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신종인플루엔자A(H1N1) 방역을 적극 강화한다.
최근 경기·경북 등 국내 5개소 양돈장에서 발생한 돼지 신종인플루엔자A(H1N1)가 지난 16일 경남·전남 등 9개소에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되고 있어 관내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1회 수요일에 운영하던 15개 공동방제단을 돼지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주3회 확대 실시해 방역 강도를 높인다.
각 구청별로는 관할농가 전화예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 상황에 돌입한다. 또 외부인 출입금지, 차량 출입통제 철저, 의심축 발생시 신고, 신종플루 환자 또는 의심환자 돼지 접촉 금지, 외부 돼지 신규 입식 시 구입처 확인 철저 등에 대한 홍보·교육을 강화하며, 공동방역사업단과 공수의는 임상 관찰과 질병 예찰, 소독 강화에 적극 나선다.
돼지 신종인플루엔자A(H1N1)가 발생할 경우 감염 농장은 3주간 이동제한이 실시되며 이후 해당 농장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항원 검사 후 음성으로 나타날 경우에만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해당 농장의 출하 도축돈은 전 두수 검사 후 항원이 음성인 경우에만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등 소비자들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