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억수로 좋은데 말로 할 수가 없네 장어와 꼼장어의 육즙과 담백함이 입안 가득 사르륵 고창산만 고집신선도 위해 얼음으로 기절시켜 고창풍천장어 기장산꼼장어 ▲ 박창숙 대표 기흥구에 형성돼 있는 장어촌에서 고창풍천장어 기장산꼼장어(대표 박창숙)를 찾아낸 것은 행운이다. 장어맛이야 어느 집이나 비슷비슷해서 여간한 미각을 갖지 않고는 그 맛의 미묘한 차이를 구별해 내기 쉽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 곳은 육즙과 담백함이 입안에 사르르 도는 게 다른 집과는 구별된다. 보통 장어집들이 장어를 전기로 기절 시키는데 반해 이곳은 얼음으로 기절을 시켜 세포가 살아 있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맛이란다. 물론 얼음 기절이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지만 맛 유지를 위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한결 같이 고집하는 부분이다. 주메뉴로 소금구이, 고추장구이, 데리야끼소스 구이 등 3종류가 있는데, 어린이들은 소금구이와 데리야끼소스구이를 잘 먹어 가족 동반 손님도 많다. 대표주자인 소금구이는 입안에 감칠맛이 돈다. ▲ 고창풍천장어 오로지 국내 고창산만 고집해 이익보다는 장어 본래의 뛰어난 맛을 제공하겠다는 고지식함에다가 4년간 간수를 빼고
커다란 단호박 꽃접시에 얹혀진 훈제 오리와 찰밥의 3합 단호박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건강도 챙기니 일석이조 정마루호박꽃 양지IC를 벗어나 지산CC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단호박 요리 전문점인 정마루호박꽃(대표 정철교)이 나온다. 한적한 교외 분위기와 단호박이라는 시골스런 아이템이 달콤하게 어울리는 집. 대표 정철교 단호박은 가히 웰빙시대의 대표적인 식재료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보편화됐지만 정마루호박꽃처럼 단호박을 특화시킨 음식점은 보기 드물다. 보통 외식가에서 사이드메뉴 정도의 재료에 그치는데 반해 정마루호박꽃에서는 단연코 단호박이 주인공이다. 정마루호박꽃의 대표적 요리인 단호박오리훈제구이나 단호박낙지찜의 경우 오리와 낙지가 메인 재료지만 이 집에서 차지하는 단호박의 역할을 굳이 설명 하자면 메인요리를 받쳐준다기 보다는 메인과 투톱을 경주한다는 표현이 옳을 듯하다. 단호박의 맛과 인상이 그만큼 강렬하다는 이야기다. 단호박의 단맛을 결단코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마루호박꽃의 단호박오리훈제구이는 한번쯤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요즘 무한변신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만 이곳에서도 단호박의 무한 변신을 경험할 수 있다. 별도로 구워낸 커다란
굿푸드 프로젝트는 용인 음식문화발전을 위해 용인신문, 용인TV, 용인가로수, 용인음식문화발전연구소, 용인아이, 티브로드 기남방송, 수지구기흥구처인구음식업협회가 함께 합니다. 프로방스 분위기와 놋그릇의 조화 감칠맛 나는 퓨전 한정식 커피와 편안함은 무한 리필아기자기한 휴식 공간 인기높아 가오리와 방패연 ▲ 대표 백화순 여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추천이 들어온 가오리와 방패연(대표 백화순). 기흥구 하갈동의 용인과 수원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다 보니 용인 보라동 주부들뿐만 아니라 수원 영통 주부들도 이곳을 즐겨 찾는다. 30~50대 주부가 주요 단골이라는 백화순 대표의 말처럼 테이블마다 여유롭게 소모임을 즐기는 주부들이 눈에 띈다. 맛과 분위기가 여성들에게 딱 어울린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가족 명소 프로방스 스타일의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이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들깨샐러드의 맛처럼 달콤 새콤 고소한 맛이 세련된 도시 여성 분위기다. 그렇다고 여성들만 이집 단골은 아니다. 엄마의 주도 아래 가족 외식이 이뤄지다 보니 남편과 시부모도 실내의 파스텔톤 꽃장식과 음식 맛에 반해버렸다. 결국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받는 이집은 주말 가족 상견례나
*굿푸드 프로젝트는 용인 음식문화발전을 위해 용인신문, 용인TV, 용인가로수, 용인음식문화발전연구소, 용인아이, 티브로드기남방송, 수지구기흥구처인구음식업협회가 함께 합니다. 편집자 주 1. 한터시골농장가든 ▲ 대표 조 미 웰빙유황오리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한터시골농장가든(대표 조 미)을 찾아 떠나는 길은 굽이굽이 천변을 따라 달리는 게 영락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길가에 한무더기 피어있는 노란 해바라기가 연일 뜨거운 날씨에도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어린 시절 고향 동네를 떠오르게 한다. 잠시 추억에 잠기다보면 여유로운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드리운 한터저수지가 눈길을 잡는다. 원두막 혹은 초가집을 연상시키는 한터시골농장은 저수지 조금 지나서 바로 있다. 처인구 중심가에서 곤지암 방면 98번 지방도를 따라 15분~20분 정도 거리다. 아시아나 골프장 고개를 넘어오는 사람들은 골프장 후문으로 나와 왼쪽으로 틀면 한터시골농장에 도착하게 된다. 한터시골농장 주인 부부는 돈벌이보다는 음식 연구에 더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다. 18년 동안 연구정신으로 일관해온 결과 오늘날 둘째가라면 서러운 유황오리맛을 내게 됐다. 처음에 옻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