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손을 잡고, 대학의 창업과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산학협력 클러스터화를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그동안 추진해 온 창업·산학협력 대책의 후속조치로 양 부처는 고유 기능인 창업인재 육성 및 창업·벤처기업 육성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창업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업가정신 교육)초·중·고 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중소·벤처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기술창업 촉진)대학내 유망 기술창업자 발굴·육성을 위한 전문조직 구성 및 대학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대학창업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지원체계 확충)대학의 창업 및 산학협력 지원기능 체계화를 위한 “대학 창업지원모델” 정립 및 창업교육기구(창업교육센터 등)와 창업지원기구(창업보육센터 등)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여 중소·벤처기업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애로기술 해결 및 기술개발, 신기술 자문 등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평가제도 개선)대학 교원 평가제도에 창업·산학협력 실적반영 확대하는 것이다.
최근 우리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고급기술창업을 활성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있지만, 우리나라는 융.복합 등 고급기술 분야에서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창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창업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학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타기업을 배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석.박사 등 전문인력과 첨단기술의 산실인 대학을 통해 고급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창업.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양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하는 첫발을 내디뎠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교육부 이영 차관과 중소기업청 주영섭 청장은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의 공동 노력이 향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스타기업 탄생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다양한 분야로 양부처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