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마성초등학교(교장 박준호)는 지난 11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마성 가족의 행복한 동행 탄천걷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학생과 그 가족, 교사 등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함께 걸으며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건강 증진은 물론 대화를 통해 학교와 가정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오전 8시, 구성역 다리 밑에 모여서 가족별 등록을 마친 뒤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생수와 참가자 식별 이름표를 받고 간단한 몸 풀기가 이어졌다. 탄천을 따라 보정장례식장 다리 밑까지 걸어가서 기념품으로 모기퇴치용 팔찌를 받고 아이스크림의 시원함을 느끼며 출발지로 돌아왔다.
바쁜 일정을 미루고 가족과 함께한 참가자들은 평소 못다 한 이야기로 행복한 토요일을 보냈다. 학부모회에서는 행사를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최고령상, 최다참가 가족상 등 상품도 푸짐했다.
박준호 교장은 “오늘 학생들은 체력 증강은 물론 자연과의 교류의 장이 됐다”며 “교사와 학부모 간 서로 소통하는 장이 마련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