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화)

  • 맑음동두천 31.7℃
  • 맑음강릉 29.2℃
  • 맑음서울 32.4℃
  • 맑음대전 33.6℃
  • 맑음대구 34.8℃
  • 맑음울산 29.5℃
  • 맑음광주 32.4℃
  • 맑음부산 27.6℃
  • 맑음고창 29.1℃
  • 구름조금제주 30.1℃
  • 맑음강화 24.3℃
  • 맑음보은 31.7℃
  • 맑음금산 32.3℃
  • 맑음강진군 32.6℃
  • 맑음경주시 34.1℃
  • 맑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 안내서

 

 

용인신문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에 말이 “부드러우면서도 정확하게”(14쪽) 전달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적당한 관계를 지키면서 일을 잘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다. 그런데 사람의 관계는 언어가 얽히게 마련인데 언어의 특징이 표면적인 의미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면을 종합해 맥락적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바로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고 말하며 독자에게 용기를 준다. 오해와 왜곡 없이 생각과 진심을 전하는 법,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최악의 상황에서도 품위를 지키는 법 등으로 구분되는 본문에는 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현실적인 이유들과 갈등 그리고 대안이 소개된다. 각 단원의 말미에는 추천도서를 안내해서 독자들이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전문적인 용어가 남발되기보다 일상을 중심으로 현상과 문제의식,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말을 하다보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 이유들이 납득할 만한 근거와 함께 구체적으로 써 있어서 독자가 공감을 하게 만든다.

 

“상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자기의 과거 경험으로부터 내세우지 말고 상대가 처한 상황이 얼마나 개별적인지 알아야 하겠지요.” (102쪽)라는 조언은 세대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처음부터 읽지 않고 어느 단원이든 내킬 때 한 꼭지씩 아껴가며 읽는 재미도 발견할 수 있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