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3월 29일(수)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문화다양성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화의 심화, 국제 문화교류의 활성화, 이주민의 증가, 고령화 등 국내외 문화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다른 사회구성원의 다양한 문화적 표현을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한 ‘문화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발맞춰, 그동안 추진되어 온 국내 문화다양성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제1부 ‘유네스코의 문화다양성 협약과 국내 문화다양성 정책’ 관련 기조강연(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선임연구위원)과 분야별 발제·토론, ▲제2부 ‘국내 문화다양성 교육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안’ 관련 기조강연(강원대학교 한건수 교수)과 분야별 발제·토론 등, 총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이 포럼을 통해 문체부와 전국 지자체의 문화다양성 정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학계와 관련 전문가, 학생 등 문화다양성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포럼에 참석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다양성은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라며, “우리 국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공유하며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