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40분께 처인구 역북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인명 검색 중 2층 집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집 현관 입구에서 발견된 60대 남성 B씨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불로 주민 1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2일 발생한 처인구 역북동의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