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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남사면 알리안츠 생명 연수원에서는 소년한국일보와 알리안츠생명이 공동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제32기 서울시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가 펼쳐졌다.
수련회 첫날인 10일 소년한국일보 문현석 사장은 개회사에서 “여러분들도 이번에 새로 뽑힌 국회의원들처럼 앞으로 이 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갈 동량임을 늘 명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봉사할 줄 아는 ‘지도자의 묘목’을 가슴 깊이 심어 달라”고 주문했다.
11일에는 체조와 달리기로 몸과 마음을 단련한 어린이 회장들은 나눔 퀴즈게임으로 지혜와 상식을 겨뤘다. 이어 리더십센터 안상열 전문위원의 리더십 강의, 산악인 최종렬씨의 탐험 이야기, 장영식 전 서울 초등미술 교과연구회 회장의 부르델전 감상법을 들으며 지도자가 갖춰야 할 소양을 키웠다.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양지바른 장애아동시설을 방문, 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날 오후 수료식 후 참가자들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활쏘는 헤라클레스-거장 부르델’전을 찾아 부르델의 예술 세계에 흠뻑 빠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전교어린이회장 1만여명이 거쳐간 수련회는 소년한국일보가 어린이신문 사상 처음 지령 1만호를 발행한 것을 기념해 1992년 처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