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의 장애인오케스트라 단체들이 함께하는 용인장애인오케스트라 기획공연 ‘Our Story-마지막이야기’ 을 오는 11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용인에서 활동하는 장애인오케스트라인 쿰오케스트라, 바인오케스트라와 함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When you wish upon a star’, ‘Ode to Joy’, ‘Christmas Festival’ 등의 프로그램을 단체별 개별무대와 합동무대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 예술인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본 공연은 댓글 이벤트를 통한 사전예약을 한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지난 1일 부터 8일 오후 3시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공연 상세페이지에서 댓글이벤트를 통해 1인 6매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30일 반도체·AI(인공지능)고등학교 설립과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났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임태희 교육감에게 교육부가 추진하는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계획에 용인의 고등학교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 양성이 꼭 필요하다”며 관내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또 24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 검토와 지역 교육예산 확보 등도 함께 요청했다. 용인시는 학교시설의 설치 기준에 못 미치는 소규모 개발 사업이 많아 학교 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24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설립되면,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장은 특성화고등학교 활성화 문제와 관련, “산업구조 변화와 학생 수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등학교의 학과 신설 및 개편도 필요하다”며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 문화도시센터에서 ‘제2회 상상포럼’을 개최한다. 문화도시 시민 참여 촉진 및 차년도 사업 방향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제2회 상상포럼’은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시민들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용인의 커뮤니티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본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 중인 시민활동가들의 커뮤니티 관련 사례 발표와 함께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형돈 박사의 ‘지역사회자본으로서 커뮤니티의 가치와 전략’에 대한 주제 강연이 진행되며, 참여자 간 네트워킹 및 ‘용인시 커뮤니티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2회 상상포럼’에서 구체화 된 도시 의제들은 시민주도 정책 실험사업인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2023년 기획 주제로 선정되며, 해당 주제로 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한 지역 문화기획자들에게는 프로젝트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문화도시 용인은 용인형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총 12개의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용인의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사업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
[용인신문] 금리가 올라 월급을 받아도 이자 갚기에 급급하다. 물가는 하루가 멀다 오르고 서민 가계는 적자의 연속이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 물류대란이 현실로 나타날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마다 자동차 행렬이 장사진을 이룬다. 유류 운송노동자들의 80%가 화물연대에 가입하고 있어 주유소들은 휘발유와 경유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을 기해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의 단체행동 이후 국민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자동차 주유 문제라고 보고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정부의 강경 대응이 먹혀서 사태가 진정된다고 치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정치권은 화물연대와 조속히 대화채널을 만들고 그들이 요구하는 ‘완전 임금제’와 ‘일몰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성의있게 경청하고 국회에서 해결대책을 만들어야 한다. 자신이 직접 노동하지 않고 부하직원에게 일을 시키는(?) 사람들은 지금 그들이 얼마만큼 인내하면서 생활의 고통을 감수하는지 모른다. 주택담보대출을 끼고 내 집을 마련한 이른바 영끌족은 마음속으로는 수도 없이 은행을 폭파시키고 싶은 울분을 억누르고 있다. 불법파업이라 규정하고 강경하
