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77호’를 통해 용인 도시화 30년과 도시공간구조 변화 과정의 진단을 통해 지속가능한 용인시를 위한 도시관리전략을 제안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30년 동안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로 인해 인구 중심이 수지‧기흥 지역으로 이동했고, 이에따라 인구 증가율보다 시가지 확산 비율이 높아 시가지가 외연적으로 확산했다. 또한, 용인시의 주거․상업․공업용 토지이용은 도로 선형을 따라 시 전역으로 확산하기때문에 기존 구시가지의 인구와 밀도는 낮아지는 축소 스프롤(Shrinkage Sprawl) 현상이 나타났다. 시가지의 외연적 확산은 기존 도심의 쇠퇴와 새로운 주거지 형성에 필요한 학교, 교통 등 필수 기반시설의 설치 비용이 늘어나 지방재정의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점이 크다. 따라서 도시관리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와 경제 저성장 시대에 따라 용인시도 다음과 같은 도시관리방향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라는 주장이다. △용인시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분산 집중형 및 네트워크 도시구조로 공간구조 재편이 필요하다. 즉, 지역 거점 중심으로 계획 개발을 유도하고,
[용인신문] 장양공 이일장군 학술세미나 및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29일 용인이씨 장양공종회와 장양공 이일장군 기념사업회(준) 주최로 용인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백규 용인이씨 장양공파종회 회장은 “이일 장군은 용인 신원리에서 태어나 평생 전장을 누비며 무공을 세운 무장으로 이순신장군, 신립장군과 함께 국난의 시대에 나라를 구한 대표적 3대 장군이었으나 두 장수에 비해 위업에 대한 평가가 박하고 왜곡된 측면이 있어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날 이건규 용인이씨대종회 회장, 최영철 용인문화원 원장을 비롯한 종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이어진 학술세미나는 강진갑 용인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홍순석 강남대 명예교수가 ‘고문헌을 통해 본 장양공 이일 장군 재조명’ 발표와 박상진 은평향토사학회 회장이 토론을, 김성환 전 경기도박물관장이 ‘이일 장군의 시전부호 전투와 후대의 현양사업’ 발표와 김태근 전 용인학연구소장이 토론을, 정성희 전 경기도 실학박물관장이 ‘장양공 이일 장군 행적에 관한 오해와 진실’ 발표와 이승원 수원대 사학과 객원교수 토론으로 진행됐다.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는 지난 18일 2023 약천문학제와 제6회 약천남구만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용인시, 용인신문,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후원으로 시청 에이스홀에서 가졌다. ‘약천,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용인문학 축제에는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의 남명우 회장을 비롯한 문중 종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 최영철 용인문화원장, 이인영 처인구노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3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날 1부 행사는 문학박사 성당제씨가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지낸 유능한 정치인이자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를 남긴 문학인이며, 경제, 군사 등 국정 전반에 걸쳐 경륜을 펼친 ‘약천 남구만의 생애와 공훈’에 대해 강의했다. 제2부는 문학박사이자 시인인 김종경 용인신문 대표이사가 ‘문학으로 본 용인’에 대해 특강했다. 김 대표는 고전문학부터 현대문학에 이르는 용인의 문학사와 함께 용인을 빛낸 대표적 문학 인물들을 조명하면서 ‘용인의 문학콘텐츠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을 통해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용인의 문학인물들이 대거 조명됐으며, 행사장에 참석한 문학인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김 대표는 900여수의
[용인신문]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용인지부(지부장 박승호)가 용인의 문화유산을 담은 ‘2023용인문화유산 사진전’을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용인지부는 이번 전시에서 하나의 문화유산과 관련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을 달리하든가, 혹은 다양한 각도와 모습을 촬영한 다수의 사진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하여 하나의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 도록에는 각 문화유산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첨부해 관람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전시에는 강형구 작가의 민영환 선생 묘, 조태명 작가의 보정동 고분군을 비롯해 용인향교, 서봉사지 현오국사탑비, 심곡서원, 고초골 공소, 동도사, 두창리 삼층 석탑, 용천리 오층석탑, 이주국장군 고택, 정몽주 선생 묘 등 다양한 문화재가 선보였다. 박승호 지부장은 “용인은 역사의 고장입니다. 용인에는 국가지정문화유산이 67점, 경기도문화유산이 65점, 향토문화유산이 60점 총 190여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며 “이런 문화유산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기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전시에 소개된 문화유산은 일
[용인신문] 용인시가 개최한 ‘2023년 제30회 용인시 독서감상문 대회’에서 박채윤(일반부 대상) 씨를 비롯한 31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지난 22일 컨벤션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박 씨는 김지수 작가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을 읽고 ‘이토록 친밀한 죽음, 당신의 마지막 수업’이란 제목의 감상문을 제출했는데, 저자와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지적 대화를 나눌 만큼 책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진지한 태도를 뛰어난 문장력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임다율·이지원(초등학생), 박소연(청소년), 김기완‧이재준‧이진목(일반) 등이 받았다. 우수상엔 오시윤(초등학생) 등 10명, 장려상엔 14명이 선정됐다. 지난 8월 7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18편의 독서감상문이 접수됐다. 대상엔 상금 100만원과 시장상을, 최우수상엔 상금 50만원씩을 수여했다. 우수상(30만원)과 장려상(10만원)을 포함한 상금은 총 840만원이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독서마라톤 대회’ 우수 완주자 21명(팀)도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 7회를 맞는 대회는 참가자 스스로 정한 독서 목표를 거리로 환산해
