오산시가 7.98점, 부천시 7.95점, 과천시 7.93점, 안산시 7.91점, 화성시 7.89점 등으로 청렴점수가 높았다. 반대로 청렴 점수가 가장 낮은 시는 용인시(7.05점)였다. 용인은 전국 75개 시 중 70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용인시의 외부청렴도는 7.53점으로 전국 75개 시 중 51위를 차지했지만, 내부청렴도에서 72위(6.81점)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7.65점으로 도내 18위를 차지했지만, 1년 만에
개발 . 복지 . 환경 등 지역현안 '송곳 질의' 시의회 정례회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11일부터 제212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16년 용인시 행정사무감사와 2017년도 예산안 심의를 진행중이다. 시의원들은 지난달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대한 지역 민심을 담은 질문을 했고, 시 집행부는 지난 6일 이에 대해 답변했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유향금 의원 도청사 유치, 범 시민 추진위 구성하라 Q) 정찬민 시장이 8만 1000㎡규모의 옛 경찰대학교 부지에 경기도청사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서울시에 있던 경기도청사는 수원시와 인천시 간 경합 끝에 수원시에서 유치했다. 당시 수원시는 국회의원과 시민, 기관단체가 단합된 모습을 보여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민·관·시의회가 함께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의향이 있는가? = 옛 경찰대 부지의 도청사 이전 제안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국민혈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청사를 광교에 건설하려면 5600억 원이 소요되지만, 경찰대 부지의 경우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만으로도 가능하다.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다면 도청사를
사 후 동의안 요구 해 놓고 ‘반려’ 행정문화국장 "정치놀음에 상처”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심의를 진행하며 정찬민 시장의 정치력을 시험대에 올렸던 용인시의회가 오히려 ‘정치력 도마’위에 올랐다. 시와 LH 측이 체결한 옛 경찰대학교부지 내 체육시설 사용동의와 관련, 시의회 동의절차 누락문제를 지적하다가 수세에 몰린 것. 용인시 고위 공무원이 시의회 시정답변에서 “정치놀음하냐”며 쓴소리를 해 시의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 공무원은 시의회가 동의안 제출을 강요해 놓고 정작 절차상 하자라며 상정조차 하지 않고 반려하자 작심 발언을 한 것이다. 이현수 시 행정문화국장은 지난 6일 열린 용인시의회 212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시정답변에서 시의회가 반려한 ‘경찰대 종전 부지 체육시설 사용 동의안’과 관련한 시정질문과 관련해 시의회를 비판했다. 이 국장은 “동의안 제출을 놓고 시의회와 집행부 간 이견이 있었지만, 법리적 논쟁보다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편익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 하에 시의회의 ‘사후 승인 약속’을 받고 동의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약속과 달리 시의회는 어처구니없게도 용인시 업무 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상 사후 동의 요건을
첨단 과학기술이 집약된 드론을 이용한 체험과 영상 촬영 및 시연 등이 펼쳐지는 ‘2016 용인드론영상제’가 오는 19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드론 만들기를 비롯해 비행조종 교육,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영상제 본 행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드론의 비행 묘기를 감상할 수 있는 에어쇼와 용인지역의 풍광을 드론으로 담은 영상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드론 영상공모전에서는 대상 수상자에게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7개의 우수작품에 10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영상제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중 창작 드론 경진대회’가 함께 열린다. 드론경진대회는 용인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참가팀을 신청받았으며, 오는 10일 선수 집중교육 후 12~16일 사이 학교별 방문 교육이 실시된다. 본 행사에선 DIY 창의제작 부문과 드론미션 수행경기 부문으로 나눠 시상 계획이다 학교별 방문 교육에선 드론 이론교육 및 조립, 비행교육이 실시되며, 대회 참가용 드론키트를 무상으로 배포한
