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박물관은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문화 행사 ‘슬기로운 청동기 생활’을 연다. 용인시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 기획전시 ‘산 위의 사람들:전대리‧영문리 청동기시대 마을 유적’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의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1일 기흥구 중동 용인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청동기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나 부대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획전시를 관람하며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는 ‘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청동기 시대’는 1회당 사전 예약한 15명을 대상으로 총 4회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부르는 청동기 드림 캐쳐 만들기’도 사전 예약을 받아 1회 15팀을 대상으로 4회 운영된다. 박물관에 마련된 체험 존에선 ‘반짝반짝 청동거울 만들기’와 ‘쓱싹쓱싹 반달돌칼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당일 현장에서 참가자 접수를 받는 데 한 프로그램당 25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박물관 야외마당에선 워셔블 크레파
용인신문 | 용인시는 가정양육 어린이를 지원하는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신청을 9월 27일까지 접수중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용인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보육 어린이로, 가정양육수당과 부모급여(현금) 수급자가 해당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등원하는 어린이는 해당 기관에서 과일을 지원받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대상자는 오는 10월 10일 확정되며, 과일 배송은 10월말부터 12월까지 이뤄진다. 배송 일정은 개별 안내한다. 신청은 대상 아동의 부모나 보호자가 ‘경기민원24’ 온라인 누리집이나 아동의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 대상자에게는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아동에게 지원하고 있는 과일의 연간 물량을 꾸러미 형태로 2회에 걸쳐 가정으로 배송된다. 시 관계자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아이들에게 제철과일 섭취를 통한 건강 증진 효과와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될 것”이라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정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역 내 치매환자 가정을 돕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복지관과 학교, 병원, 기업, 비영리 단체 116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운영 중으로, 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한전MCS(주) 서용인지점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현판을 전달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흥구보건소 측은 한전MCS(주)와 △치매 바로 알기(치매파트너) 교육 △치매 위기 가정 발견시 치매안심센터 정보지 제공과 치매안심센터 연계 △전기 안전 점검 및 노후된 전선 교체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한전MCS(주) 서용인지점은 콘센트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 소화 패치를 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 지원한다. 이 패치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가정에 부착한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도 한전MCS(주) 동용인지점과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과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장애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3곳과 ‘치매극복 선도단체’ 협약을 체결해 치매 대상자 발굴과 인지 강화 사업을 진행 중이
용인신문 | 함동수 시인이 ‘오늘 밤은 두근거리는 통증처럼’을 상상인에서 펴냈다. 하루 한시가 촌각이라는 생각으로 살았다는 함 시인은 우리의 삶과 죽음이 처음 자리로 돌아가기를 희망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바람일 뿐임을 시집에 담고 있다. “나도 흙이었고 당신도 흙이어서/ 이렇게 곱게 빚어 천삼백도로 시뻘겋게 구워/ 깨질까 부서질까 안절부절 살아왔는데// …// 도자는 깨지면 다시 만들 수 있지만/ 당신은 다시 만들 수도 없으니/ 수천 년을 안절부절 어찌 바라만 보겠나”(시 ‘안절부절’ 부분) 조동범 시인은 해설에서 “시인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병과 통증, 삶과 죽음을 통해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너머’의 세계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 삶을 초극하는 언어이자 예언서로 읽힌다”고 했다. 함 시인은 강원 홍천에서 태어나 ‘문학과 의식’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하루 사는 법’ ‘은이골에 숨다’ ‘오늘 밤은 두근거리는 통증처럼’, 산문집 ‘꿈꾸는 시인’ 등이 있다.
