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용인시민청원/발언대

기흥호수 수상골프장 계약연장 반대

 

[용인신문] 기흥호수공원 산책로를 자주 찾는 시민입니다. 그동안 방치되고 수질도 엉망이던 저수지는 10여년이 넘는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 ‘친환경 생태 호수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수공원의 산책로를 가로막고 있는 수상 골프장이 올해 7월 재계약을 한다는 말이 무성합니다.

 

특히 이번에 수상 골프장이 재계약될 경우 설령 둘레길이 완공된다 해도골프장으로 인해 산책로가 끊기고 골프라는 운동 특성상 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에도 큰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용인시도 수상골프장의 계약 연장문제를 두고 시‧도의원들도 1인 시위를 하고 있고, 시민들까지 나서서 연장계약 반대를 외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시민이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던 만큼, 강한 의지를 갖고 직접적으로 재계약 반대에 나서 주셨으면 합니다.

 

기흥 호수공원은 그동안 무관심으로 죽어가던 심장을 가까스로 살려내었고 생명유지를 위해 혈관 같은 순환 산책로를 만들어 이제는 시민들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미래에 온전한 호수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건강하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수상골프장의 계약연장을 반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