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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중식 의장 “새해 더 알찬 민생의정 다짐”

시의회, 숨가빴던 2016년 회기 마감
어수선한 정국 감안 폐회연 않기로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가 지난 23일 제213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6년 한 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시 집행부가 제출한 2016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끝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감했다. 김중식 의장은 이날 본회의 직후 폐회식을 갖고 올 한 해 의정활동을 회고했다.

 

시의회는 그동안 매년 마지막 본회의 직후 폐회연을 갖고 한 해 의정활동을 공식마감했지만, 올해는 별도의 폐회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침체는 물론, 대통령 탄핵 등 어수선한 정국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시의회 측은 폐회연 예산 500만원을 절감하는 대신,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구 별 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올 한해 7회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 등 총 9회 90일 간 의회를 개원, 예산안 18건, 조례·규칙안 105건, 동의안 40건 등 총 201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21건이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한 반대 결의안’, ‘뉴스테이사업(옛경찰대 부지 활용)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 대책 촉구 결의안’, ‘제2외곽순환도로(이천~오산) 노선계획 변경 요구 결의안’ 등을 모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올해 시의회는 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련, 관습처럼 이어져 온 ‘구태’를 벗어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이어져 온 의원 간 ‘반목과 내부갈등’ 해소는 물론, 예년 같은 ‘밤샘선거’ 등의 모습도 연출되지 않았다.

 

김중식 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올 한해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행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맞춰 폭 넓은 시야와 유연한 사고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년 새해에는 ‘시민의 아픔’이 무엇인지, ‘시민의 한숨’이 무엇인지, ‘시민의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더 크게 듣고,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넓게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의원들은 병신년을 마무리 하며 정유년 새해에 더욱 알찬 의정활동으로 민의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