최순실 게이트,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비난을 받아 온 박근혜 대통령 탁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234표 찬성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다. 이번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통과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지난 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후 68년 헌정사상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비선측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방조하거나 도움을 준 의혹으로 국회의 탄핵을 받았다. 야당이 발의한 탄핵 소추안에는 뇌물죄와 직권남용, 강요, 공무상 비밀 누설죄, 세월호 7시간 동안 의무 미이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단독 상정하고, 표결에 부쳤다. 재적의원 300명 중 여야 의원 299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됐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수준이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야당 및 무소속 의원 172명을 포함해 최소한 210석 이상의 찬성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본회의 직전까지 찬성 의사를 직접 밝힌 여당 내 의원들은 44명 정도에 불과하다. 그동안 침묵으
개회사 통해 정찬민 시장 일방통행 경고장 협의없이 옛 경찰대부지 도청사 유치 공표 행감.예산심의별러... 집행부정치력'시험대' 김중식 용인시의회 의장이 시의회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정찬민 시장의 시정운영과 관련, ‘박근혜 - 최순실 국정농단’에 빗댄 ‘작심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통령이 국회 및 정치권은 물론, 국무위원들과도 ‘불통’으로 일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 시장의 시정운영 역시 “소통과 합의 없는 불통행정”이라고 비판한 것. 시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 진행된 김 의장의 작심발언은 정 시장의 옛 경찰대 부지 도청사 유치 등 시의회 측과 협의 없이 진행된 각종 사안에 대한 시의회 전반적 분위기를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인 행정사무감사 및 2017년 예산안 심의를 두고 시와 집행부 간 치열한 공방이 전망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 21일 시의회 제212회 정례회 첫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인구 10만의 용인군이 불과 20년 만에 100만 도시로 성장했다”며 “하지만 개발업자들이 휩쓸고 간 뒷자리에는 난개발의 오명과 교통난 해소를 명목으로 한 경전철 사업으로 인해 빚더미에 앉게
농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농산물 종합 가공 지원센터’가 용인지역에 들어섰다. 농산물 가공센터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공처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2일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464㎡)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공센터는 지난 2014년 농업진흥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2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시에는 일부 농가들만 자부담으로 소규모 시설을 갖추고 가공식품을 생산해 왔으나 앞으로는 개별 농가도 센터의 가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곳에는 세척과 농축 등을 하는 전처리실과 내·외 포장실, 특화가공실, 분말가공실 등 5개실에 착즙기, 진공포장기, 살균기, 금속검출기, 동결건조기, 분말기 등 가공장비 45종을 갖추고 잼, 음료, 시럽, 차, 분말 등 5개 종류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라인으로 구성됐다. 정찬민 시장은 “센터는 우리 농업인들이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식품제조·가공·유통·판매를 포함하는 6차 산업화에 도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의 당사자인 최순실(60·구속)씨의 부친 고 최태민 씨의 묘가 처인구 유방동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최 씨를 비롯한 최 씨 부친의 묘는 시에 매장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묘’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고 최태민 씨의 묘는 처인구 유방동의 한 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묘역에는 2m 높이의 비석과 함께 정돈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비석 뒤편에는 최씨의 부인인 임선이 씨는 물론 최순실 씨의 남편인 정윤회씨, 자녀인 정유연(정유라)씨 이름도 함께 새겨져 있다. 최태민 씨의 묘 뒤편에는 부친의 묘도 있다. 이 일대 6576㎡ 임야는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 등의 소유로 최순실 씨도 991㎡의 지분을 갖고 있다. 벌초 등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져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고 발견 당시 얼마 안 된 듯한 화분 등이 있어 누군가 최근에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처인구 유방동 산 81의 3에 최태민 씨 묘가 신고 없이 조성돼 이전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묘는 사후신고 대상에 해당하지만 2004년께 조성된 고 최태민 씨와 그의 부인 임선이 씨의 묘(합장묘)는
