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 역대급 유행 추세를 보이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비상이 걸렸다.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으로 인한 노년층 사망자까지 늘면서 수원과 평택 등 일부 지역에서는 화장장도 포화 상태다. 특히 최대 9일간의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휴기간 이동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독감 등 호흡기 질환 발생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인플루엔자 감염증(독감) 의심환자가 2016년 감시체계를 구축한 이래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동네의원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 당 독감 의심환자가 올해 1주차(지난달 29일~지난 4일) 99.8명으로 2016년 감시 체계를 구축한 뒤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전 최고치는 2016년 52주차 86.2명이었다. 질병청에 따르면 감염병 유행 기준은 외래 환자 1000명 당 8.6명이다. 올해 첫 주 독감 환자 수가 유행기준의 12배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3주 전인 지난해 50주차(13.6명)와 비교하면 의심 환자가 7.3배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 내에서 시민들에게 주차장을 개방하는 민간시설에 최대 4400만 원을 지원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 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방침이다. 시는 지난 17일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 등 더 나은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는 민간시설에 CCTV 등 시설 설치비를 최대 44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총 18개 시설이 참여했고, 개방 기간이 종료된 1곳을 제외한 17곳이 707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 무료 개방하고 있다. 개방주차장 사업에 참여하면 부설주차장의 주차선 정비, CCTV 및 차단기 설치 등 주차장 시설 개선 비용을 1면당 48만 원씩 최대 4400만 원까지 시가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아파트나 학교, 종교시설, 대형마트, 상가 등 최소 5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2년 이상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는 민간시설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설의 관리자나 입주민대표는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
용인신문 | 용인시 공직사회가 도로 유지보수 및 구조물 설치 등 건설업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술렁이고 있다. 특히 각 구청에서 진행되는 연간 단가 관련 사업자들과 하위직 공직자 간 결탁설이 확산되면서 급기야 이상일 시장이 직접 나서 “시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향응을 받는 등의 잘못된 행위가 공직사회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에게 특별히 당부한다”는 경고성 지시사항까지 발표한 것.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일 미국 출장을 몇 시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 시장은 별도의 회의안건 및 자료도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용인시 공직자들을 믿지만, 사업자와 관련된 여러 풍문이 돌고 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부도덕한 행동이 적발 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의 모든 공직자가 도덕성을 발휘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직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공직사회를 비롯해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건설사업자의 하위직 공직자 골프 및 향응 접대’설이 이유라는 분석이다. 지난
용인신문 | 동백동 주민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진출입로의 명칭에 대한 의견을 드립니다. 동백IC 개설은 동백지구 9만여 명의 숙원사업으로 십 수년간 노력 끝에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최종 승인 확정됐습니다. 그러나 명칭은 아직도 가칭 상태로 진행 중입니다. 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의 경우 당초 수원IC 명칭에서 현재 명칭으로 변경까지 수십 년이 걸렸습니다. 고속도로 IC의 초기 명칭이 중요하다는 것은 용인시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것입니다. 동백IC 개설을 위해 그동안 동백 주민들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습니다. IC 개설 위치도 당초 이치와 달리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현재 위치로 결정되었고, 경제성 및 기술적인 부분 검토도 동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일궈낸 사업입니다. 무려 인구 9만여 명의 동백입니다. 주민들의 노력이 소멸되지 않도록 용인시가 결정을 내어주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지난해 용인소방서 구조‧구급 출동 건수가 2023년에 비해 8.7%(1256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출동 유형 중 벌집 제거 요청이 3244건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서부소방서는 지난 15일 2024년 구조‧구급활동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구조출동은 1만 3124건으로 하루 평균 35.9건 출동했으며, 총 1048명을 구조했다. 이는 2023년 대비 출동 건수는 1256건(8.7%) 구조 인원은 92명(8%) 줄어든 수치다. 출동 유형은 벌집 제거가 3244건(24.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재 2378건(18.1%), 비화재보 1484건(11.3%), 위치 확인 1146건(8.7%) 순으로 나타났다. 벌집 제거 출동의 경우 2023년에 비해 209건(6.8%) 증가하였으며, 벌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구급 출동은 총 3만 2736건(1일 평균 91건)으로, 2023년 대비 1299건(3.8%) 감소했으며 총 1만 8140명의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중증환자 이송건수는 심혈관 질환이 1633건(70.6%)
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가 기초질서 위반 및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 교통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두 달새 동부서 관할지역 내에서만 교통 기초질서 미준수에 따른 사망사고만 6건이 발생하는 등 기초질서 위반에 따른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오후 8시 50분께 처인구 용인시청 인근 삼거리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60대 남성이 달려오는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차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무단횡단을 하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한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보행자의 무단 횡단 외에도 차량 운전자의 과속도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교통안전공단에 사고 당시 차량속도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상태로, 과속이 확인되면 구속수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서는 앞으로 과속과 일시정지 위반,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김종길 동부서장은 “교통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신호 준수와 일시 정지 등 도로 위
