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교한 장애인 특수학교 용인강남학교의 건축비를 놓고 협약 당시 분담하기로 한 10억원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용인시가 돌연 입장을 바꿔 6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지만 부결됐다. 이에따라 시 행정이 명분과 신뢰 모두를 상실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됐다. 앞서 시 집행부는 지난 6월 20일 본지와의 취재에서 강남학교 측이 주장한 9억원의 건립비는 협약서의 내용과 어긋나는 신축비용 건축비이기 때문에 순수 건축비로 인정 할 수 없다며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남대학교와 협약 당시 분담하기로 한 10억원을 놓고 용인시와 학교법인의 마찰이 지속됐다. 하지만 시측은 201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강남학교 시설지원비 6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사용되는 곳은 장애학생들이 통학하는 버스 3대 증차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안전시설의 지원이라며경기도교육청에서 그러한 부분이 해결이 안 될 시에는 내년과 후년 2년간 신규학생들 선발을 못하도록 처분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추성인 의원은 개교하기 전 책걸상도 없이 빈 바닥에 장애학생들이 있을 때는 시에서 부담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하더니 왜 이제 와서 6억
신갈농협(조합장 김종기)이 전국의 농협 가운데 최초로 무료 태교학교를 실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갈농협은 제1기 태교학교를 지난 5일 개강, 매주 수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8주 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신갈 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와 가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태교학교는 이사주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창의 인성 태교 및 요가 모유수유 등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짜여졌다. 지난 5일 개강식에서 김종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신갈 지역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교학교를 개강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지역에 인재가 많이 나와 용인의 발전을 이끌어주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임신부들을 크게 환영했다. 이번 태교학교 책임강사는 박숙현 이사주당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맡았다. 박 이사장은 건강하고 총명한 것은 물론 인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이번 태교학교를 준비했다며 특히 인문학적 요소가 많이 가미된 아름다운 태교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개강식에 이은 첫날 강의에서 임신부를 환영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작은 태교음악회도 마련했다. 가야금 연주자로 하여금 실제 가야금을 연주하게 하는 등
용인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교육도시 발전방안 연구 학술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 4월 고교 평준화 도입 타당성 조사와 용인교육 발전 방향연구 등 2개 주제의 학술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 간 불균형을 낳은 경쟁 일변도의 교육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육으로 용인 교육의 지역 격차 문제를 해소해나간다는 취지이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용인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3개구 순회 설명회를 열었다.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각 지역별 초중고교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시민운동단체 관계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간 불균형, 용인교육의 문제점,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고입제도 개선사례, 용인교육 발전가능성 탐색 등에 대해 토론했다. ▲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 2012년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 오는 2012년 상반기부터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이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은 계층간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강사를 학교에 배치해 수준 높은 강의를 실시하는 방과 후 학교로 운영되며 오는 11월 중 시범학교를 선정해 2012년 상반
용인시립도서관은 오는 31일 2011 한 책, 하나된 용인 시민독서토론회를 개최한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토론회는 올해의 선정도서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저)를 토론도서로 정하고 책이 담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시민독서토론회는 연령별 대표토론자 10명을 선정, 이 시대 청춘들의 아픔과 고민에 대해 열띤 논의를 하게 되며 토론 후에는 대표토론자에게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참관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어볼 예정이다. 시민독서토론회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4일부터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or.kr/yongin) 빠른 메뉴(문화행사 접수)에서 접수하면 되며, 대표토론자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031-324-4615)로 신청하면 된다.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해 한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가 선정된 1권을 읽는 연중 독서캠페인으로 독서릴레이, 작가초청강연회 등 선정된 책과 관련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처인구 농촌지역이 고령인구 증가 및 취학연령대 아동 감소 등 인구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용인시 전체 인구는 12.7% 증가했다. 농촌지역도 남사면 1.5%, 원삼면 4.5%, 백암면 7.0% 등 대부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학 연령대인 7세 인구는 용인시가 11% 감소한 가운데 남사, 원삼, 백암면 등 시골지역은 평균을 훌쩍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백암면은 7세 인구가 49%의 감소율을 보인 반면 65세이상 인구는 13% 증가(90세 이상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백암면 소재 4개 초등학교(백암, 백암초수정분교, 백봉, 장평)의 학생 수도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은 2007년 505명에서 올해 414명이며 1학년 신입생도 같은 해 74명에서 45명으로 줄었다. 올해 7세 아동수가 45명인 가운데 내년 입학생도 크게 변동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백암면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는 김 아무개(58세)씨는 취학인구 감소가 저 출산 영향도 있지만 가임기 인구가 외지로 나가는 것도 큰 영향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달 28일 오후 2시부터 용인관내 일반직 학습동아리 회원 및 비회원 총 230여명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 4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학습동아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식정보화시대 공무원 개인 능력 발전 및 직무개선에 기여하는 자율적 학습조직인 학습동아리 활동의 지속성 유지 업무와 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상시학습문화의 정착을 위해 실시됐다. 