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동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지난 10~13일까지 도서관에서 ‘여름아, 놀자! 함께 놀자!’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안전수칙 내에서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픈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200여명의 참가신청자 중 학년별로 60명을 선별해 안전수칙 점검 후 여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입학 후 처음 학교에 오게 된 1학년 학생들은 “도서관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친구들 만나서 좋아요.” “내일 또 하고 싶어요.” 등 귀여운 소감을 말했다. 최인자 교장은 “내심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신나고 열심인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용인신문] 나산초등학교(교장 이희연)는 지난달 흥미로운 컨텐츠 제공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 유도를 위한 VR 스포츠실을 구축했다. VR 스포츠실은 사용자가 컴퓨터로 생성된 가상의 공간에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데이터와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가상의 공간에서 움직일 수 있는 체육기반 융합교육이 가능한 시설이다. 날씨와 미세먼지로 실외 체육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운동, 재미, 교육과 체육이 어우러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2개의 대형스크린으로 축구, 야구, 테니스, 골프, 양궁, 핸드볼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체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과 지식도 기능하게 했다. 이희연 교장은 “일반 교과목과 체육을 접목하고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좀 더 다양하고 즐겁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가고 싶은 학교, 기다려지는 체육 시간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제일초등학교(교장 서미영)는 지난달 20~24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각(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청각(작곡), 융합(창의적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예술교육전문가와 함께 창의적인 사고력과 표현력을 신장시켰으며 신체 감각 미적 경험을 통해 잠재적 예술 감수성을 일깨울 수 있었다. 서미영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활동 중심의 수업은 어렵지만 학교 상황에 맞게 학생 배움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교는 온라인과 등교 수업 병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지난달 29일 좌항초등학교(교장 정영희) 교직원 우쿨렐레 동호회인 ‘꿈꾸렐레’는 병설유치원 작은음악회에 참석해 즐거운 동요잔치를 벌였다. 좌항초등학교는 올해 ‘꿈과 끼를 키우는 학급놀이문화 만들기’를 전문적학습공동체 주제로 채택했다. 꿈꾸렐레는 혁신학교 2년차를 맞아 학생들을 위한 상상놀이터와 진로꿈터, 야외 전래놀이마당 등을 구성했지만 코로나19로 무산됐다. 마침 1학기를 마무리하는 좌항병설유치원의 작은 음악회에 초청받아 응원의 기회를 마련했다. 원생들은 그동안 배웠던 동요 중 1곡씩을 정해서 완창했고 꿈꾸렐레는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 동요 부르기, 춤추기 등 아이들의 배움을 축하했다.
[용인신문] 중일초등학교(교장 김화순) 3학년 학생들은 용인시박물관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을 받았다. 2교시로 진행된 교육은 한 반에 15명 내외로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용인의 이름 변천 과정과 시대별 유적지, 위인 등 우리 고장 용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고려 시대 ‘용구현’이다 조선 시대부터 용인이라고 불리게 됐음을 알고 매우 신기해했으며 시대별 유적지를 배우고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음을 알게 됐다. 시대별 유적지는 용인시 지도에 학생들이 팝업북을 만드는 방식으로 학습했다. 김화순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시점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은 우리 고장에 대해 배우는 시기인 3학년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포곡초등학교(교장 전정선)는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에게 영상으로 만나는 그림책 ‘책 읽어주는 선생님’과 ‘북맘의 동화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영상으로 제작해 교사와 북맘(도서관 학부모봉사조직)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비대면 독서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에게 독서 할 권리와 즐거운 책 읽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북맘들이 아침시간을 이용해 각 교실을 방문,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소감을 나눴으나 코로나19로 북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방안을 고민하다 교사와 북맘이 함께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에 탑재, 등교수업 시 아침시간에, 온라인 학습 시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책 읽어주는 선생님’ 그림책 영상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실감 나게 책을 읽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며 “와! 텔레비전에 선생님 나왔어요”라며 신기해했고 그림책 이야기를 재밌게 들으며 책과 친구가 됐다. ‘북맘의 동화나라’에 참여하는 북맘 학부모들도 학생들과 비대면으로라도 만날 수 있고 책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
[용인신문] 캠퍼스의 낭만을 기대했던 신입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조치로 실망했고 바뀐 학기에도 특별한 대책이 없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교수, 선후배의 얼굴도 모르는 대학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는 특별한 이벤트를 벌인다. 준비했던 성대한 기념식을 전면 폐지하고 교수와 학생회가 함께 의미 있는 대외활동을 벌인다.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20주년 기념 87km 비치 대장정’을 계획했다.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일반적인 국토 대장정과는 차이가 있다. 이들은 4박5일간 태안의 해변 길을 걸으며 ‘비치클린’ 활동을 계획했다. 희망의 바다 태안에서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 이들의 선행에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봉사시간 32시간, 태안해변길 87km 완주증서, 관련된 물품 지원 등 후원을 승인했다. 태안은 지난 2007년 원유 유출 사고의 아픔이 있는 해변이다. 당시 123만의 자원봉사자들은 복구작업에 힘쓰고 정화물품을 지원하며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동양무예학과 4학년 이연재 학생은 “여러 광고를 통해 해양 생물들이 바다 쓰레기로 죽어가는 모습을 봤다. 너무나 충격이었다. 마침
