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부여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되어 부여문화원 내에 조성된 ‘부여생활문화센터’가 오는 8월 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약 5억원이 투입된 부여생활문화센터는 부여문화원 2층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됐으며, 세계유산인 정림사지 주변에 있어 지역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리라 기대된다.
부여생활문화센터는 키즈북카페, 복합문화공간, 청소년문화공간, 동아리방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키즈북카페와 복합문화공간은 엄마와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기존 어린이도서관과 차별화하여 온가족, 주민모두가 소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부여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 간의 문화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사람의 인연이 맺어지고, 문화가 소통하던 이곳에서 우리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생활문화의 장이 열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을 앞두고 마지막 시설 점검에 나선 이용우 군수는 “부여의 어린 아이들이 보고, 듣고, 만지며 공부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이 접근성이 좋은 부여중심에 자리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아이들과 엄마,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자발적으로 문화를 만들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