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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건축 기지개’

구갈 한성1·2차 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바람 ‘신호탄’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3월 '건축 후 30년이 지난 지역 내 노후주택 및 기반시설 부족지역 등에 대한 재건축 및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내 첫 재건축 아파트 단지 지정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흥구와 수지구 지역 내 다수의 아파트단지가 건축 20~30년을 눈앞에 두고 있어, 지역 내 재건축 바람이 불 것이란 관측이다.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한성1.2차 아파트가 용인지역 사상 첫 아파트 재건축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재건축 지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비안전 진단을 통과 한 것.

 

뿐만 아니라 조만간 용인지역 내 5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예비안전진단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어, 용인지역 주택 시장에도 재건축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한성1·2차는 이달 초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두 단지는 하반기에 재건축 2차 관문인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은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주택 재건축 사업은 주거환경 정비법과 용인시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준공된 지 30년 이상 공동주택(PC구조는 20년 이상) △200세대 이상 △부지면적 1만㎡ 이상의 주택단지 또는 주택밀집 지역에서 추진 가능하다.

 

지난 1992·1993년 준공된 한성1·2차는 총 19개 동, 954가구(전용면적 46·47㎡)로 구성돼 있다. 두 단지 모두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기흥역 역세권에 해당한다.

 

용적률은 각각 123%, 105%로 높지 않은 편이다. 정비업계에선 통상 재건축 전 용적률이 180%보다 낮으면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

 

시는 지난 3월 발표한 ‘2030 도시·주거 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건축된 지 30년이 넘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처인구 공신연립주택, 기흥구 구갈 한성1.2차, 수지구 수지삼성4차 등 83개 아파트단지를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 수지1.2지구 등 재건축 시대 도래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처인구 6곳, 기흥구 8곳, 수지구 12곳 등 총 26개 단지, 2단계 사업(2026년~2030년)에는 처인구 12개 단지, 기흥구 20개 단지, 수지구 25개 단지가 대상이다.

 

다만, 2단계 사업에 포함된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확정여부는 오는 2025년 진행되는 정비계획 변경시 재검토키로 했다.

 

재건축 대상에 포함된 아파트단지는 대부분 1990년대 중후반 들어선 수지 1.2지구와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내 개별아파트 단지가 대부분이다. 1990년대 정부 주도형 주택건설 붐이 일어나면서 지어진 공동주택 들이다.

용인시 인구증가의 첫 시발점이 된 지역 아파트단지들이 어느새 재건축 대상에 포함된 셈이다.

 

시에따르면 현재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아파트단지는 기흥구 구갈동 ‘풍림’아파트와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 삼성2·4차’ ‘수지 한성’ 아파트, 처인구 김량장동 ‘공신연립’ 등이다. 또 재건축을 희망하는 단지 등에 대한 안전진단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인근 부동산 시장 들썩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부동산도 들썩이는 모양새다. 한성 1.2차 및 한양아파트 등 기흥구 지역 내 일부 아파트 단지들의 경우 벌써 지난해부터 급격한 가격 오름세를 보여왔다.

 

인근 부동산 등에 따르면 한성1차 전용 47㎡는 최근 6억 5000만원의 호가가 나왔다. 올해 초 실거래가(5억4800만원)보다 1억 원 넘게 뛰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기흥구 지역은 물론 수지구 지역 내 아파트 단지들도 재건축 및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용인과 성남시 등 1990년대에 정부 주도형 공동주택 공급이 이어졌던 수도권 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지역 내 아파트단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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