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수지구에 위치한 풍덕고등학교 시청각실에 모인 아이들이 호기심에 가득 차있다. 류수열 교장 주관으로 용인수지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지역사회 인사 초청 심포지움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이우현 용인시의회 부의장과 이건한 시의원, 이종기 심곡서원 원장,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 정광령 풍덕고 운영위원장 등이 인사로 초청됐다. 강연을 듣기위해 모인 100여명의 고3학생들은 고층 아파트와 상가들로 둘러 쌓여있는 현재수지의 옛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한 듯 옆자리 친구에게 우리 아빠 말씀이 20년 전 수지는 논밭만 가득한 시골이었다는데 난 도무지 상상이 가지않아라며 부모님이 어린 시절을 보낸 옛 터전이 궁금한지 한껏 들뜬 모습이다. 오후 2시 이종기 원장의 용인 역사인물 소개와 함께 심포지움이 시작됐다. 이종기 심곡서원 16대 원장은 현 용인시의회 이건한 의원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정암 조광조 선생,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을 비롯해 김찬, 오달재 선생 등 용인의 역사인물들을 소개하며 많은 명현들이 묘지를 쓰고 있고 후손들이 지키고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이렇게 많은 역사인물들이 용인에 터를 두고 있
광명안산의정부 등 경기도내 3개 지역의 2013년도 고교평준화 도입이 첫걸음을 떼면서 고교평준화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일 제260회 1차 정례회 회의를 열고, 3개 지역 고교평준화의 법적 근거가 되는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당초 이 조례안은 지난 259회 임시회에 제출돼 통과가 유력시됐으나 준비 부족 등의 이유로 한 차례 보류됐었다. 조례안은 현행 도내 고교평준화 지역을 명시하고 있으며, 고교평준화 지역을 새로 지정할 경우, 학교간 거리 및 교통 발달 정도 등 학생 통학여건, 중학교 졸업생 수와 고등학교 입학정원의 균형 여부, 타당성 조사 결과, 여론조사 결과 등 네 가지 요건을 충족하도록 했다. 한편 조례안이 오는 19일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당장 2013년부터 광명, 안산, 의정부시의 고교평준화 도입이 가능해지고 현재 제도 도입을 위한 학술용역이 진행 중인 용인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고교 평준화 도입 타당성 조사와 용인교육 발전 방향연구 등 2개 주제의 학술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현재 설문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오는 10월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4일 도교육청 월례회의를 통해 2학기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계획은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대부분 실현된 가운데 유치원생도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도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유치원 무상급식은 교육적 취지에 부합하며, 예산 검토 결과 올 2학기에 자체 예산으로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더 나아가 김교육감은 우리나라 영유아 교육에 대한 시장화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고소득 계층에서는 영유아 단계에서 이미 대학입시를 염두에 두고 영어유치원 등 고가의 유치원을 이용하는 반면, 저소득층 자녀 등 10%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지도 못한다며 교육양극화와 무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복지의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으로 출발해 영유아 무상급식으로 발전해 왔다.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만 5세아 교육에 대한 의무교육 실현, 아동수당 도입, 영유아 인권보호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수당은 80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화를 내세우고 있는 용인송담대학의 최성식 총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4일 해외교류와 취업추진 목적으로 주한 이집트 대사관을 방문했다. 이집트를 선택한 것은 중동지역의 표준어인 아랍어를 사용한다는 점과 한국전력,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으로 아랍에미레이트의 원자력발전소 건립 수주 등 국내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날 Mohamed elzorkany 주한 이집트대사는 교환학생제도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동석한 교육담당 서기관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2학년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내신성적만으로 고교 신입생을 뽑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날 경기도 고입 선발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했으며, 오는 8월 경기도 고교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말 고교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안을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고입 선발제도 변경이 확정되면 2013년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별도의 시험 없이 고교에 진학하게 된다. 폐지 검토는 그동안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무용론이 많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내 평준화 지역 모든 고교와 비평준화 지역 대부분 고교가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100점 등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몇 년 전부터 중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고입 선발고사에서 탈락하는 학생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수원에서만 130여명 탈락했을 뿐 성남과 안양권, 부천, 고양에서는 탈락자가 한 명도 없었다. 도교육청은 이같이 효율성이 떨어지는 고입선발고사에 매년 1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1만 1000여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등 낭비 요소가 따를 뿐만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은 저출산 방안을 마련하고자 난임부부, 행복한 아기만들기 프로젝트를 다음과 같이 실시하오니참고하시어 많은 신청바랍니다. ■ 일시/내용/장소 - 7월16일(토) 14:00~18:00/임신에 좋은 섭생을 위한 부부 한의학 강의/청소년 수련관 4층 배움터실 - 7월14일(목), 21일(목), 28일(목) 14:00~16:00/ 임신을 위한 몸만들기 요가/동백이지요가 - 7월30일(토) 14:00~18:00/ 마음풀기 심상치료/센터 교육장 2. 대상 : 용인시 거주 난임부부 20쌍(선착순) ※ 3가지 모두 참여 우선선정 3. 참가비 : 무료 4 모집기간 : 2011. 7. 4 ~ 7. 11 (선착순) 5. 참가방법 - 인터넷신청 :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E-mail(yongin@familynet.or.kr)로 신청 - 팩스신청 : 323-7136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 전화신청 : 323-7135 (담당자 : 조금선) 6. 문의 :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 323-7135
