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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2003년부터 추진해온 어린이보호구역 1차 개선사업이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한정된 점을 보완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되는 2차 개선사업은 유치원과 100인 이상 보육시설, 특수학교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2006년 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공사를 추진 중인 곳은 죽전초교를 비롯해 경기도시범사업 2개교(수지초, 기흥초) 등 29개교로 국비, 도비 지원과 시비 등 총 43억원이 투입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공사에는 학교 주변 통학로에 방호울타리와 무단횡단 방지 분리대, 적색 미끄럼 방지 포장 및 보호구역 표지판 등이 설치된다.
한편 시는 개선 공사에 앞서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입도로의 문제점을 사전 조사하고 보수 대상 8개교와 신규 대상 5개교를 선정했다.
처인구의 경우 총 27개 초등학교 가운데 보도와 안전휀스가 설치되지 않은 서룡초와 능원초, 남곡초, 포곡초 등에 3억 3500만원을 투입해 2007년까지 인도 등을 설치한다.
기흥구는 총 31개교 가운데 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거나 예정돼 있어 통학로를 마련치 못한 구성초와 어정초, 기흥초, 서천초에 공사비 17억을 투입해 어린이나 주민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로를 우선 마련할 계획이다.
수지구는 총 28개교 가운데 보도나 안전휀스가 설치되지 않은 수지초를 비롯해 풍덕초, 고기초, 상현초, 소현초에 공사비 19억을 들여 통학로 마련 및 안전휀스 등을 설치한다.
시는 진입 도로의 보상과 공사 등에 총 370억원 가량을 투입해 초등학교 진입도로 안전문제를 깨끗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진입도로는 교통량에 관계없이 안전이 우선 고려돼야 할 지역이라 진입도로 설치와 보수 등 빠른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진입도로 뿐만 아니라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지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작업하고 있어 좀 더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