이 날 행사는 김태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공무원의 자세를 주제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 이홍영 서기관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2011년 상반기 활동 우수 학습동아리 3팀의 사례 발표(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개선방안연구, 비정규직 급여제도 연구, 학교시설 유지관리 향상 개선연구)가 이어졌다. 김태석 교육장은 학습동아리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소규모 연구모임이라며 개인의 능력발전 및 자아실현을 위해 자율적으로 연구와 학습을 즐길 수 있다면 학습동아리의 최종 목적인 조직의 효율성 향상 및 역량 강화는 자연스럽게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용인교육지원청에 등록된 학습동아리 회원뿐만 아니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시 여성회관 작은 어울마당에서 뇌의 건강은 더하고 치매의 고통은 나누다는 주제로 치매 인식주간 건강강좌가 열렸다. 시에서 08년에 지역주민 690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0% 이상이 치매를 암, 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 보다도 두려운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60세 이상 지역주민 치매 위험도 검진 체험과 정찬승 전문의 두뇌건강의 비밀, 윤종철 전문의 치매를 위한 작은 실천, 큰 아름다움 등 건강 강좌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치매 인식이 낮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로 인해 고통당하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알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백도서관은 10월 성인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도서관 연장개관에 따른 야간 문화프로그램 일환으로 인문학 분야 작가를 초빙해 인문학 서재 테마 북세미나를 연다. 오는 10월 12일에는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의 저자 박찬운 교수를 초청, 박찬운 교수의 책을 통한 세상보기란 주제로 독서를 통해 배우는 즐거움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이 갖추어야 할 풍부한 교양 등을 제시한다. 이어 10월 26일에는 시네필다이어리, 소통의 저자인 정여울 작가가 시네필 다이어리-영화로 철학하기란 주제로 부담스럽고 난해한 철학이 영화라는 친구를 만나 우리 앞에 좀 더 친밀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태어나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서관 속 인문학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0월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동백도서관 홈페이지(yonginlib.or.kr/dongbaek)에서 사전 접수 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주민의 지적욕구를 만족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 제1회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특별지원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기흥구 내 5개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지원사업 내용은 △신갈초- 옥상 및 외벽방수공사 △기흥중-석면텍스교체 △흥덕중-도서실현대화사업 △상하중-운동장스탠드 및 구령대 차양막 설치 △동백초 - 구령대 및 캐노피설치 등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박준선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시ㆍ도 의원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학교별 현안을 파악 교육과학기술부 및 용인시교육지원청에 예산 지원을 요청해 왔다. 한편 최근에는 사고위험이 높은 관곡초 정문 및 진입로의 재정비를 위해 용인시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곡초의 특별교부금 확보를 위해 교과부와 협의중이다.
2년 연속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 루터대가 내년도 입학정원을 50% 줄이기로 결정했다. 루터대는 지난 8일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교원확보, 장학금을 포함한 학생지원비 증대, 2012년도 입학정원 50% 감축 등의 경영지원 컨설팅 결과를 통보했다며 이에 따라 입학정원을 20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터대는 이를 위해 재학생 충원율과 취업률이 낮은 영어학과와 공연예술학과의 내년도 신입생을 받지 않고 노인복지학과와 사회복지학과를 통합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아프니까 청춘이다 의 김난도 작가 초청 강연회가 6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인시민이 올해 한 책, 하나된 용인 으로 선정한 김난도 작가 초청 강연회는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한 책 독서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김난도 작가를 직접 초청한 것.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직접 전해 듣고, 한 책, 릴레이 우수독서그룹 대표자와의 대담을 비롯해 하나된 용인 영상 상영, 작가 강연, 사인회 등이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해 한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가 선정된 한권을 읽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누구에게나 권장할만한 한권의 도서를 선정하고 선정된 책에 대한 토론과 책 관련 행사를 열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펼치고 있다. 한 책, 하나된 용인은 2009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2010년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2011년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등이 선정됐다.
용인송담대학(총장 최성식)은 지난달 30일 학술정보관 씨네마홀에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 평가회 및 해단식을 가졌다. 해외봉사단은 KTG복지재단과 용인송담대학 아가페 봉사동아리회원, 일반학생, 교직원으로 구성, 지난 7월 8일부터 12박 13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서 활동했다. 해외봉사단은 프놈끄라움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위생교육을 실시했으며 뜨라빼양뜨라우 금산사초등학교와 썸라웅 초등학교에서의 아동교육봉사활동은 물론 빗물취수 물탱크 설치, 마을일손 돕기, 지역사회 무료급식, 신규교실 건축, 기존교실 페인팅, 책걸상보수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KTG복지재단 이정상 사무국장, 다일복지재단 김학용 사무국장, 용인송담대학 명순희 부총장 및 교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필리핀 엥겔레스시 소재 홀리엔젤대학교(Holy Angel University)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홀리엔젤대학교 알린빌라누에바 총장과 용인송담대학 최성식 총장이 참석, 3년간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양국의 문화를 경험토록 지원하는데 합의했다.