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동명대가 12일(수) 양승택 前총장을 초청해 오후 4시30분부터 대학본부경영관107호에서 재학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IT강국,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을 90여분간 가졌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역임한 양승택 前 총장은 이날 우리나라가 전세계 반도체시장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등을 상기하며 ▲세계 최고를 해냈다는 자부감과 자신감에 바탕한 도전정신 ▲화합을 통한 기술 생산성 시너지 창출 ▲교육의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언급했다.
양 前총장은 “모든 분야에서의 1등은 존재할 수 없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그 분야에서만 1등 하는 것을 추구한다면 제2의 아이슈타인이 될 수 있다”며 “지방대라는 틀에 갇혀 생긴 열등의식을 버리고 큰 목표 의식을 가지라”고 말했다.
또 양 前총장은 “우리나라 노사관계는 세계135위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노사가 더 화합하고 정치인 공무원 군인 등도 그렇게 해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고 밝혔다.
개도국은 선진국을 따라 하기만 해도 발전하는 반면, 선진국은 구성원 상호간에 서로 화합을 잘 해내면 단기간에 20~30%의 기술발전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거듭 ‘화합’을 강조한 것이다.
양 前총장은 또한 10년도 더 지난 미국 중심의 교과서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IT강국으로의 자부심과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명대 잘가르치는대학(ACE)사업단의 제6회 명사 초청 특별 강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