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들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추석상차림 음식 등 전통음식과 생활풍습 강좌를 개설한다.
지역 내 농촌여성 및 농업기술센터 교육수료생 모임인 생활개선회원들이 강좌를 기획해 직접 보조강사로 나서며 매월 1회씩 열릴 예정이다.
강좌는 공무원 및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통음식, 전통예술 및 생활풍습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이민여성과 생활개선회원 일대일 자매결연을 추진해 각종 생활기술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대상 여성들은 용인시가 거주외국인들을 위해 운영하는 백암농협 한글교실 수강생들인 베트남출신 여성 10인을 우선 선정했다.
첫 강좌는 오는 9월 3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생활개선회 최명옥 담당이 꽃송편, 오미자화채, 잡채 등 추석음식과 상차림 방법에 대해서 강의한다. 10월과 11월에는 우리음식연구회가 각각 김치담그기, 잔치음식만들기 강좌를 담당하며, 12월에는 규방공예연구회가 나서서 전통복주머니 만들기 강좌를 마련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대상 이민여성들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031-324-4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