용인시 포곡농촌지도자회(회장 오정환)는 지난 24일 지역사회의 불우이웃과 경로당에 써 달라며 백미 70포(10kg)를 포곡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증한 백미는 포곡농촌지도자회에서 직접 경작한 백미로 농촌지도자들의 땀과 정성이 녹아있는 친환경 쌀이다. 특히 포곡읍농촌지도자회는 회원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어, 이번 쌀 기탁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이다. 오정환 포곡농촌지도자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 조금한 보탬과 함께 각박한 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며 주름진 미소를 지었다. 이창호 포곡읍장은 “농촌지도자 땀의 결실이 어려운 이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웃사랑 운동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시정질문을 통해 민선 6기 시 집행부의 각종 정책에 대해 날 선 발언을 이어갔다. 특히 시의원들은 ‘여성특별시’, ‘엄마특별시’ 등 넘쳐 나는 ‘슬로건’에 일침을 놓았다. 박남숙 의원은 23일 열린 제212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사람들의 용인’ ‘청렴용인’ ‘젊은 용인’ ‘태교도시 용인’ ‘여성특별시 용인’ ‘엄마특별시 용인’ 등 용인시는 요즘 구호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도시브랜드와 슬로건, 구호가 바뀔 때마다 예산을 들여 각종 표지판 등을 교체하고 있다”며 “정책이 슬로건만 있지 ‘알맹이 없는 속빈 강정’이라는 여론이 들리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윤원균 의원도 각종 정책 슬로건 남발로 인해 도시 이미지와 위상 실추는 물론 홍보 슬로건 설치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각 부서에서 행정서식, 홍보물, 사인류 등을 일관성 없이 임의대로 사용해 100만 용인시의 행정 디자인은 이미지 실추와 더불어 위상이 격하되고 있다”며 “수시로 변화하는 공식적이지 못한 디자인의 변화에 시민과 공직자들도 혼돈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2년간 시정비젼과 관련한 각종 마크나 표지판
용인 수지구와 서울서초·강남 등 대도시 지역에서 유방암과 전립선암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게 출산하는 여성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유방암 위험 요인이 큰 데다 검진을 받는 여성 수와 횟수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립선암의 경우 고기를 많이 먹고 비만한 사람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지역의 비만환자가 농촌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 감염자가 많은 전남과 경남 해안지역은 간암 환자가 많았다. 민물고기를 생으로 먹으면 잘 걸리는 담낭·담도암 환자는 낙동강 인근 지역에 많이 분포했다. 국내에 처음 나온 시·군·구별 암 발생 지도를 분석한 결과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지난 22일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암 통계를 분석한 시·군·구별 암 발생 지도를 발표했다. 1999년 국가암 등록 통계 사업이 시작된 뒤 시·군·구 단위로 암 발생 현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군·구별 암 사망통계는 2005년부터 통계청이 발표하고 있다. 복지부는 위암, 간암, 대장암 등 24개 암을 5년 단위로 묶어 분석했다. 지역에 따라 암 발생률이 2~15배 차이날 정도로
용인시가 무인 용인경전철 승강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했다. 이용객이 승강장에 설치된 안전선을 넘어서면 경전철이 급정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차량 탑승객이 넘어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정찬민 시장의 지시로 내년 3월부터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한 것. 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2만8000여명이 이용하는 용인경전철은 매달 7건 정도의 급정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급정차는 2013년 개통 첫해 189건에서 2014년 86건, 2015년 84건, 올해 10월 말 현재 71건 등이 발생했다. 급정차에 넘어져 다치는 부상자는 매년 평균 7명 수준이다. 이용객이 승강장에 설치된 경고 문구를 무시하고 선로로 접근했다가 급정차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전철 승강장에 ‘선로침입검지장치’는 이용객이 승강장 선로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센서를 넘어서게 되면 경고음과 함께 경전철이 자동으로 멈추게 설계됐다. 또 지난 1월 보평역사에서 전동휄체어에 탄 장애인이 승강장 아래 선로로 떨어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잇단 급정차나 추락 사고가 발생하자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14일 간부 회의에서 승강장에 안전요원 배치를 지시했다. 시는 우선 승하차 이용객이 많은 기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