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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이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었는지 말해주는 대목이다.
초등학교 영어 교육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이 개방화, 정보화, 국제화 등 급속도로 변천해 가는 시대적 변화에 훌륭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하고, 질 높은 문화와 삶을 누리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이렇게 초등학교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21세기를 대비하는 창조적인 인간육성을 교육목표를 삼고 있는 서룡초등학교(교장 김원형)에서 살아있는 영어교육의 장이될 ‘English Village’개관식을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 교장들이 대거 참석해 외고 입시 등 영어 교육에 대한 열기을 보여줬다.
△ English Village
용인교육청으로부터 7900만원, 용인시로부터 1억 5900만원을 지원받아 개관한 서룡초등학교의 English Village.
이번에 개관한 English Village는 글로벌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어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 됐다.
이를 위해 다양한 상황체험 부스와 멀티랩실을 설치, 일방적으로 듣고 외우는 수업에서 벗어나 각 상황에 맞는 체험을 통해 직접 영어를 느끼고 체험하게 해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게 했다.
서룡초는 완성도 높은 잉글리쉬빌리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용신중, 용인고, 마성초 등 어학실을 구축한 선진학교를 시작으로 안산영어마을, 파주 영어마을 등의 어학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 살아있는 영어 수업
용인 지역 내 English Zone을 설치한 학교는 많지만 서룡초등학교처럼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은 드물다.
특히 원어민 교사 두 명이 상주하며 학생들의 영어 학습을 돕는다.
서룡멀티랩실에는 100인치의 사이버 컴퓨터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어학전용조정시스템과 컴퓨터 41대가 설치되 많은 인원이 한자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부스들과 소품을 설치, 직접 느끼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
레스토랑, 은행, 병원, 마켓, 호텔, 기내, 북카페 등 우리 생활과 관련되어 있는 장소와 상황에 맞는 영어연습을 주로 하게 된다. 단순 암기식, 주입식 수업이 아니라 직접 체험활동 위주의 살아있는 영어 수업이 실시된다.
△ 영어교육의 중요성
영어는 전 세계의 3억 5000만 명이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세계 공통어이며 약 40개국의 공식 언어다.
또한 신문, 과학, 기술, 교육, 정책, 문화, 항공, 무역, 상업의 공통언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21세기의 교육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김원형 교장은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국제화 시대에 영어는 국가 간의 필수적인 의사소통의 도구”라며 “과거의 영어교육이 문법위주의 주입식 교육이었다면 최근의 영어교육은 체험식 회화위주의 교육으로 서룡초의 English Village같이 살아있는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