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57년 전 1952년 7월4일 영국에 수영 선수 프로렌스 체드윌이 캘리포니아에 카타리나 섬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수십 마일을 단독 수영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미국 전지역 언론에서 취재하는 가운데 열여섯 시간 동안 수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서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안타깝게도 기권하고 말았는데 아니 배를 타고 해변에 도착해보니 안개 때문에 보이지 않던 도착지점이 포기한 지점에서 불과 500M도 안 되는 거리였습니다.

거의 100KM 가까운 거리를 하루 종일 인내심을 다해서 수영했는데 500M 남겨놓고 포기한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실패한 것은 추위나 피곤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안개로 인해서 제가 목표를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보였다면 반드시 성공을 했을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인생, 바로 행복한 인생은 열정으로 신나는 인생입니다. 열정이 없어질수록 실패와 불행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 열정이란 것은 저절로 유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희미한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적이 없으면 열정도 없다는 것입니다. 목적이 있을 때 열정이 넘쳐나고 목적이 없으면 헛수고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탬플대학에 창설자인 러셀코넬 박사가 백만장자 400명을 조사한 결과 학벌이 좋은 사람은 10%도 안 된다고 하며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공통점이 있는데 첫째가 인생의 분명한 목표를 가졌다는 것이고 둘째는 마음속에 열화와 같은 소원을 가졌고 그리고 셋째는 절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는 의지와 기도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만을 위해서 사는 인생은 대단한 열정이 필요 없습니다.

보다 큰 목적 보다 큰 위대한 목적을 위해서 살 때 열정이 솟아나는 것입니다. 얼마 전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시자 엄청난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아주 모든 기록을 다 갈아 치웠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추도하고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애도합니까? 바로 자기 자신만 위해서 산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세상과 사회를 위해서 일생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사회를 위한 그 열정이 87년 동안 지속이 되고 유지가 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것입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 바로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는 것이며 또한 지금과 같이 혼탁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꼭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