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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서정석 시장과 심노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장학금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 및 연구 활동비 신청자는 총 836명이었으나, 심의결과 615명이 선정됐다.
이는 당초 선발계획인원인 589명보다 26명 늘어난 수치로 총 5억 3200만원을 지급했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대학 진학자에게 각 200만원씩 지급하는 진학 장학금69명,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수학생 장학금 108명, 중·고생 장학금 236명 등이다.
저소득 가정 지원 장학금의 경우 당초 정원보다 많은 36명을 선발했다.
홍재구 원장은 “심각한 경제난으로 교육과 각종 연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많아 당초 정원보다 많은 인원에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저소득 가정 지원 장학금과 효행 장학금의 경우 신청한 모든 시민에게 혜택을 돌릴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고 덧 붙였다.
현재 총 100억여 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중인 시민장학회는 지난 2001년 지역사회의 우수인재 발굴·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및 문화발전을 위해 시 예산 29억 여 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올해 까지 총 2359명에게 20억 47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