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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백남준 예술’로의 접근

‘백남준의 선물’ 두 번째 세미나 9월3~4일

   
 

반평생에 걸친 백남준의 넓고 깊은 예술 활동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학제간 연구를 고무시키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국제 세미나 ‘백남준의 선물’이 두 번째 세미나를 갖는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주로 백남준의 초기 예술 활동에 초점을 두어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바존 브록 등 독일 체류 시기에 함께 활동하였던 동료 예술가들의 증언과 더불어 김진석, 이진경, 함성호, 김수기 등 국내 전문이론가들이 비판적 논거를 제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독일 부퍼탈에서의 백남준의 첫 개인전을 리메이크한 기획전, ‘신화의 전시-전자 테크놀로지 EXPosition of mythology-ELEctronic technology’를 계기로 인류학, 정치학, 미디어 이론, 물리학, 미술사, 퍼포먼스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였다.

부제는 ‘고르디아스의 매듭 다시 묶기’로 복잡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범주화하여 해결한다는 ‘고르디아스의 매듭 자르기’식 근대적 아카데미즘에서 탈피하여 복잡한 상태 그대로 이해하고 다룬다는 의미이다. 분리되어 있는 학문 영역들을 최대한 교차시켜 창조적으로 혼합된 지성으로 백남준 예술에 접근한다는 것이다.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세미나는 9월 2일까지 이메일(reservation@njpartcenter.kr) 및 전화(031-210-8529)로 예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