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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인IC 설치안 재요구

용인시 도로관련 실무 공무원들은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서용인IC(수지IC)설치 수정안을 요구했다.

시는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판교분기점 사이에 설치해 달라는 것으로 시는 지난 2002년부터 도로공사측에 서용인IC 설치를 건의해왔다. 또한 지난해에는 서용인IC 설치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발주, 국회의원과의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했지만 도로공사로부터 설치불가 통보를 받았다.

현재 용인 서북부지역 주민들은 출·퇴근시 경부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수원IC와 판교IC 등으로 우회해 도로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시민들은 IC설치가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최대의 분산효과를 가능하게 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정체로 인한 많은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신갈JCT와 죽전휴게소 등 시설물과 근접한 진출입으로 안전운행에 지장 초래 △탄천, 신갈-수지간 도로와 인접해 공간부족 △고속도로 및 주변도로 용량 부족으로 고속도로 지·정체 우려 등의 이유로 설치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용인시는 동백지구의 교통난이 예상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동백IC 설치를 요구했지만 도로공사에서 ‘불가’입장을 내비쳤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6월 시 자체 예산 295억원을 투입해 기존 마성IC에 접속하는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