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서울특별시설공단(www.sisul.or.kr)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 2016 놀이엑스포’에 기획자로 참여할 어린이 77명과 놀이활동가 9개 그룹을 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6 놀이엑스포’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열흘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를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다. 놀이엑스포는 어린이가 원하는 놀이와 놀이 공간을 직접 만들어 가는 ‘주제관과 참여관’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는 ‘열린 포럼’, 놀이 방법 등을 사고 파는 ‘놀이 마켓’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라고 한다다.
특히 주제관은 소파 방정환의 어린이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을 스토리텔링화한 놀이터가 대공원내에 꾸며지게 된다.
‘2016놀이엑스포’ 기획자로 참여하는 어린이는 8월 말부터 사전 워크숍 등에 참여해 행사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이번 놀이엑스포에 참여할 놀이활동가 9개 그룹도 모집한다.
‘주제관과 참여관’에 참여하는 놀이 활동가 및 관련 단체는 어린이와 함께 놀이 콘텐츠를 실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청 자격 및 대상은 6개월 이상 어린이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한 개인 또는 단체이어야 한다.
서울특별시설공단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은 “이번 놀이엑스포는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어린이 엑스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 신청해주셔서 큰 놀이판이 만들어지길 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행복한 놀이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