[용인신문] 지난 23일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사람과평화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경숙 소장이 용인성폭력상담소 3년간(2020~2023) 상담통계 현황 및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김소장은 지난 2003년 용인여성상담소에서 2005년 성폭력상담소로 명칭을 변경했고, 이때부터 성폭력상담이 점차 늘어났다고 했다. 성폭력 피해 지원에서 강간 및 유사강간, 강제추행, 카메라 촬영, 통신매체 이용 음란, 성희롱, 기타 등 성폭력 피해 유형 중 강간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 강간 피해자는 피해자 전체 1381건(210명)의 38.3%인 531건(74명)이며, 2021년도에는 피해자 전체 1788건(241명)의 52%인 930건(104명), 2022년에는 전체 1772건(210명) 가운데 53%인 937건(85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강강 피해상담에서 ‘폭행과 협박’이 없는 강간 피해는 85명 중 43명(50.6%), 폭행과 협박이 동반된 강간 피해는 22명(25.9%), 나머지 미파악이 20명(23.5%)이다. 한편, 성폭력 피해성별로는 전체 여성 피해 비율이 약 95%, 남성 피해 비율이 5%정도로 여성을 대상으로
[용인신문] 용인시는 처인ㆍ기흥ㆍ수지구 등 3개구 주거‧상가 밀집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336억원을 투입해 3개구 3개 공원 하부에 3개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대상지는 처인구 역북동 역북문화공원, 기흥구 구갈동 안마을공원, 수지구 풍덕천동 토월공원이다. 지난 13일 개장한 포곡읍 둔전 공영주차장(82면)처럼 시가 역북문회공원, 안마을공원, 토월공원 하부에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상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새롭게 꾸미는 공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용인시의회는 20일 열린 본회의에서 시의 이같은 방침이 담긴 ‘용인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청 근처의 토월공원에는 총 사업비 167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880㎡에 지하 2층 116면 규모의 주차장이 만들어 진다. 역북문화공원에 84억원의 예산으로 부지면적 4200㎡에 지하 1층 주차장을 조성해 125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갈동 안마을공원에는 8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196㎡에 지하2층 주차장을 만들어 모두 127대의 주차면을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용인신문] 이금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너를 닦으면 선명해지는 오늘의 날씨’가 별꽃에서 나왔다. 이번 시집은 부조리한 인간 삶에 대한 철학적 고뇌를 담고 있어 결코 가볍지 않은 시 읽기를 요구하지만, 묵직한 시 읽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 또한 크다. 철학보다 더 철학적인 이번 시집은 생과 사, 우주 자연의 섭리와 우리 사회의 부조리함을 대하는 시인의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말초적 쾌락과 가벼움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 의미 있는 물음을 던져주며 사색의 시간으로 안내해 주는 시집이다. 이 시인이 내면세계로 침잠해 들어가는 접점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의 사물이거나 혹은 일상적인 현상이다. 시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상이 위장되어있음을 폭로하면서 광활한 철학적 사유를 던지며 돌연 자취를 감춰버린다. 사유의 끄트머리를 잡고 조심스럽게 따라들어가 시인의 깊은 사유의 변두리에 도달하면 어느새 시인은 보다 더 깊은 심해의 세계로 침잠해 들어가고 있다. 표제시 ‘너를 닦으면 선명해지는 오늘의 날씨’는 인간의 실체를 파고들어 본질을 확인하고자 하는 시인의 사유가 담겨있다. 시인은 ‘날씨’의 변화에 민감하다. 시인은 인간의 하루하루도 날씨만큼이나 불확
[용인신문] (사)사람과평화 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가 20주년 기념식 ‘더 평등하게, 더 안전하게’ 행사를 23일 오후2시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용인시종합가족센터 4층)에서 갖는다. 지난 2003년, ‘여성상담소’로 개소해 올해로 20년 째 용인 지역에서 성폭력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을 비롯해 여성인권 향상, 반성폭력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나온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는 세미나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이사가 세상을 바꾸는 반성폭력 운동 ‘말하기, 연대하기, 나아가기’ 특강을, 용인성폭력상담소 김경숙 소장이 상담소의 최근 3년간의 상담통계 현황 및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3부는 담소 나누기로 진행된다. 이번 20주년 기념식은 반성폭력 운동의 역사를 통해 변화된 여성인권 향상의 흐름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 수립에 있어 ‘말하기’ 와 ‘나아가기’ ‘연대하기’를 어떻게 가능하게 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다. 또 상담 통계 분석에서 드러난 성폭력 발생 현황과 추이, 제·개정된 법률의 적용은 피해 지원을 적절히 담보하는지 알아보고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사회
[용인신문] 용인시는 2024년 상반기에 기흥구 동백지구의 동백호수공원과 내꽃근린공원 등 2곳에 시비 8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물놀이터를 설치한다. 무더운 여름철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처인구 햇빛근린공원·늘품어린이공원, 기흥구 물내음어린이공원, 수지구 별다올어린이공원·보물선어린이공원·죽전어린이공원 등 기존 시 어린이 물놀이터에는 매년 여름 하루 평균 1300여 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공원 곳곳이 가족 정원과 같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9일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거리예술공연학과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용인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용인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넓히는 데에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리공연 콘텐츠 기획 과정 공동 운영 △시민 문화 활동을 위한 용인대학교 내 유휴공간 활용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합의하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는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과 함께 시민의 능동적 문화 실천을 이끌어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거리예술공연학과 김종석 학과장 또한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연구 개발로 경기도 거점 용인의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서양화가 변해익 작가의 개인전을 27일까지 연다. 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용인의 풍경을 담아낸 ‘장욱진 고택’, ‘정미소’, ‘광파리골의 전설’, ‘덕성천’ 등 수채화 11점을 선보인다. 도서관은 용인 명소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적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변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용인예총, 이동읍 주민자치센터 미술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는 취지로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