용인신문 | 용인민예총(지부장 안재식)이 제27회 ‘용인민족예술대동제’를 9월 15일 오후 4시 용인동백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용인민족예술대동제’에는 할미성농악보존회(회장 이두성), 용인아리랑보존회(회장 왕안숙), 한우리예술단(회장 이정호), 그밖에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K-ARTIST(김태은, 박병건, 최관용, 전형규)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 KBS 탤런트 출신인 가수 이동백이 출연한다. 또 순수 용인시민으로 구성된 민요단도 무대에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민민요단은 대동제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용인아리랑보존회 왕안숙 명창으로부터 경기민요를 배워왔다. 안재식 지부장은 “올해 예산 부족 등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들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용인민족예술대동제를 부족함 없이 채울 수 있게 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그리고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이 ‘시민! 연극을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되며, 8일 오후 6시 경연이 진행된다. 또 용인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1일부터 7일까지 ‘연극사랑 시민 워크숍 - 나의 독백, 쓰고 말하기’ 워크숍이 열리며, 워크숍 참가자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관객 평가단으로 심사에도 참여한다. 연극사랑 시민 워크숍 참가 모집은 27일 오후 5시까지이다.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은 경기도, 용인시,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며, (사)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9월 8일 20시에 진행한다. 연극사랑 시민워크숍 문의 031-323-6664, 공연 관람 문의 031-323-6654
그네의 쉼표 최예숙 바람이 가만히 등을 떠민다 내가 태운 그들은 떠나고 잃어버린 기억만 저 그네에 앉아 있다 아직 그의 마음이 떠나지 못한 그네 반동은 그 사람처럼 흔들린다 한 무리 웃음을 깨물고 놀던 아이들은 돌아가고 회사에서 밀려난 그는 구겨진 이력서 담긴 가방을 안고 어둠이 쌓인 그네에 앉아 흔들리고 있다 흔들렸던 시간은 그에게 쉼표를 손에 쥐여 준다 처음으로 돌아가면 첫 마음이 보인다고 한 줌의 행복마저 밀봉한 삶 그네는 물러날 때 더 높아지듯 세상은 남은 온기로 힘껏 그의 등을 민다 충남 홍성 갈산 출생. 시집 『물방울이 범종을 친다』 『나무는 새와 별의 나들목』 아르코문학 창작기금 선정
용인신문 | 용인시 마북에 위치한 한국미술관이 아동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듬뿍 담긴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아이들과 도자기’라는 주제로 아동 도자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도자기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더욱 의미가 있다. 전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공학과 교수로 현재 ‘천지성토 & 황동하세라믹연구소’ 황동하 대표가 포곡읍에 위치한 ‘새희망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인연을 맺고 재능기부로 아동들에게 도자기 만들기를 진행한 결과물들이다. 전시를 통해서 어린이들은 도자기라는 매체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표현했고,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 참여한 아동들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긍심이 증진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문의는 031-283-6418.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공연예술 유통 및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억 4천여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용인문화재단은 ‘공연예술 유통 사업’ 1건,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5건에 선정, 시민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순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연예술 유통 사업 1건은 △연극 ‘헤비메탈 걸스’(11.22~23)가 선정됐다.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선정작 5건은 △발레 판타지아(10.3) △첼로가야금 ‘2.0’ 콘서트(11.2)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11.13~14)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11.30) △오페라 ‘꿈의 아리아’(12.7)로 연극, 무용, 클래식 공연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국악 공연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부터 발레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추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CS 센터(031-260-3355, 3358)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사춘기 자녀와의 슬기로운 부모 생활’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특강은 이해준 학교폭력연구소장이 ‘학교폭력을 대하는 지혜로운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 소장은 9월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학교폭력의 특징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특강은 이병훈 청담에듀컨시어지의 박상윤 원장이 ‘사춘기 자녀의 멘탈 수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박 원장은 10월 16일, 23일, 30일 3회에 걸친 용인시 평생학습관 강의를 통해 사춘기 자녀의 특징과 아이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자녀와 원활하게 감정을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특강은 김붕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진행한다. 11월 6일 수지아르피아 이벤트홀에서 10대 청소년의 뇌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변화와 가능성을 설명하며 건강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특강별 세
용인신문 | 용인시는 명지대학교와 함께 12, 13일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교육부 선정 반도체특성화대학인 명지대학교와 지역 맞춤형 반도체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태성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반도체의 개념과 산업 트렌드를 설명하는 이론 교육과 주요 공정에 활용하는 반도체 장비와 부품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으로 구분됐다. 이론 교육은 △왜 사람들이 반도체에 관심을 보이는가 △반도체가 되기 위해 거치는 주요 공정 △공정으로 만들어진 반도체 보호 방법 △반도체 기업의 채용 등 반도체 산업의 개념과 제조 과정, 관련 직무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명지대학교 실습실(에코팹)에서는 △반도체를 만드는 클린룸 관리 △실제 공정 장비에 대한 소개 등을 통해 반도체 제조 환경과 공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반도체의 개념부터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전체 공정에 대해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미래 첨단산업의 기초가 되는 반도체산업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와 함께 진행 중인 반도체
용인신문 | 용인시는 말라리아 경보가 전국에 발령됨에 따라 야외 활동 자제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 증상이 반복되며, 두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치명률은 높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 보건소 측은 말라리아 발병에 대비하기 위해 정화조, 물웅덩이 유충구제 및 해충기피제 분사기, 물리적 방제기(포충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거주지 주변과 하천 주변의 풀숲 등 주요 서식지에 모기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 또, 모기 기피제를 제공하고, 말라리아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와 방충망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