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용인시 살림규모가 2조 3037억 원 규모로 마무리 됐다. 올해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결과 이 같은 규모로 추계된 것. 올해 시 살림규모는 지난해 2조 1092억원보다 2000억 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인구 100만 시대에 진입하는 2017년 살림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3일 폐회한 시의회 제213회 임시회에 201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의 경우 기정예산보다 859억 원 증가한 2조 7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 8802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1271억 원 규모다. 수도사업특별회계는 1076억 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2016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 변경에 따른 시 부담부분 및 국·도비 보조금 잔액반환 등 법적·의무적 경비와 올해 사업 중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비 감액 등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입부분을 살펴보면 의존재원의 증가가 눈에 띈다. 세외수입 164억 원, 지방교부세 41억 원, 조정교부금 103억 원, 국도비보조금 418억 원 등이다. 그러나 자주재원인 지방세 수입은 50억 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말 부동산 경기가 잠시 살아나며 500억 원의 세입이 증가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일반회계 세입 증가는 총 776억 원 규모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2015년 마지막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