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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의원 도당 위원장 당선

   
 
대표적 반 박근혜 계열로 알려진 남경필 의원이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남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서 총 1404표 중 524표(50.4%)를 얻어, 512표(49.3%)를 득표한 김영선 의원을 12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남 위원장의 당선으로 한때 한나라당 미래모임 경선패배로 좁아졌던 당 내 반 박근혜 계열인 소장파의 입지도 회복될 전망이다.

수해골프 파문으로 물러난 대표적 친 박 계열인 홍문종 전 도당위원장 후임으로 반 박 대표 주자가 당선된 점과 친 박 인사인 김 의원을 제쳤다는 점은 당 내에 불고 있는 박 풍에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남 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원내·외 인사를 모두 끌어안는 탕평인사를 실시해 화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도 내 31개 시장·군수와 도의원119명, 시의원417명의 공천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갖게돼 내년으로 다가 온 대선후보 경선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 내 5곳의 사고 지구당 등은 대선 후보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남 위원장에 대한 대선 주자들의 러브콜이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