교육 기자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개교 2개월 만에 인가 취소 위기를 맞았던 장애인특수학교 용인강남학교가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본지 874호 2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달 30일 용인강남학교가 도교육청이 요구하는 수량의 필수 교육 기자재를 대부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따라서 인가 취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학교의 필수 기자재 수량이 처음부터 과다 책정된 부분이 있었다며 물량 조정 등을 통해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기자재 수를 당초보다 줄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학교는 지난 달 7일 도교육청으로부터 개교 당시 필수기자재와 권장기자재의 부족으로 인해 인가를 취소한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용인송담대학 최성식 총장은 지난달 22~24일까지 중국 청도과기대학과 연태자동차공정직업학원을 방문,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교직원 및 학생의 교류, 교육과 연구에 관한 정보 및 성과의 교환활동에 상호 협력한다는 것. 청도과기대학은 디자인 관련학과를 비롯해 타 학과도 편입관련 교류 활동에 상호 협력하고, 연태자동차공정직업학원은 자동차학과끼리 교환학생을 교류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송담대학 최성식 총장과 청도과기대학 예술학원 왕춘생 원장, 연태자동차공정직업학원 윤계찬 교장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 20개 지역 55개 병원에서 시행한 초1,4학년 학생 232명의정신건강 진료비 6000여 만 원을 지급했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보편적 복지차원에서 2010년부터 진단에서 치료까지를 목표로 정신건강 원스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초교 1,4학년 학생 전체 25만 9000여명의 학생 중 76.6%에 이르는 19만 9000여명이 정신건강 1차 선별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관심군은 검사학생 수 대비 전년보다 1% 줄어든 10.4% 2만 760명이 나왔다. 관심군 학생은 도내 31개 지역 정신보건센터에서 2차 K-CBCL 검사결과에 따라 정밀검사 및 치료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치료과정은 철저히 비밀이 유지된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10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단 및 치료 사업이다. 올해부터 대상이 초1,4학년으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정신건강관련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 진단결과 관심군 학생과 치료가 끝난 학생을 돌보기 위해 지역별로 담당교원 1~2명을 정신건강 전문가 과정을 이수케
가족 숲 체험, 자연과 문화에 대한 애정 배워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문화에 대한 애정과 지식으로 용인의 들과 산을 알리고 교육하자는 취지로 6명이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50여명의 가족과 함께한 겨울 숲 체험이 첫 출발이었습니다. 김경희 교장 들뫼자연학교(교장 김경희)는 용인시민과 함께 숲을 보호하는 한편 자연을 사랑하고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8년 12월 석성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난 2009년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동아리공모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가족 숲 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많은 기관으로부터 자연과 전통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2월에는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자연생태탐사활동 및 모니터링, 시민 생태문화 환경교육 등 자원봉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올해부터 용인의 전통을 간직한 모현면 갈담 2리 갈담 마을에서 쌀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또한 돌담으로 이어진 골목길과 가재를 볼 수 있는 계곡물, 저수지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체험 장소로 지정, 시골밥상을 체험하며 매달 1회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가정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각각의 개인수첩을 작성합니다. 엄마가 궁금해 하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자세히 기록합니다. 여기에 원 행사나 아이의 특별한 행동이 있었다면 사진을 촬영, 첨부하기도 합니다. 처인구 고림동 임원마을 영화아파트 102동 104호에 위치한 한사랑 어린이집(원장 정선영)은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가정 어린이집이다. 0세 ~ 2세까지 12명 아이들과 원장을 포함한 3명의 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물론 아이들 연령에 맞는 맞춤교육은 필수다. 정선영 원장은 아이들이 처음 엄마를 떠나 생활하는 곳이 어린이집이므로 아이들에게 두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아이들이 가장 편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엄마들은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하루 종일 내 아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걱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가 가져간 영아수첩에는 내 아이의 하루 일과가 적혀있고 가끔은 사진을 통해 아이의 활동도 볼 수 있으므로 안정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처음 어린이집을 개원했을 때 이곳 엄마들에게는 정선영 원장이 처음이었다. 때문에 믿음을 주기까지 정 원장은 묵묵히
용인송담대학(총장 최성식) 자동차기계과에서 자체 역량으로 제작한 고속전기차 DIY 마티즈 EV를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1 전기자동차 및 전장엑스포에 지난 22 ~ 24일까지 출품했다. 전기차 제작은 기존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 기술이 접목되는 분야로써 기계, 전기, IT, 화학 등 기술 융합이 필수적이다. 과거 T-50 초음속 제트훈련기의 환경제어시스템 레이아웃 및 배관 설계를 수행했던 자동차기계과 이응재 교수는 학생참여를 바탕으로 전기차 제작을 추진해왔다. DIY 마티즈 EV 전기차는 기존 마티즈와 비교했을 때 수동변속기 및 등속 축의 변경이 없고 최고 속도 80km/hr이며 납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용인송담대학 자동차기계과에서는 DIY EV 클럽 가입을 통해 외부 그룹의 공유 및 공동제작 참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