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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외고 중국어과 김은수 군 등 용인외고생 6명은 지난 달 법무부 주최로 열린 제3회 전국 고교생·대학생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300만원 전액으로 주유 상품권과 농협상품권을 구입해 권영탁 모현면장에게 기탁했다.
모현면은 지역 내 홀로어르신 등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 30여 가구에 성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예비법조인의 꿈의 경연장으로 알려진 대회에 ‘재판중독’팀으로 출전했던 용인외고 중국어과와 독어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재판과 법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힘없는 이웃을 돌아보는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대회의 상금은 우리가 얻은 작은 성과이지만 외로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데에 쓰여진다면 큰 성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영탁 모현면장은 “어린 학생들의 생각이 기특하다”며 “학업과 심성을 더욱 연마해 약자를 돌보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훌륭한 지역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