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중앙시장 이야기-36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으로 1차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과 떡 골목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용인민속 5일장은 백암 5일장과 더불어 용인을 대표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앙시장에 점포를 갖고 삶의 활기를 찾는 점포주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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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용(예스대표) 박영배(코코리따대표) |
일하며 공부하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문 의 : 010-3318-1046 안태용
주 소 :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 내
위 치 : 청한상가 A동 39, 40호
내 용 : 중앙시장 학습실
<마케팅전공 상인 리더로>
“장사하는 사람은 부지런하면 성공할 수 있다. 공부할 시간에 물건 하나를 더 팔면 그게 남는 것 이란 생각이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아직 학생신분이지만 체계적인 상업 행위로 매상을 올렸으며 ‘전문인’이란 칭호가 붙었고 리더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도상인연합회에서 주최한 워크숍에 참가했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원들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마케팅학과 유학수 교수의 학교 설명을 경청했다.
지난 2011년, 이정섭(미니골드 대표), 안태용(예스 대표), 박영배(코코리따 대표) 3인이 1학년으로 입학했다.
이들은 “이전부터 생각은 있었지만 바쁜 일상으로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는 사이버대학교의 장점을 듣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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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슈즈뱅크 조면희 대표가 3학년에 편입하는 한편 최원설(청한듀얼쇼크 대표), 변경석(수원닭집 대표), 안근용(개인사업) 3인이 1학년으로 입학했다.
이들은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상권분석이며 손익계산 등 전문마케팅을 접하게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으로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출석하는 구속도 벗어날 수 있고 시간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이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상인대학과 전국 CEO아카데미를 이미 수료했지만 전문 마케팅을 배운다는 신념으로 다시 학구열을 올리는 이들은 시장 내 청한상가 A동 39, 40호에 학습실을 마련하고 학습 분위기를 확립했다.
학습실 근처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정 아무개 대표는 “상인들이 드나드는 것을 보고 술과 도박이 난무하는 곳으로 착각했다”며 “어느 날 들여다본 뒤로 ‘아! 이런 곳’이라며 자주 들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산학협약으로 전국상인연합회원·가족에게 1학년 신입학은 4년간 50%, 3학년 편입학은 3학기 30%이상의 수업료 감면혜택을 주며 마케팅전공 시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도 취득이 가능하다.
학우끼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어렵고 바쁜 일을 서로 도와가며 끈끈한 정을 쌓아가는 이들은 “가정에서는 공부하는 가장으로 위상을 확립하게 됐고 아이에게는 모범 아빠로 남게 됐다”며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재밌고 졸업 후 정식 학위를 받는 등 뭔가를 이룬다는 희망에 들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입학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다.(문의 안태용 010-3318-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