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고등학교 지구과학 동아리 천진(회장 이해니)은 지난 10월 박성은 선생님 인솔하에 강원도 홍천 괘석리 바회마을로 천체관측탐사를 다녀왔다. 바회마을은 삼림점유율이 매우 높고 지대가 높아 별을 관찰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라고 한다. 바회마을에 도착하니 공기가 차갑다. 입김을 허옇게 내뿜으며 덜덜 떨던 것도 잠시, 우리는 사방에 쌓여있는 눈으로 신나게 눈싸움을 하고 있었다. 흰 눈만큼 하늘도 하얗다. 다른 곳에서 보았다면 예쁜 구름이었겠지만 별을 보러 이곳에 온 우리에게 구름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었다. 우리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하얀 행렬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동행하신 전영준 선생님(수원 영신여고)의 천체 관측과 촬영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의 내용은 기본적인 사전지식부터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듣기 힘든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했다. 모든 준비는 다 되었고, 하늘은 어둡기만 한데 별은 이상할 정도로 보이지 않는다. 밤하늘에 별이 없다는 것이 왜 이렇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걸까. 예전엔 시커먼 어둠속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사람들에게만 조용히 속삭이는 별들의 아름다움을 잘 몰랐다. 별이 없는 하늘은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오래 쳐다볼 수 없었다. 시간은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124승) 투수 박찬호(37ㆍ전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 15일 용인대에서 스포츠인의 도전정신에 대해 특강을 했다. 박찬호는 이날 용인대학교(총장 김정행)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청 특별강연서 부와 명예는 나에게 장애 역할 밖에 안됐다며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성숙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994년 개척자로 메이저리그에 진출, 17년간 7개 팀을 거치며 환희와 시련을 두루 겪는 동안 느낀 점들을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지난 1994년 20살 때 미국에 갔지만 그 때부터 시작된 도전과 시련을 통해 나에게 남은 것은 성숙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지난 17년 동안 메이저리그 생활을 되돌아보면 성공과 함께 실패, 시련이 동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속에서 희망을 가졌고 도전의식도 생겼다. 노력 속에서 좋은 결실을 얻게 됐고, 최종적으로 성숙함을 이루게 됐다며 운동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숙한 마음가짐이라고 덧 붙였다. 이날 박찬호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다시 태어나면 골프나 유도 같은 개인종목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불거지는 국내 복귀설
성지고등학교(교장 하상은) 사이버패트롤 동아리가 여성가족부ㆍMB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0 제6회 청소년 푸른성장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3일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상금으로 100만원을 수상했다. 청소년 푸른성장 대상은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처음 제정된 청소년 부문에서 사이버패트롤 동아리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이버패트롤 동아리(지도교사 한승배)는 지난 2006년 개교 이래 조직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동아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건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사이버 공간 불법 청소년 유해정보 모니터링 활동, 인터넷 공간에 선플달기(아름다운 댓글) 활동,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 프로그램 활동, 청소년 저작권 체험 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건전사이버 문화 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정보통신부 장관상 2회,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2회, 선플운동본부상 2회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현재 회원은 1ㆍ2학년 재학생 35명(남학생 15명, 여학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제4회 청소년
내년도 신임 교장을 공모하는 교장 공모제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8일 오전10시 용인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공모제 실시학교의 교감 및 학교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용인을 비롯 수원 화성오산 평택 안성 등 5개 교육지원청 관할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 교장 공모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연수에서는 공모 지침을 준수하고 절차를 지켜 공모제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모 교장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교육 철학, 비전 등 학교 운영에 적합한 교장을 뽑게 된다. 임기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이다.
