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으로 1차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과 떡 골목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용인민속 5일장은 백암 5일장과 더불어 용인을 대표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앙시장에 점포를 갖고 삶의 활기를 찾는 점포주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코코리따, 셀덴
▲ 대표 박영배
연 락 : 031-336-5576
주 소 : 처인구 김량장동 133-85
위 치 : 로데오거리 입구
품 목 : 코코리따 1~7세 아동(의류·리빙), 셀덴 3~13세 아동(의류·리빙)
“교육의 힘을 느낍니다. 그 힘은 시간이 갈수록 생각했던 것 이상의 매출과 상인들 간 소통 및 손님들과의 대화로 이어집니다.”
박영배 대표는 지난 2005년 11월 오픈 이후 전국 상인CEO 아카데미를 1기로 수료하고 용인상인대학을 1기로 졸업했으며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소상공인교육을 수료했다.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 마케팅학과 2학년 재학 중이다.
처음 약 30㎡의 매장으로 시작, 시장 내 로드샵으로는 6년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지난달 15일 고객의 다양한 구매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배려로 매장을 100여㎡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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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품목도 기존 아동의류에 리빙 제품을 접목, 전국 최초로 ‘복합아동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주 1회 직원 교육을 실시하며 친절은 물론 매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 다음 교육 시까지 제시한 방향으로 운영한다”며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고객만족”이라고 말했다. 모든 불만을 박 대표가 직접 듣고 손님 입장에서 해결해주기 때문에 시장 내에서는 친절 매장으로 소문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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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A/S는 물론 교환, 환불 등 고객의 불만제로화로 재 구매를 유도하는 한편 확보된 7800여명의 회원에게는 SMS를 이용해 매출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
일단 방문한 고객에게는 친절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아이들의 이름과 취향, 성격 등을 꼼꼼히 파악해서 기록한 뒤 디자인이나 유행이 그 아이에게 어울리는 제품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세웠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장 중앙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 용인중앙시장의 규칙이 박 대표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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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끔 유모차에 아기를 싣고 뛰어다니는 아이까지 함께 데리고 쇼핑 나온 엄마들에게는 달리는 자동차가 가장 큰 걱정”이라며 “차 없는 거리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특히 아동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우리 코코리따와 셀덴에게는 더욱 큰 혜택”이라고 말했다.
지금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지만 졸업 후에는 대학원 과정을 생각하고 있다는 박 대표는 “오랫동안 장사를 하다보면 저절로 쌓이는 장사 노하우가 생겨 굳이 학교까지 다니며 공부할 필요를 못 느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쌓인 노하우에 교육이 추가 된다면 밝은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다”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