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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세대 ‘통합반상회’
죽전 내대지마을 푸르지오(입주자 대표 서상대)는 142세대의 아담한 단지이다.
그러나 142세대가 산다고해서 단지가 작을 거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단지와 단지사이 마련된 웅장한 광장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주민휴식공간이 시원하게 자리하고 있다. 차들은 모두 지하에 마련된 넓은 주차장에 세워 놓게 돼 있어 지상에는 휴식공간만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도 있고 인라인이나 자전거 등도 마음 놓고 탈수 있다.
또 뒤로는 산이 앞으로는 개천이 흐르는 탓에 늘 시원한 바람이 단지를 감싸 찌는 듯한 여름더위가 발붙일 곳이 없다. 한쪽에 자리한 벤치에서 옹기종기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면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여름더위는 어느새 잊어버리게 된다.
내대지마을 푸르지오는 반상회도 주민모두가 동참한다. 일명 통합반상회가 1달에 1번 정도 열리는데 동마다 각자 반상회를 여는 단지와는 다르게 입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한다.
주민들의 참여도도 높아 반상회를 통해 단지의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처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웃사촌이 된지 1년이 채 안되는 주민들은 얼굴을 알리는 게기도 되고 있다.
입주자 대표 서상대씨는 “통합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이 한달에 한번쯤은 모두 모여 서로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얼굴도 익힌다”고 말했다.
이곳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사통팔달의 교통으로 단지를 나서면 수원이든 분당이는 어디든지 통하는 길이 연결 돼 있다. 또 마을버스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그 수도 많아 자동차가 필요 없을 정도다.
△아침을 여는 새소리
아침이면 내대지마을 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은 뒷산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에 잠을 깬다.
비가 오면 두꺼비들이 엉금엉금 기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가끔 꿩이 날아다니는 모습과 조금 시끄러운 고라니의 울음소리도 들린다.
간혹 산에서 나오는 뱀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연이 주는 선물이기에 그마저도 감사하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부녀회 김선자 회장은 “가끔 고라니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뒷산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비온 뒤 나타나는 두꺼비와 지렁이, 꿩도 볼 수 있어 이곳이 얼마나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인 곳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어T 시골의 한적한 마을 분위기가 묻어나는 이곳에서 주민들은 서로 나누고 의지하며 살고 있다.
부녀회에서는 지난달 9일 말복을 맞아 단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를 마련해 대접했다. 직접 갈아 만든 콩국물에 정성스럽게 삶은 국수를 말아 얼음을 동동 띄운 국수는 그 모양만으로도 정성이 가득 담긴 것을 알 수 있었다.
정감이 묻어나는 아파트
■ 입주자대표회의 서상대
죽전1동 내대지마을 푸르지오 아파트는 2004년 10월 29일 149세대가 입주한 아담하고 고품있는 아파트다.
동·북으로 산이 병풍을 드리운 것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골짜기에서 이어진 개천은 아파트 앞을 가로질러 졸졸 흐르는 물소리, 산에서 들려오는 뻐꾸기 노래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아파트다.
아파트 내의 넓은 공간에는 교목과 관목으로 가득 메워진 푸른 조경이 봄, 여름, 가을 할 것 없이 푸른 숲과 갖가지 꽃들이 서로 질세라 다투어 피우고 있다. 우리 아파트 부녀회에서 또한 단지 내 곳곳에 봄, 여름, 가을에 볼 수 있는 화분을 놓아 입주민을 한층 즐겁게 해주고 있다.
단지 중앙의 넓은 광장에는 안전성을 고려한 바닥재를 사용,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떠?곳곳에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그 운치를 더한다.
이에 입주민들은 조용하고 공기 맑은 주택단지로는 최상급 지역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는 이유로 자긍심이 남다르다. 이에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리 단지 앞으로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있다.
하천관리를 행정관서에서 하여야함에도 우리 스스로 환경정화를 위해 구 환경과와 수시연락으로 맑은 물이 흐르도록 업무협조가 잘 되고 있으며 하천 양변에는 영산홍, 측백나무,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심어 하천경관을 가꾸고 수시 잡초들을 뽑아 살아있는 하천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안전을 위한 대상으로 건물안전점검, 소방점검, 저수조청소 등을 정기적으로 수시 시행하며 어린이 놀이시설 및 재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여 안전예방활동과 공원에 이르는 도로를 보도블럭을 깔아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들쑥날쑥 튀어 나와 오르고 내려가는데 불편을 주웠던 자연석 계단을 나무계단으로 설치해 노약자와 어린아이들의 통행을 돕게 했다.
우리 아파트 입주민과 더불어 입주자 대표퓽풔?자생단체 관리자들과 부단한 창의와 노력으로 살기 좋고 쾌적한 아파트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