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색향미 -야생화는 사랑입니다’를 출판했다고 밝혔다.
색향미는 정형화된 도감의 형식에서 벗어나 꽃의 애칭을 정하고 이미지가 응축된 글과 함께 용도와 이용법, 꽃말풀이 등을 소개한다. 귀화한 야생화도 다문화다민족으로 진입한 현 시대상을 따라 함께 포함하고, 풀과 나무에서 피는 야생화와 양치류같이 꽃이 없는 야생화도 아우르며 더 폭넓고 풍성한 책 내용을 꾸리고 있다.
1978년 공직에 입문한 저자는 지난 30년 동안 오로지 야생화와 함께하며 ‘야생화 박사’ ‘꽃소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야생화 덕분에 농촌지도대상, 신지식인 대통령표창, 대산농촌문화상 등 많은 상을 받았고, TV와 신문에 자주 나와 향이 짙은 감동을 전하는 ‘야생화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사계절이 있기에 우리 산과 들은 아름답다. 만물이 태동하고 소생하는 봄을 지나면, 온갖 생명이 열기를 내뿜는 여름이 온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가을을 지나면 고요 속에서 다시 생명을 준비하는 겨울이 돌아온다. 특히 지천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들은 계절을 실감케 하고 우리 강산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 그 어여쁜 들꽃들의 이름은 무엇인지, 어느 계절에 어떤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면 야생화를 보는 즐거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계절은 금방 지나가기 마련이지만 반드시 돌아오는 것 또한 세상의 이치이다. 꽃은 반드시 지기 마련이지만 다시 돌아오는 계절과 함께 언젠가 다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인생도 그러허다. 시련이 있으면 그 후에 행복이 찾아온다. 많은 이들이 이 책에 소개되는 야생화를 직접 보게 되는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