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평동 용인중앙시장(상인회장 이순환)은 용인의 대표적인 종합 도·소매시장으로 1차식품과 의류, 생활용품,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래식 순대로 유명한 순대골목과 떡 골목은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금학천변을 따라 열리는 용인민속 5일장은 백암 5일장과 더불어 용인을 대표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중앙시장에 점포를 갖고 삶의 활기를 찾는 점포주들의 노하우와 경험담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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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정덕순 |
AD농수산·건어물
연 락 : 031-335-3554
주 소 : 처인구 김량장동 133-81
위 치 : C-3(로데오거리 중간)
품 목 : 청과, 건어물, 양념류
정덕순 대표가 청과에 눈을 뜬 것은 부친의 일을 거들면서 부터다. 부친 은퇴 후 가업을 이은 지 20년여를 운영해온 지금, 시장 상황의 변화로 부친의 전성기를 따르진 못하지만 최상품만을 고집하는 가풍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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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맛은 일품인데 가격이 맞지 않는다”며 손님의 항의 아닌 항의도 받지만 최상품을 취급하는 고집은 일편단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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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장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며 “경기가 바닥을 치는 시점에도 먹는 것을 줄일 수는 없기 때문에 손님들은 최상품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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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농수산·건어물의 품질은 시장은 물론 전국에 소문이 자자하다. 정 대표는 상품 종류 별로 최상품을 취급하는 곳을 알기 때문에 전국에 발품을 판다. 입에 꼬리를 문 소문은 고급 호텔은 물론 전국 골프장, 대기업 연수원 등 배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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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같은 상품이지만 값이 현저히 싸다면 한번쯤 유혹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유혹에 넘어가는 순간 가게의 운명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