[용인신문] 동백중학교(교장 오인관)는 미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와 친해지면서 반별 화합이 두드러졌고 사물인터넷 동아리 학생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궁금증 해소와 동시에 자신의 작품을 친구나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2020학년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지정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써 운영한 온라인 코딩파티는 반별 대항전으로 인증서를 많이 받은 반에 시상했다. 재미로 참여했던 학생들은 “다소 어려운 감이 있었지만 재밌어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 “정말 하면 할수록 재밌고 생각을 키워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막상 풀고 나니 뿌듯했다.”, “난이도가 적당했다”, “어려운 문제는 부모님과 함께 해결했다.”, “앞으로도 재밌게 다양한 코딩을 접해 보고 싶다.” 등 자신이 해결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체험 영역(블럭코딩, 텍스트코딩, 컴퓨팅사고력, 인공지능영역)에서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로 체험하며 미래 대응 능력을 준비하고 진로 적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달 24일 김학성 강사를 초청해 소프트웨어와
[용인신문] 동백중학교(교장 오인관) 학생자치회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일상의 붕괴로 인한 스트레스가 트라우마로 발전하지 않도록 지난 6월2일~7월14일까지 학년별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학생자치회(회장 공요셉)가 주관하고 각 학년 학급자치회 임원을 중심으로 전교생이 참여했다. 1학년 ‘우리 학교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2학년 ‘안전주간 캠페인 싣고’, 3학년 ‘동백중 코로나 예방 #해시태그 켐페인 활동’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개했다.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됐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었다. 1학년 학생들은 학교 정원을 학급별로 배치하고 나무를 지정해서 이름, 분포지역, 개화기, 특징 등을 조사해 이름표를 만들어 달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 더불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을 새롭게 접하는 학교 문화를 갖게 됐다. 2학년 학생들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포스터로 만들어 올리고 서로 공유하면서 학교 생활방역을 위해 학생 스스로 참여하
[용인신문] 고기초등학교(교장 이호관)는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온라인 zoom 수업을 시작했다. 고기초교육공동체는 코로나19 장기화 시대에 가장 적합한 교육, 최선의 교육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온라인 실시간 화상 수업을 진행했으며 등교수업이 어려운 시기에 e학습터 수업과 함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과 교사는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며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설레는 아침을 맞고 있다. 학생 대부분은 오전 1, 2교시를 온라인 화상 토론 및 개인별 학습활동에 대한 피드백 등으로 학습하며 채워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실에서의 행복은 잠시 미뤄졌지만 온라인 수업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서로 소통하며 즐거움이 오가는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용인신문] 언동초등학교(교장 김진수)는 지난 15일 1학기 교육과정 반성회 겸 2학기 원격수업의 내실화를 위해 원격수업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교장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노하우 공유를 제안하고 학생들과 조금이라도 더 소통하려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을 시작으로 전면적인 원격수업이 4월부터 시작됐고 5월에는 순차적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이 진행됐다. 온라인 개학 초창기, 원격수업이 생소한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소통과 원격수업자료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원격수업이 본격화 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은 ‘구글 사이트 도구 사용법’, ‘디지털 리터러시 꿀팁’ ‘망고보드 사용법’, ‘학생에게 유튜브 광고 없이 영상 제공하는 방법’ 등 다양한 주제의 원격수업자료 제작 방법을 교사 전체가 공유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 교사는 “처음에 어렵게 느껴졌던 원격수업의 기술적 부분들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향상됐고 학생들과의 소통이 한층 더 원활해졌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신월초등학교(교장 박운규)는 학교 특색 교육으로 ‘힐링 체험 에코그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등굣길과 정원에 사철 야생화 등 각종 작물을 가꾸고 학교 주변 숲 체험 활동, 1학급 1화분 가꾸기 운동과 함께 특히 5학년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1인 1화분 가꾸기를 한다. 학생들은 “아침에 등교하면서 푸릇푸릇한 초록색 잎과 예쁜 꽃들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져요. 식물 이름도 많이 알게 됐어요”라며 즐거워한다. 학생들은 학급에서 가지, 토마토, 호박 등을 재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새싹부터 열매가 주렁주렁 맺힌 모습을 핸드폰 사진으로 찍어 성장 과정을 남기기도 한다. 또한 관찰일지 작성, 식물에게 편지쓰기 등 교과학습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운규 교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과 대면 활동이 위축되면서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많이 갖지 못하는데 가꾸는 식물에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는 실내 가드닝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기회와 책임감, 성취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