[용인신문] 송남순 시인의 첫 시집 ‘너에게, 첫’이 천년의 시작에서 출간됐다. 용인 출신의 송 시인은 2022년 경기문화재단 국가문화예술지원 생애 첫 시집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해설을 쓴 김윤배 시인은 “송남순의 시 세계는 삶과 죽음의 회통의 자리에 놓여있다. 매우 세련된 은유의 시편들로 이루어져 있다”며 “송남순의 화두는 죽음이다. 그 대척점에 삶이 있기는 하지만 죽음에 비해서 그녀의 삶은 소박하다. 그만큼 그녀의 죽음에 대한 탐구는 무겁고 깊다. 송 시인이 천착한 사유와 그 깊이를 주시하게 된다”고 했다. “…// 살아 있음으로 인해 죽어 가는/ 그 명백함이/ 삶을 더욱 아름답게,/ 애처롭게 만들고// 그의 영혼이 잠시 액자 틀에 내려와 앉는다/ 비로서 몸을 벗어난/ 새털처럼”(시 ‘10월의 서곡’ 중) 김 시인은 “현대시는 마법적 가치와 혁명적 소망이라는 양극 사이를 왕복한다. 마법적 가치에 대한 긍정이 상상력의 시 세계를 완성하고 혁명적 소망이 역사의식의 시 세계를 완성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러나 이 양극은 서로 회통하므로 하나다”며 “송 시인은 때로 두 양극을 한 시편에 배치하기도 하고 각기 다른 시편에 배치하기도 한다. 시인의 이러한 양극
[용인신문] 이오우 시인의 시집 ‘새를 그리다’가 천년의 시작에서 출간됐다. 시인은 2005년 ‘시와창작’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어둠을 켜다’ ‘바람의 경지’ 등이 있다. 해설을 쓴 강회진 시인이자 문학박사는 “이오우 시인은 남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작고 미약하고 가여운 것들에게 눈길을 주는 시인”이라며 “체험과 상상력이 만나 서정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시인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주변의 사물이나 자연, 소소한 것들에 대한 따스함이자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이라고 했다. “유리창에 머리를 박은 참새 한 마리/ 모가지가 부러진 채 잠들어 있다// 솜털 하나가 유리에 붙어 파닥인다/ 환영 같은 충돌/ 창공이 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시간도 없었다//…//허튼 춤사위로 날아 본 적 없는 몸이/ 아침의 찬가를 1절도 다 못 부르고/ 작은 입을 꼭 다문 채/ 있는 듯 없는 듯 가벼이 땅을 베고 누웠다// 꽃잎 한 장 덮어 주자”(시 ‘죄 없는 죽음’ 중) 안도현 시인은 추천사에서 “한 마리 죽은 새를 위하여 ‘꽃잎 한 장 덮어 주자’는 제안 역시 느낌의 실천을 은유적으로 드러낸 표현이다. 원래 은유는 분리된 세계를 통합해서 인식하려는 수사적 방
박홍재, 남구만신인문학상 영예 [용인신문] 용인문학회가 종합문예지인 ‘용인문학’ 2022년 하반기호인 제 39호를 발간했다. 지난 1996년 창립한 용인문학회는 창립하던 해에 용인문학 창간호를 낸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결간 없이 매년 발간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1년에 상하반기 두 번씩 발간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호부터는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다. 용인문학회는 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자생 문학단체의 성공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용인문학 39호에는 초대작가 시인선에 안도현, 최서림, 조성림, 김효은, 박소원, 권박, 이종구, 윤은성, 김향숙, 권선애를 실었고, 제5회 남구만신인문학상 당선자 박홍재 시인의 당선작 '변사자의 진술' 외 3 편을 게재했다. 최근 작고한 용인문학회 회원 이민행 시인의 추모시와 추모사 작품선 등을 추모특집으로 마련했다. 명사초대석에는 용인향토사의 대부 (사)용인전승문화연구원 이인영 이사장을 조명했으며, 회원특집으로는 양형석 시인의 시 세계를 집중 조명했고, 화제의 시집에는 최근 시집을 펴낸 김윤배, 김삼주 시인을 실었다. 김종성의 문학읽기 '청철의 생애와 문학세계'와 회원작품 등 풍
[용인신문] 용인의 역사 깊고 아름다운 고택과 그 집에서 살다 간 용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용인의 고택과 옛사람들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용인문화원, 용인시박물관, 용인지역 내 18개 도서관에 기증됐고, 현재 전국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2022용인문화재단 모든예술31 경기 커뮤니티사업 기금에 용인시에 거주하는 서희정 연구교수(근현대미술사/디자인사 박사, 성신여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선정돼 서 교수의 사업집필총괄로 성신여대 인문과학연구소 김난경 박사(구비문학전공, 박사), 정선화(사학과 석사수료)와 함께 한국미술사 연구자인 이성례 박사(한국미술사전공, 이화여대), 경기대학교 학부학생 한유진(서양화미술경영학과 학부졸업반) 등 문화사 전문연구자와 학생으로 구성된 총 5인의 집필진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대학 내의 학업의 장을 확장한 의의도 크다. 