용인신문 | 용인시가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취약계층 밀집시설에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지난 8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과 기흥구 신갈동 일원의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살수차를 우선 투입하는 등 시가 정한 계획에 따라 집중하여 관리한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초등학교 등 공공기관 위주로 설치했던 저감 시설을 이번에 민간 어린이집과 경로당으로 확대 설치했다. 시는 기흥구 신갈동 스카이키즈어린이집, 예그리나어린이집, 현대창조어린이집 등 10곳 어린이집과 경로당에 창문형 환기 청정기 31대를 설치했다. 또 수지구 풍덕천2동 신정 공원에는 미세먼지 스마트폴(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가 ‘좋음’일 때는 파란색, ‘보통’일 때는 초록색, ‘나쁨’일 때는 노란색, ‘매
자녀 세액공제액 10만원 상향 월세 한도 750만원→1000만원 옷·가전·도서 등 기부해도 혜택 용인신문 | 13월의 급여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시즌이 다가왔다.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가 1년간 원천징수 된 세금과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을 비교해 과다 또는 부족하게 납부된 금액을 조정하는 과정이다. 세액공제, 소득공제 모두 세금을 빼 주는 것은 같다. 소득공제는 많이 벌면 벌수록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기준이 되는 소득(총 급여액)을 줄여주는 것이다. 하지만 매년 환급범위와 대상 등이 변화되고, 세법 개정에 따라 달라지는 제도 등으로 인해 환급받는 범위와 수준이 달라지게 된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새롭게 적용된 세법 개정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극대화 하는 셈이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 귀속 연말정산’의 경우 출산과 양육 지원, 서민과 중산층 주거비 부담 완화 등 내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 자녀 세액공제 확대 주요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부터 자녀 세액공제금액이 확대된다. 자녀 세액공제는 만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가 해당된다. 기존에는 첫째는 연 15만 원, 둘째는 20만 원, 셋째 이상은 1인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이창식 부의장과 임현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용인YMCA 의정모니터단은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감 우수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병민·신나연·이교우·임현수 의원과 국힘의힘 소속 기주옥·박은선·이진규·이창식 의원 등이다. 수상자는 4개 상임위(자치행정위·문화복지위·경제환경위·도시건설위)별로 2명씩 선정했다. YMCA 의정모니터단은 이들 의원들이 소관 집행부 업무 전반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사업 수행과 예산 집행 내역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부족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은 “행감은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는지 점검하는 의회의 주요 활동 중 하나”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올바르게 사용했는지 철저하게 확인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용인YMCA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된 시의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들이 상급기관 예산확보 성과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처인구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두고 국회의원이 본인의 치적으로 홍보하자, 도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나선 것. 정치인들의 예산확보와 관련, 지역정가 내에서는 통상적으로 행정안전부나 기획재정부의 특별교부세의 경우 국회의원, 도의 조정교부금은 지역 도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로 인정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불문율이 깨지면서 지역 내 정치인들 간의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모습이다. 이영희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지난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식(민주‧용인갑) 국회의원의 부적절한 홍보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지난 12월 31일, 지역구 국회의원이 처인구에 배정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8억 9000만 원을 본인이 확보한 예산인 것처럼 주민들에게 홍보했다”며 “그러나 이 중 46억 9000만 원은 처인구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도의원들이 직접 노력해 확보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조정교부금은 경기도 도세를 활용해 도지사가 시·군의 신청을 받아 배분하
용인신문 | 용인시가 분당선 연장사업 기흥역 ~오산대 구간(16.9㎞, 사업비 1조6015억 원)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분당선 연장사업 기흥역 ~ 오산대 구간은 지난 2021년 4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도출이 늦어지며 주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기도 했다. 당초 국가철도공단이 분당선 연장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사업비가 올라감에 따라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용역 기간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23일 국토부가 철도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받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여부 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주민들의 불안 요인은 일단 한고비를 넘긴 셈이다. 시 측은 국토부와 기재부 등에 해당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포함을 요구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용인시의회 김길수 의원(국민의힘‧구갈,상갈)과 안치용 의원(국민의힘‧신갈,영덕1‧2,기흥,서농)은 지난 3일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과 관련해 용인시와 지역주민 간 간담회를 개최
용인신문 | 수지구 동천동과 신봉동, 광교지구를 거쳐 화성시로 연결되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우선순위 배제 사유를 두고 용인시와 성남시 등 노선이 통과하는 지자체가 경기도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 달리, 용인시의회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위해 용인시를 중심으로 성남‧수원‧화성시 등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시의회 측은 이를 방관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남시의회의 경우 지난달 정례회에서 경기남부철도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BC값 공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으로 확인돼, 시의회에 대한 용인 서부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용인시의회의 경우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단 한 차례의 5분 발언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17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GTX플러스 사업 BC값 공개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촉구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성남시의회는 결의안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시로 이어지는 50.7㎞ 노선으로 경기남부 420만 명의 도민에게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