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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민문화상은 동아일보사 명예회장을 지낸 고 일민 김상만(一民 金相万) 선생의 유지를 기려 동아일보사와 일민문화재단이 1995년 제정한 일민예술상을 올해부터 바꾼 것이다.
그동안 예술 각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예술인들에게 시상해왔으나 이번 제8회부터는 국내외에서 문화활동을 통한 사회복지 증진 등 국가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로 대상을 확대하여 시상하고있다.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느티나무 도서관은 1999년 설립 당시 책 3000권으로 출발해 현재 어린이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책 2만6000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마을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평범한 주부였던 박 관장은 이 작은 도서관 운동을 통해 아파트촌의 문화 환경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수상한 박 관장은 “도서관 운동을 하면서 ‘운동을 한다’는 건 일종의 ‘말걸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상을 통해 우리 활동의 소중함을 여러 사람이 알아준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