서 교수는 “모든예술31 경기 커뮤니티 용인문화재단 후원기금의 성격에 맞게 대학안의 전문연구인력, 학생, 지역의 미술강사 등 다양한 구성원, 그리고 책 발간과 함께 특강, 책속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전 등 커뮤니티적 성격을 최대한 살려 프로젝트성의 성과물을 다양하게 도출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용인의 고택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이 주최한 용인문화원합창단과 용인문화원실버합창단의 합동 정기연주회가 23일 용인시문화예술원마루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첫눈 오는 날’로 무대를 연 실버합창단은 신정우 지휘, 장윤선 반주로 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보여 객석을 매료시켰다. 이어 아 목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변함없이 젊음을 간직하고 있는 실버 남녀 단원들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초겨울의 밤의 공연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어 용인문화원합창단이 권희준 지휘, 한지혜 반주로 못잊어, 진달래 필 무렵, 추천가, 아모르파티 등을 선보여 젊고 경쾌한 무대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연합합창 무대에서는 행복한 산책, 영영, 바램 등의 무대로 우정을 과시했다. 그밖에도 스페셜 무대로 테너 권희준의 지금 이순간, 바리톤 신정우의 강 건너 봄이 오듯, 듀엣으로 향수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파에온 그룹이 리베르탱고, 베사메무초, 아름다운 나라 등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이 주최하고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용인독립순국선열 추념 및 학술세미나’가 지난 16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용인 2대 3부자 독립운동가문 재조명’을 주제로 ‘홍재설, 홍종옥·종엽 형제’에 대해 조명했다. 제1주제로 일제 사료를 통해 본 3.28 용인 독립만세운동에 대해 김명섭 단국대가 발표했으며, 김상수 용인시의원이 토론에 나섰다. 제2주제는 ‘홍재설 가문 2대의 민족운동’으로 김태근 용인학연구소장이 발표했으며, 황미상 용인시의원이 토론했다. 종합토론은 머내여지도 김창희씨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태근 소장은 이날 “용인 지역 출신으로 3대나 2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투신한 가문이 다수 발견된다. 오광선 장군의 3대 가문, 류근 선생과 그 아들인 류년수 지사도 2대에 걸친 돌립운동가 가문”이라며 그러나 “최근 홍종옥과 홍종엽 형제는 용인의 포곡 3.28만세 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로 일찌감치 알려져 있었으나 선대인 홍재설 지사는 혁혁한 활동을 했음에도 자료의 혼선으로 뒤늦게 공훈 사실을 확인해 서훈을 받았다”고 했다. 또 “이번 발표를 계기로 홍재설 지사의 실제 4촌 종형 홍재칠 지사를 발굴하게 됐다
[용인신문] 용인시행복한여성합창단(단장 윤재운)의 제5회 정기연주회가 15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전석 무료로 개최된다. 강성구 지휘, 한혜란 반주로 귀에 익숙한 가곡, 가요,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주옥같은 목소리로 선사한다. 행복한여성합창단은 소외되고 아픈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음악 봉사에 나서고 있다. 아름답고 따뜻한 하모니를 통해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이웃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편안하고 아름다운 연주로 생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줘 환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보리밭, 사랑, 무인도, 내가만일, 아이해브어드림, 쉐난도, 에델바이스 등을 들려주며, 객원성악가들이 출연해 모짜르트의 편지 2중창, 엘가의 사랑의 인사, 동심초, 고향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씨네오페라 ‘라보엠’ 공연 실황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라보엠’은 푸치니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뮤지컬 ‘렌트’로 각색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명작이다. 이번 상영작의 경우 다미아노 미키엘레토 감독이 과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서 연출한 작품으로 현대적이며 비현실적인 풍경을 통해 극중 가난한 예술가의 외로움을 전한다. 미미 역의 안나 네트렙코는 우울한 분위기를 투명한 음색으로 표현했으며, 안정적인 기량의 표트르 베찰라와 함께 주연을 맡아 풋풋한 모습과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지막 상영작인 ‘라보엠’은 전체 관람가로 공연 직전 국내 저명한 오페라 평론가의 쉽고 재밌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리렉처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