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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고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는 전각을 예도로 승화한 전각예술가 고암 정병례 선생이 ‘열정과 꿈’이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고암 정병례 선생은 자칫 자취를 감출 위험에 빠진 전각을 당당한 예술의 한 분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예술가로 독보적인 전각예술 기법의 창조, 고전적 이미지를 가진 전각을 가장 현대적 이미지의 애니메이션과의 접목을 통해 문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준 장본인이다.
이번 강연에서 고암 정병례 선생은 학생들에게 자신이 걸어온 예술 인생을 통해 도전 정신과 열정, 그리고 주체성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오늘날 전각예술로 세계에 우리의 문화 이미지를 알릴 수 있게 된 그동안의 과정과 다양한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고암 정병례 선생의 전각 작품과 에니메이션 작품들이 소개 되자 쉽게 접해보지 못한 전각 예술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으로 강연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기도 했다.
고암 정병례 선생은 강연에서 “삶은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라며 “늦었다고 생각 될 때 그 때 도전해도 결코 늦지 않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연을 경청한 2학년의 한 학생은 “정병례 선생님의 전각 작품과 에니메이션 작품을 통해 순수 미술 또한 창조적인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앞날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