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교육부는 8월 29일,「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학교 디지털교과서 국·검정 구분(안)」을 최종 확정·고시(교육부 고시 제2016-98호, 2016년 8월 29일, 이하 ‘디지털교과서 구분 고시’)했다.
이는「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및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2015년 9월 23일)」에 따른 것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교과와 고등학교 영어(검정 5종) 교과가 디지털교과서로 개발되어 보급된다.
사회·과학 교과는 현재 초등학교 3~5학년, 중학교 1학년에 디지털교과서가 개발·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영어 교과는 현재 초등 3학년~고등학교까지 e-교과서 또는 듣기자료 형태로 보급되어 있는 것을 디지털교과서 형태로 개발·보급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교과서는 ‘18년 초등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교과를 시작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연차적으로 적용하게 되며, 서책형 교과서와 병행하여 사용하게 된다.
교육부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질 높은 학습자 중심의 디지털교과서 보급을 위해, ‘구체적이고 쉽게 구현하는 교과서’,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한 교과서’, ‘첨단 멀티미디어 활용 기법을 접목한 실감형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검정기관·출판사·개발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수준별 학습 자료 강화와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검정 실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사회, 영어)과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은 2016년 8월 31일까지 신청자의 자격, 신청 기간, 편찬상의 유의점 및 검정 기준 등 ‘18년 적용 디지털교과서 검정 실시에 관한 사항을 공고하고, 기술 지원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2017년 3월까지 ’디지털교과서 개발 규격 및 제작 가이드라인‘을 업그레이드하여 공개할 계획이다.
교육부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교과서는 모든 학생이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교실수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