용인 지역 내 51개 학교에 국내 처음으로 자동 심폐소생기 AED가 설치됐다. 용인교육청(교육장 김태석)은 지난달 26일 대한심폐소생협회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응급장비 및 심폐소생술 교육기자재 기증식을 가졌다. 이 날 기증한 장비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AED 51대,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용 AED 25대, 교육용 애니인형 102개, 교육용 동영상 및 책자 510권 등이다. 두 기관의 기증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각 각 약 2억원과 약 3800만원 정도다.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의 정식 명칭은 자동제세동기로 음성 안내를 받으면서 전기충격으로 심폐를 소생시키는 기기다. 일반적인 심폐소생술은 정상혈류량의 20% 정도만 회복시키지만 AED는 100% 회복이 가능하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서 응급 상황 발생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김태석 용인교육장은 학교의 안전문화 정착과 생명존중교육을 위한 두 기관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설치된 학교는 지역내 8개 초등학교, 28개 중학교, 15개 고등학교 등 51개교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체험강좌를 운영한다. 지난달 28일부터 1월 29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특별 교육프로그램은 다문화꾸러미, 구석기 생활문화체험, 어린이발굴 체험교실, 와당 만들기, 유물복원체험 등 5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 홈페이지(www.museum,yonginsi.net)에서 각 프로그램 개강일인 지난달 28일 이전 2주전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문화꾸러미, 어린이 발굴체험교실, 구석기 생활문화체험은 무료이고, 와당 만들기와 유물복원 체험은 재료비 5천원을 부담하며, 완성된 작품은 가져갈 수 있다. (문의 용인문화유적전시관 031-324-4796)
지난 10월 문을 연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이 첫 겨울방학특강 수강생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유림청소년문화의집 겨울방학 특강은 내년 1월 4일 부터 28일까지 과학, 취미, 자기개발, 창의력 등 4개 분야에 11개 과목을 운영하며 강좌 당 약 10여 명을 선착순 방문 접수 한다. 개설 강좌는 ▲실험과 체험학습으로 진행되는 과학강좌 와일드사이언스 ▲취미강좌로 쿠키클레이 예쁜글씨POP, 방학미술, 뎃생수채화 ▲자기개발 강좌로 역사논술 독후신문 만들기 노래로 배우는 영어문법 자기주도 학습코칭 ▲창의력강좌로 보드게임스쿨, 초등수학가베 가 있다. 용인시청소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유림청소년문화의집은 처인구 유방동 288-1번지에 위치하며 열린독서실, 정보검색실, 노래연습실, 닌텐도 위(Wii) 등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있다.
제3회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행정타운 내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와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범 청소년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장, 시의회의장, 교육장, 국회의원의 표창장 수여 등 기념식과 자원봉사 관련 특강에 이어 초청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시 청소년자원봉사회(회장 김해수)는 지난 2005년부터 농촌 돕기를 비롯해 태풍피해 긴급 수해복구, 탄천 살리기 등 환경정화, 장애인과 노인 복지시설 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태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1세기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 이 의장은 용인시의회 3선 의원으로서 의장직을 수행하기까지 어렵고 가난했던 어린시절의 가정환경과 성장배경 등 개인적인 삶의 여정을 들려줬다. 또 학생들에게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자기주도형 학습과 성공적인 삶을 위한 목표의식, 강한 성취동기 부여, 자신감, 잠재역량 향상 등의 내용으로 90분 가량 강의를 펼쳤다.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태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1세기 미래의 주인공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특강에서 이 의장은 용인시의회 3선 의원으로서 의장직을 수행하기까지 어렵고 가난했던 어린시절의 가정환경과 성장배경 등 개인적인 삶의 여정을 들려줬다. 또 학생들에게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자기주도형 학습과 성공적인 삶을 위한 목표의식, 강한 성취동기 부여, 자신감, 잠재역량 향상 등의 내용으로 90분 가량 강의를 펼쳤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지난 25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전궁리에 위기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재활센터인국립 아동청소년미래디딤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아동청소년미래디딤센터는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여성가족부는 고위기 청소년에게보호+치료+교육+자립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 HUB기관의 건립을 통해 국가사회적 차원의 청소년 위기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센터 건립에는 총 13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시설은 부지 2만 6109㎡(7910평)에 건축연면적 4663㎡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다. 지난 2008년부터 부지확보, 도시계획시설결정 등을 거쳐 올해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를 이용한 건립공사를 추진해 이날 착공했다. 개원은 2012년 상반기 예정이다.
용인송담대학(총장 최성식)와 용인시보육시설연합회(회장 김상수 이하 용보연)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용보연은 지난 25일 용인송담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용인송담대학 유아교육과와 산학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용보연에서는 목민숙(사과나무어린이집 원장) 부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임원이 참석했으며 용인송담대학에서는 유상봉 부총장을 비롯한 유아교육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MOU체결로 용보연은 양질의 보육교사인력 수급 및 학생봉사, 현직교사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전문적 지원 등을 제공받게 됐으며 용인송담대학 유아교육과는 실습 및 취업의 기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용인송담대학 유아교육과는 지난 2001년 신설 됐으며 학과장 염은나 교수를 포함한 6명의 교수가 현재까지 420여명의 학생을 배출했고 16대 1의 경쟁률과 80%이상 취업률을 보이는 등 경쟁력 있는 학과다. 유상봉 부총장은 유아기교육이 아이들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각 아이들에 맞는 특기와 적성을 찾아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용인송담대학은 지난 18일 용인시유치원연합회와도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