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민원봉사과 직원들이 지난 4일 성복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재활시설 '해오름의 집'을 찾아 원생들을 위한 책을 선물했다. 이날 전달한 책들은 공무원문예대전 우수부서로 선정돼 부상으로 받은 것으로, 사전에 '해오름의 집' 원생들이 원하는 희망도서를 신청받은 동화책과 동요책을 전달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오름의 집 원생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아름다운 동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구 민원봉사과는 분기별로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달 14일에도 추석을 맞아 '해오름의 집'을 찾아 동행의 시간을 만든바 있다.
장기화 된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아파트 미분양 문제 여파가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각 아파트 시행사들이 미분양 물량 해소를 위해 고용한 전문 분양대행사들의 불법 홍보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일 오전, 처인구 고림동 I아파트 앞 교차로. 교량을 사이에 두 곳의 교차로에 아파트 파격할인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십 여개가 늘어서 있다. 잠시 뒤 이 현수막들은 포곡읍사무소 공직자들에 의해 수거됐다. 현장 직원들에 따르면 이들 불법 현수막은 모두 같은 아파트의 할인분양을 홍보하는 것으로, 처인구 포곡읍과 고림동 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 공직자는 오전 오후에 걸쳐 하루 두차례 현수막 단속을 나오는데, 하루 수거량만 400여개에 이른다며 오전에 수거한 지역을 오후에 다시 돌아보면 여지없이 또 불법 현수막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단속업무를 진행 중인 포곡읍과 처인구청에서 해당 분양업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지만, 불법현수막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수막 제작과 불법행위에 따른 과태료 비용이 다른 홍보비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분양대행업체는 미분양 물량이 많은 각 아파트 시행사들과 할인분양과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