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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뉴스 647호

택시기사로 변신한 전직 경찰서장

○…김한표(52) 전 경남 거제경찰서장이 지난달 27일부터 거제시 장승포동에 있는 거제교통의 택시기사로 취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김 전 서장은 2000년 16대 총선에 민국당 후보로 거제시에서 출마했으나 검찰총장 출신의 김기춘 후보(현 의원)에 2600여표차로 낙선한 바 있다. 김 전 서장은 또 “교통단속을 하던 서장의 입장에서 직접 택시를 몰다보니 기사들의 심정을 알겠다”면서 “잠시가 아니라 할 수 있을때까지 운전대를 잡겠다”고 밝혔다고.

“포르노 리허설” 여성 울린 가짜 감독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자신을 포르노 영화감독이라고 속인뒤 포르노를 찍기 전에 ‘리허설’을 해보자며 성행위를 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김씨는 운영하던 가게의 벌이가 시원치 않았던 A씨에게 자신을 포르노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한뒤 “모델을 구한다”며 ‘포르노’를 찍으면 돈을 주겠다면서 집요한 설득작전을 펼쳤다고. 설득에 성공한 김씨는 “촬영 전 ‘리허설’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24일과 25일 광산구 모 모텔에서 A씨와 2차례에 걸쳐 성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덜미를 잡힌 김씨는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포르쨍?보다 아이디어가 떠올라 호기심에서 한 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고.

‘기발한 생각’ 변태 동영상 노출 충격

○…하루에도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가 수십번씩 바뀌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기발한 생각이라는 검색어가 지난달 28일 낮시간 동안 1위를 굳게 지키는 이변을 낳았다고. 이 단어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오전으로 한국경제신문의 ‘네이버, 변태 동영상 방치 충격’이란 기사가 나간 뒤에야 비로소 조치가 취해 졌다고.6분 46초짜리 이 동영상의 출처는 외국의 포르노 사이트이며, 문제의 블로그의 게시물에 링크돼 재생되게끔 노출돼 있었다고. 공교롭게도 이번 사건 취재의 발단은 지난달 26일 ‘기발한 생각’을 찾아오라는 숙제를 하려고한 아이가 네이버 검색창에 ‘기발한 생각’을 입력했더니 문제의 동영상이 떴고, 이를 본 학부모가 지난 27일 ‘한국경제’에 제보하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