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으로 1차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과 떡 골목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용인민속 5일장은 백암 5일장과 더불어 용인을 대표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앙시장에 점포를 갖고 삶의 활기를 찾는 점포주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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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인 대표 |
소이쥬니어 용인점(대표 김영인)
연 락 : 031-322-8254
주 소 : 처인구 김량장동 133-133 1층 1호
위 치 : 시장 순대골목·떡골목 중간
품 목 : 스키·등산복, 일반의류
‘소이’는 중앙시장의 ‘참새 방앗간’
“쥬니어복 이지만 전 가족이 애용합니다. 패밀리웨어라 할 수 있지요. 아이들 편하라고 풍성한 사이즈에 착용감이 편합니다. 소이는 광고를 하지 않는 양심적인 회사로 유명합니다. 할머니 고객도 많습니다. 손 자녀를 위한 구입이 아니고 자신이 입을 옷을 구입합니다. 광고 거품이 없는 만큼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착용감이 편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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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대표는 여러 의류매장을 운영하던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소이’를 선택했고 후회 없다는 분위기다.
용인중앙시장 공영주차장 맞은편 소이쥬니어 용인점은 김 대표의 입담과 친절로 시장을 찾은 아이들부터 할머니까지 ‘들러보고 싶은 집’으로 유명하다.
김 대표는 “‘소이’에서는 오시는 분 반갑게 맞이하고 손님이 편한 마음이도록 배려한다”며 “언젠가는 그 분이 ‘소이’ 고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느 덧 ‘소이’는 용인중앙시장의 참새 방앗간으로 자리했다.
중앙시장 단골인 한 손님은 “시장에 올 때 마다 ‘소이’에 들르곤 한다”며 “급할 때 시장 본 물건을 맡길 수 있고 진열된 옷을 원 없이 입어보고 구입하지 않아도 웃음으로 배웅하며 오히려 더 놀다 가라고 미소 짓는 주인에게 정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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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적인 비닝씨는 “주인이 편하게 대해줘서 다른 친구도 데리고 왔다”며 “고국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이 생각나서 구입한 옷을 그들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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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재래시장에서 오픈할 때는 성공률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김 대표는 시장 특성을 최대한 살렸고 손님을 대하며 정을 나눴다. 시장 손님 모두 정에 반했고 차츰 단골이 늘었다. 여기에 ‘소이’ 브랜드가 그녀를 돕는 역할까지 했으므로 지금은 만족한다.
김 대표는 “너무 좋다”며 “번화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