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남곡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지난달 27일~28일 ‘처인성의 깊은 밤’ 가족캠핑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는 1박 2일 동안 가족 단위 야영프로그램과 전통문화교육을 결합해 가족 간 화합과 더불어 전통문화를 일상생활에서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가족 단위 6가족 22명, 학생 8명, 교사 15명 등 총 45명이 참가했다.
처인성 역사교실인 인형극을 시작으로 친교활동인 미니 올림픽, 가족별 요리 솜씨 대회, 처인성 연극체험 ‘고려 백성의 대몽항전’, 교육공동체간의 소통시간, 공포체험 담력훈련으로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은 학교에서 처인성까지 가족과 함께 손잡고 산책하고 국궁장도 체험했다.
평소 학교행사에 함께 하지 못했던 아버지들도 많이 참석해 학생들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가족캠핑은 남곡초뿐만 아니라 용인지역 학생과 학부모들도 참석해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남곡초등학교와 문화재 연구단체인 A&A문화연구소가 함께 진행했으며 2차 가족캠핑도 오는 8월 27일~28일 40여명의 가족과 함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